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9월 한 달간 전국을 무대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축제 출범식을 열고, 관계기관 대표들과 함께 올해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대폭 확대된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2025바다미술제, 대구사진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신작 '빛과 실'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문학적 지향점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가꾸는 북향 정원의 이야기부터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까지 담아내며 한강 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암시한다.한강의 집은 그의 작품세계를 닮았다. '온화한 공기의 감각'이 감도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서 작가는 북향 정원을 일구며 꾸준히 일기를 써왔다. 책에 실린 산문 '북향 정원'과 '정원 일기'는 그 소
영국 현대미술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터너상'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작가가 최종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테이트 미술관은 23일(현지 시간) 2025년 터너상 최종 후보 4인에 제이디 차(한국명 차유미·42)가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캐나다 출생의 차 작가는 한국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한국 전통문화와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마고 할미, 바리공주, 구미호 같은 한국 전설과 무속 문화, 조각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 '아트트럭' 행사를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에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아트트럭은 말 그대로 예술을 실은 트럭이 직접 지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