건강저널

한식의 함정? 알고보니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이 메뉴'

 비빔밥을 먹을 때는 나트륨 함량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짠 음식으로 생각되는 된장찌개나 육개장보다 비빔밥의 나트륨 함량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연경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가정식, 단체급식, 외식 음식 등을 분석한 결과, 비빔밥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50mg으로, 이는 된장찌개와 육개장보다 높은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섭취 나트륨 제한량을 2000mg으로 권장하고 있으므로, 비빔밥 하나만 먹어도 하루 섭취 나트륨의 절반을 섭취하는 셈이 된다.

 

비빔밥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간장보다는 고추장을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초를 추가하면 적은 양의 양념장으로도 짠맛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신맛이 짠맛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금치나 콩나물을 무칠 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간장이나 소금보다는 들기름이나 콩가루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식약처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2년 주요 나트륨 급원은 배추김치와 라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김치를 담글 때 양념장을 적게 넣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라면을 끓일 때는 수프를 적게 넣거나 국물을 따로 끓여서 익은 면과 섞어 먹는 것이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