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캐주얼 게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넥슨은 지난 11일 공식 공지를 통해 2001년 출시 이후 25년간 이어온 서비스를 오는 8월 13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최종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다오와 배찌라는 스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게임으로 사랑받았던 이 게임의 퇴장 소식에 이용자들은 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넥슨 측은 오랜 시간 함께해 준 이

강원도 원주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형상미술의 길을 걸어온 김진열 작가가 자신의 40년 예술 여정을 집대성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회고전은 작가가 오랜 시간 관찰해온 평범한 이웃들의 생명력을 284점의 신작으로 풀어낸 대규모 전시다. 작가는 화려한 수식이나 극적인 연출 대신, 우리 곁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는 시민들의 뒷모습과 몸짓에 집중하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가치를 탐구한다. 전시장을 가득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키아프 서울 2026'이 단순한 작품 판매의 장을 넘어 관람객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트페어로 탈바꿈한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행사의 핵심 승부수로 '관람 경험의 재설계'를 꼽으며, 키아프 역사상 최초로 외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휘봉은 패션 브랜드 '구호'의 설립자이자 공간 연출 전문가인 정구호 디렉터가 잡았다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신도시의 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 새로운 교장이 부임하면서 평온하던 교정은 순식간에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박현숙 배우가 연기하는 신임 교장은 부임하자마자 교복을 입은 채 운동장에서 농구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엄격한 교칙 준수를 강조한다. 이에 대해 오용 배우가 맡은 교감은 쉬는 시간 10분이라는 현실적 제약을 근거로 원칙보다는 학생 보호와 관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득하지만, 원칙주의자인 교장의 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