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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결승 앞둔 캡틴에게 이게 무슨 일... 손흥민, '임신 주장' 공갈범 일당 고소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자신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해온 일당을 경찰에 고소했다. 손흥민 선수의 에이전시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들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왔다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손흥민 선수의 법률 대리인 역할을 겸하는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최근 허위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명확히 했다. 이는 손흥민 선수 본인이나 소속사 차원이 아닌, 선수 측을 대리하는 공식 주체로서 법적 조치를 취했음을 의미한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경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은 당시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했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이를 빌미로 수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가지고 손흥민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통해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 한 악의적인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손흥민 측의 설명이다. 허위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손흥민 선수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러한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 이러한 유사 범죄가 재발하는 것을 막고, 세계적인 선수로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흥민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정식으로 접수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20대 여성과 40대 남성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금품 요구 경위와 협박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건의 전모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운동에 전념해야 할 선수가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정신적, 시간적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온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경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건의 전모가 명확히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 측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많은 팬들은 손흥민 선수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을 잘 극복하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경찰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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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것 '30초'만..체지방 태워
영국의 체중 감량 전문가인 프랭클린 조셉 박사가 최근 찬물 샤워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매일 30초간 찬물을 맞으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찬물 샤워가 지방을 태우는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찬물 샤워가 어떻게 체지방을 연소시키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와 함께, 효과적인 활용법을 소개했다.찬물 샤워가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추위에 노출될 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갈색 지방'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갈색 지방은 열을 생성하는 단백질인 '터모제닌'을 증가시켜 체온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에 있는 포도당과 지방산이 분해되고, 이는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찬물 샤워는 체온을 강제로 낮춰 갈색 지방의 생성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체내 지방 연소가 촉진된다. 또한, 찬물 샤워는 유산소 대사 활동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켜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한 달 동안 가벼운 추위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갈색 지방의 양이 42% 증가했으며, 지방 대사 활동이 1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찬물 샤워가 체내에서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찬물 샤워가 지방 연소에 미치는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시행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하지만 찬물 샤워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조셉 박사는 찬물 샤워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물 샤워는 장기간에 걸쳐 습관화되었을 때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그는 "찬물 샤워를 꾸준히 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30초의 찬물 샤워를 습관화하면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식이 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찬물 샤워는 간단한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다. 샤워를 마친 후 마지막에 30초 정도 찬물을 맞으면 된다. 이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찬물에 익숙해질 수 있다. 처음에는 15초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찬물 샤워에 익숙해지지 않은 사람은 찬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찬물 샤워는 30초 이상으로도 가능하지만, 너무 길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3분 이상은 권장하지 않는다. 혈액 순환에 무리가 가거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찬물 샤워는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노인, 심장병 환자, 고혈압 환자들은 찬물 샤워로 인한 급격한 혈액 순환 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찬물 샤워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찬물 샤워를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찬물 샤워를 통해 지방 연소의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체내 환경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상태일 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찬물 샤워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이 방법이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갈색 지방은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찬물 샤워는 이를 활성화시켜 지방 연소를 돕는다. 또한, 찬물 샤워는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체내 지방 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이런 과학적인 원리를 통해 찬물 샤워는 체중 감량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결론적으로, 찬물 샤워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그것만으로 체지방을 감량하는 것은 어렵다.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찬물 샤워를 습관화하면 지방 연소를 극대화할 수 있다. 찬물 샤워는 체중 감량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지방 연소를 돕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찬물 샤워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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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나영석 PD와 화해 후 '케냐 간 세끼' 촬영 시작
‘신서유기’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케냐 간 세끼’의 촬영이 시작됐다. ‘신서유기’ 시리즈는 그 자체로 한국 예능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프로그램으로, 그 인기를 끌어낸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다. 이번 스핀오프 ‘케냐 간 세끼’가 촬영에 들어간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수근, 은지원, 규현은 함께 케냐로 떠나 촬영을 진행 중이다.‘케냐 간 세끼’는 2019년에 방송된 ‘신서유기7’에서 우승한 규현이 레이스 우승 특권으로 ‘케냐 기린호텔 숙박권’을 뽑으면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이 프로그램은 제작이 어려워졌고, 사실상 무산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6년 만에 촬영이 재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커졌다. 이수근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영석 PD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신서유기’ 시리즈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유가 순차적인 스케줄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나영석 PD와 개인적인 관계는 여전히 좋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러한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신서유기’ 시리즈는 그동안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대한민국 예능계에 큰 영향을 끼친 프로그램이었다. 처음 방송될 당시부터 탁월한 캐스팅과 유니크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각 시즌마다 다양한 해외 여행을 소재로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강력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해외에서 촬영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이 겪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문화 차이로 인한 웃음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점에서 ‘신서유기’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 예능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 간 세끼’를 촬영하게 된 이유는 ‘신서유기7’ 우승 특권 때문이었다. 이들은 ‘신서유기7’에서의 레이스를 통해 케냐 여행의 기회를 얻었고, 그 당시에는 상황상 제작이 미뤄졌지만, 팬들의 기대 속에 결국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다. 이번 촬영에서 이들은 다시 한 번 그들의 특유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수근과 은지원의 ‘형님’과 ‘동생’ 관계, 그리고 규현의 적절한 ‘중재자’ 역할이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이유는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였다. 이수근, 은지원, 규현, 그리고 나영석 PD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팀워크와 자연스러운 호흡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다. 또한, 매 시즌 다양한 해외 여행과 도전적인 미션들은 프로그램의 다채로움을 더했으며,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두 번째 이유는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포맷이었다. ‘신서유기’는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형식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과 그에 대한 반응은 기존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멤버들이 마치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처럼 자연스럽고 리얼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세 번째 이유는 지속적인 인기와 화제성이다. ‘신서유기’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그 인기가 더욱 확고해졌으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콘텐츠와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기본적인 재미와 감동을 놓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예능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갔다. 또한, 매 시즌마다 예고편과 출연자들의 인터뷰 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려,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케냐 간 세끼’가 촬영을 시작하며, ‘신서유기’ 팬들은 이번 스핀오프가 향후 ‘신서유기 시즌9’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멈춰 있었던 시리즈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케냐 간 세끼’가 그 시작을 알리는 전초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촬영이 끝나면, 그동안의 ‘신서유기’ 멤버들이 어떻게 다시 한 번 그들의 시너지를 발산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신서유기’ 시리즈는 그 자체로 예능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번 ‘케냐 간 세끼’ 스핀오프를 통해 그 전설은 계속해서 이어져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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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성차별 발언 도마 위..‘미스 가락시장’ 발언 논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성차별적 발언이 정치권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아침 식사를 하던 중, 같은 당 배현진 의원에게 ‘미스 가락시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사실상 외모를 홍보 수단으로 언급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김 후보는 이날 “시장에도 다른 것보다 홍보대사가 한 분 계시면 홍보가 많이 된다”며 “배현진 의원 같은 분이, 여기 배현진 의원은 미스 가락시장 좀 뽑았으면. 홍보대사로”라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는 동작도 덧붙였다. 상인이 “(배 의원이 시장에) 자주 온다”고 답하자 김 후보는 손으로 임명장을 그리는 제스처를 하며 “상인회에서 배현진 의원을 가락시장 홍보대사로 임명장 하나 (주시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 의원은 웃으며 “시켜주시면 감사한데”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역에 다녀도 나는 안 보고 배현진 의원만 많이 봐”라며 배 의원의 외모를 부각하는 발언을 반복했다.이 같은 발언은 빠르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X(옛 트위터) 등에서는 “다선 여성 국회의원도 ‘미스 가락시장’ 취급을 받는다”, “1980~90년대 사고방식이다”, “2025년에 사람의 됨됨이를 이보다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표현이 있을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쭉쭉빵빵, 춘향이 XXX 발언이 생각난다”, “아직도 안 변했다”는 등 과거 김 후보의 막말 전력을 지적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정치권의 반응도 즉각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의 ‘미스 가락시장’ 망언은 여성을 장식품으로 여기는 차별적 여성관이 몸에 배어 있음을 보여준다”며 “봉건 시대에나 있을 법한 여성관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코미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언행을 자중해야 한다”며 “성평등 인식을 새로 정립하고 국민 앞에 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김문수 후보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이 공개한 ‘김문수 망언집’에 따르면, 그는 2010년 서울대 강연에서 “소녀시대는 쭉쭉빵빵이다”, 2011년에는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XXX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2018년 서울시장 후보 시절에도 “여성은 매일 씻고 다듬고 피트니스도 해야 한다”는 외모 중심 발언을 했고, 동성애를 ‘담배보다 해롭다’, ‘에이즈 감염과 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도 한 바 있다. 2023년에도 청년 콘서트에서 “젊은이들이 개만 사랑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를 안 낳는다”고 말해 시대착오적 인식 논란을 일으켰다.이번 발언이 논란이 된 12일,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의 ‘출산 가산점’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한 유권자의 항의 문자에 “여성은 출산 가산점과 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고 회신해 젠더 역차별 논란을 야기했고, 결국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직을 사퇴했다. 민주당은 출산 가산점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즉각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미스 가락시장’ 발언에 대해 해명보다는 해석의 문제로 선을 그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시장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발언으로 성차별을 의식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체 맥락을 보면 진의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여야 후보 모두 성차별적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기 대선 정국에서 유권자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젠더 의식을 무시한 발언은 치명적인 설화로 번지고 있다. 짧은 선거 일정 속에서 각 당은 설화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일부 인사의 구시대적 인식이 선거판 전체의 흐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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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전' 소문에 세종 전세 폭등 조짐
최근 천도론과 대통령실 이전 등 정치권 이슈로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시장도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전세 매물은 급감하고 가격은 상승하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전세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월 5일 기준) 세종시 전세수급지수는 102.1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둘째 주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선을 넘어선 수치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세 공급 부족을, 그 이하면 전세 공급 과잉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종시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시장이 세입자 우위에서 집주인 우위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세종시 전세수급지수는 최근 2년여간 80~90선을 오가며 세입자 우위 시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셋째 주 93.7에서 넷째 주 98.7로 급등하더니 이달 들어 마침내 100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전세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의미한다.현장에서도 전세 물건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5월 13일 기준 세종시 전세 매물은 1,039건으로, 한 달 전(1,143건)보다 약 100여 건이 감소했다. 이는 올해 초(1월 1일, 1,608건)와 비교하면 무려 35%나 줄어든 수치로, 전세 물량이 시장에서 급격히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매물이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세가격지수를 보면, 세종시 전셋값은 지난달 둘째 주 0.05% 오르며 반등한 이후, 셋째 주 0.03%, 넷째 주 0.12%, 이달 첫째 주 0.14% 등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주거 여건이 좋은 고운동과 도담동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셋값 상승이 공급 감소와 함께 최근의 매매가격 급등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매매와 전세 가격은 서로 연동되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갭투자자는 전세금을 더 높게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매매가 늘어나면 전셋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윤 랩장은 세종시의 주택 공급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공급이 급감한 것도 전세 시장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아실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1,035가구로, 적정 수요(1,959가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공무원 수요가 기본적으로 뒷받침되는 데다가 최근 몇 년간 세종시 전셋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전이나 청주 등 주변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세종시의 전세 시장이 정치적 이슈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인구 이동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결국 세종시 전세시장은 정치권 이슈로 인한 매매가격 상승, 신규 주택 공급 감소, 주변 지역으로부터의 인구 유입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3년 6개월 만에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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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티켓 오픈 D-2, 역대급 경쟁률 예상!
부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화려한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14일 공개된 'BIG&BAND 콘서트' 최종 라인업에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되어 글로벌 K-POP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부산시 주최, 부산관광공사와 에스엠컬쳐앤콘텐츠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K-POP 공연을 넘어 밴드 사운드를 접목한 차별화된 무대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BIG&BAND 콘서트는 매일 150분 이상의 공연 시간을 확보했으며, 특히 밴드 공연은 210분 이상 진행되어 아티스트별 무대 시간이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K-POP 페스티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짧은 무대 구성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최종 라인업에는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빌리(Billlie), 엑소의 멤버 수호(SUHO), 차세대 K-POP 주자로 떠오른 피원하모니(P1Harmony), 신예 걸그룹 키키(KiiiKiii)가 포함됐다. 여기에 일본 J-POP을 대표하는 락밴드 텐피트(10-FEET)까지 합류하며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첫째 날인 11일에는 빌리와 피원하모니가 무대에 오른다. 빌리는 지난해 유럽과 미주 31개 도시를 아우르는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다. 피원하모니 역시 'K-POP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그룹으로, 이들의 합동 무대는 첫날부터 페스티벌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둘째 날인 12일에는 특별히 밴드 사운드에 중점을 둔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는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가 참여해 색다른 도전을 선보인다. 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수호는 이번 BOF에서 밴드 사운드 기반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본의 인기 락밴드 텐피트도 함께 출연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 OST로 일으킨 열풍을 이어갈 열정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신예 걸그룹 키키가 무대에 오른다. 데뷔 이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신인 아이돌 브랜드 평판 1위를 3개월 연속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키키의 무대는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오후 8시부터 멜론티켓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관객들의 공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 전면에 대형 영상 연출 시스템을 도입하고, 좌석 배치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BOF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벡스코 야외주차장에서는 K-POP 체험존인 'BIG랜드(BIG LAND)'가 운영된다. 여기서는 NCT DREAM, WayV 등 인기 아이돌이 착용했던 의상을 활용한 실크스크린 워크숍과, 해체주의 작가 윤경덕이 참여하는 업사이클링 DIY 프로그램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멜론티켓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올해 BOF는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되며, 'C.at Work Festa'와의 협업을 통해 K-POP 공연을 넘어선 종합 문화 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아트 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등 풍성한 콘텐츠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하루 종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2025 BOF는 단순한 K-POP 콘서트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종합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K-콘텐츠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부산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숙박, 음식, 쇼핑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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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가 담긴 벽에 그린 게 하필... '남성 생식기' 낙서 테러
13세기 고대 왕국의 찬란했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페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찬찬'(Chan Chan) 고고 유적지가 최근 정체불명의 관광객이 남긴 무분별한 낙서 테러로 치명적인 훼손을 입어 전 세계적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한 개인의 일탈 행위로 순식간에 상처 입으면서 유적지 보존 및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루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약 500km, 트루히요에서 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찬찬 고고 유적지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 관광객이 유적지의 성벽에 래커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검은색 페인트를 이용해 최소 4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남성 생식기 그림을 휘갈기고 유유히 도주한 것이다. 이로 인해 최소 3곳의 벽체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찬찬 유적지는 서기 13세기 초부터 15세기 말까지 남아메리카 페루 북부 태평양 연안을 지배했던 고대 치무 문명의 수도였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 건설된 최대 규모의 계획도시로서, 당시 치무 왕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궁전, 신전, 광장, 통로, 정원 등이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있었으며, 산업 및 농업용수 관리 시설까지 갖춘 '도시계획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찬찬은 흙을 햇볕에 말린 벽돌인 '어도비'와 흙담인 '어도본'만으로 건설된 세계 최대의 어도비 도시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비가 거의 오지 않던 당시 기후 덕분에 수백 년간 치무족의 숨결을 간직할 수 있었다.이러한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찬찬은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도굴꾼들의 약탈과 엘니뇨 등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로 인해 이미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유네스코 위기유산 목록에도 올라 있는 상태였다. 페루 정부는 그동안 찬찬 유적지의 보존과 복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이처럼 어렵게 보존되어 온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한 개인의 무분별하고 저속한 행위로 훼손되자 페루 사회는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페루 문화부는 13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문화부는 "라리베르타드 지역 찬찬 유적지 벽체에 누군가 검은색 에어로졸 스프레이로 남성 성기 그림을 그려놨다"며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이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심각한 무시이자 고고학 유적지를 보호하는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페루 문화부는 현재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용의자 신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훼손된 유적을 최대한 원상 복구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복구팀을 즉시 투입하여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테러 순간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범인이 검거될 경우 최대 6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해졌다.그러나 페루 시민들 사이에서는 문제의 관광객이 아무런 제지 없이 유적지 성벽에 낙서를 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유적지 관리 당국의 소홀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리 및 경비 시스템이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페루 정부는 찬찬 유적지 인근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 작업 등을 고려하여, 유적지 일대에 대규모 경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보호 장치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이번 찬찬 유적지 낙서 테러 사건은 전 세계의 역사 유적지들이 직면하고 있는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물리적인 훼손을 넘어, 수백 년, 수천 년의 역사가 담긴 인류의 자산에 대한 모독 행위라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당 유적지가 하루빨리 복구되고, 이러한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및 경각심 고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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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무죄에 주호민 "잠시 쉼표"…법원 판단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몰래 녹음' 파일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주호민 씨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예고했다.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6-2부(부장판사 김은정 강희경 곽형섭)는 1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 판결(벌금 200만 원 선고유예)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호민 씨의 아내 B씨가 아들의 옷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음한 파일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이 금지하는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므로 증거 능력이 없다"고 명시했다. 즉, 해당 녹음 파일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이므로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적법한 증거만으로는 A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판결 직후 주호민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2심 재판부는 학대 여부보다 증거의 법적 효력에 집중해 무죄를 선고했다"며 "결과가 저희 바람과 달랐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주 씨는 검찰의 상고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며, "표현이 어려운 장애 아동 학대 입증의 어려움에 대해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그는 당분간 가족 곁을 지키겠다며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이 사건은 2022년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 A씨가 주호민 씨의 발달 장애 아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혐의로 시작됐다. 주 씨 부부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킨 뒤 녹음된 내용을 듣고 A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이번 판결이 다른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항소했고, 2심에서 결국 무죄를 받아냈다.이번 2심 판결로 A씨는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었으나,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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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호스트? 에어비앤비에서 만나요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와 손잡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븐틴 10주년 체험'(SEVENTEEN 10th Anniversary Experience)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여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에어비앤비는 오는 6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세븐틴의 공식 팬덤인 '캐럿'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세븐틴 멤버들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찬란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이번 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븐틴을 상징하는 로즈쿼츠 색상의 특별 제작된 커스텀 자켓을 함께 꾸미는 시간, 멤버들이 직접 들려주는 무대 비하인드 이야기와 지난 10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나누는 진솔한 대화 시간 등이 마련된다. 하루의 마무리는 멤버들과 함께 단체 셀카를 촬영하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장식될 예정이다.이번 특별 체험에는 총 60명의 행운의 참가자가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16일(현지 기준)까지 에어비앤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전 세계 캐럿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세븐틴의 총괄 리더인 에스쿱스는 이번 에어비앤비 체험에 대해 깊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캐럿들이 있었기에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걸어올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에어비앤비 체험은 우리의 세계를 하루 동안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세븐틴 10주년 체험'은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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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선고' 문형배, 시립대 로스쿨 교수직 제안 받았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단에 설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관으로서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고위 법조인이 학계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14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문 전 대행은 최근 서울시립대학교로부터 로스쿨 초빙교수 임용 공모가 있다는 안내를 받았으며, 현재 절차에 응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행은 "아직 정식 공모 절차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대학으로 갈 생각은 없다"고 덧붙이며 서울시립대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서울시립대학교 역시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로 모시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과 문 전 대행 간에 긍정적인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정식 절차가 진행될 경우 실제 임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만약 문 전 대행의 임용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그는 다가오는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서울시립대 로스쿨에서 헌법 관련 강의를 맡게 될 예정이다. 헌법재판관으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법 이론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 법조인들에게 생생한 가르침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립대학교 로스쿨은 전국 로스쿨 중 유일한 공립 로스쿨로서, 한 학년 정원이 50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교육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대학원장은 김희균 교수가 맡고 있으며, 한국헌법학회장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한 이상경 교수(헌법), 한국민사법학회장을 지낸 정병호 교수(민법), 판사 출신 차성안 교수(형사법)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문 전 대행이 합류할 경우 헌법 분야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문 전 대행은 지난달 18일 6년의 헌법재판관 임기를 마쳤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대통령) 관련 탄핵심판 사건을 맡아 파면 의견을 내는 등 주요 결정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한편, 서울시립대학교는 과거에도 고위 법조인을 초빙교수로 임용한 전례가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끌었던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을 2019년에 초빙교수로 임용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문 전 대행의 이번 서울시립대 로스쿨행 추진은 이러한 대학의 인재 영입 기조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헌법재판관으로서 국가의 주요 헌법적 쟁점을 다루었던 문형배 전 대행이 이제는 학자로서 후학 양성에 힘쓸지 법조계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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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끝! 이해인, 유영 선수 징계 취소..올림픽 향해 다시 점프
차가운 빙판 위에서 꿈을 키워온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20)과 유영(21)이 선수 생명을 위협했던 중징계의 굴레를 마침내 벗어던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3일, 두 선수에게 내렸던 자격 정지 징계를 공식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기나긴 법적 다툼과 갈등 끝에 연맹과 선수 측이 조정으로 합의점을 찾으면서, 이들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의 길이 다시 활짝 열렸다.모든 시작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지훈련이었다. 당시 숙소에서 음주 사실이 적발된 이해인과 유영은 연맹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연맹은 음주 외 '불미스러운 일'을 이유로 이해인에게 3년, 유영에게 1년이라는 가혹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는 한창 기량을 펼쳐야 할 젊은 선수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징계에 좌절하지 않은 선수들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해인은 대한체육회 재심에서도 징계가 유지되자 곧바로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법원이 이해인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는 극적으로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하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유영 역시 올해 3월 같은 내용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징계의 족쇄에서 벗어나 빙판으로 돌아왔다. 법원의 잇따른 판단은 연맹의 징계 절차나 내용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었다.법원의 가처분 인용에도 불구하고 연맹은 본안 소송을 통해 징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맞섰다. 하지만 최근 이수경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 회장은 선수들과의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고 조직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판단 아래, 두 선수 측과의 원만한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결국 연맹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를 존중하고 선수들과의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는 지난해 내렸던 이해인과 유영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를 모두 무효화하고, 설령 이번 사건과 관련해 향후 다시 징계를 논하더라도 자격 정지 4개월 이하의 경징계만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결정으로 이해인과 유영은 비로소 마음의 짐을 완전히 내려놓게 되었다. 오랜 기간 불확실성 속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야 했던 불안감에서 벗어나, 이제는 오롯이 다가올 시즌 준비와 생애 첫 동계올림픽 무대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를 향한 도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선수들의 꿈을 향한 간절함과 법원의 판단, 그리고 연맹의 변화된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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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붓는 얼굴, '이것'으로 붓기 쏙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나 다리 등이 쉽게 붓는 사람이라면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부기(부종)'로 인한 현상일 수 있다. 부기는 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이뇨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며, 외관상 살이 찐 것처럼 보이게 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전날 과도하게 짠 음식을 먹거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되어 부기가 심해질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일상 속에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몇몇 음식들이 이러한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대표적으로 우유는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저녁에 라면과 같은 고나트륨 음식을 섭취한 후 우유를 마시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얼굴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라면을 끓일 때 우유를 함께 넣으면 짠맛이 완화되면서 염분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장운동을 활발히 해 노폐물과 숙변 제거에 탁월하다. 오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칼륨은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의 과잉 수분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날씨가 더워 수분이 정체되기 쉬운 여름철에 오이를 섭취하면 부기 예방에 더욱 유리하다.바나나 역시 부기 제거에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 100g에는 약 335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추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펙틴과 프락토 올리고당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장내 환경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촉진하고 복부 부기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옥수수수염차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사포닌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부기 완화뿐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해조류인 미역과 다시마 등에는 요오드와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러한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기 해소에 유익하다. 요오드는 특히 갑상선 기능과 연관이 깊어 부기뿐 아니라 얼굴 붓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엉은 ‘모래밭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 효능이 높다. 사포닌과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독소 제거에 기여한다. 차 형태로 즐기면 다이어트 중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팥은 이뇨작용을 돕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팥의 껍질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장을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100g당 1520mg의 칼륨 함유량도 눈에 띄며, 염분 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 적합한 식품이다.검정콩은 아스파라긴산과 리신 등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신장 기능을 돕는 작용을 해 부종을 완화한다. 또한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 개선에도 좋다.율무 역시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염증을 억제해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전통적으로 피부 미용과 건강 유지에 좋아 한방에서도 널리 쓰여왔다.마지막으로 늙은 호박은 칼륨, 베타카로틴, 비타민C, 레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체내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시트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뇨작용을 활발히 해 부기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결국 일상적인 식단에서 이런 음식들을 의식적으로 포함시키면 부기 완화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분 정체, 나트륨 과잉, 대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부기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식품 섭취와 함께 짠 음식 줄이기,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규칙적인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기는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식생활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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