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개회 첫날부터 전례 없는 대치 국면을 연출하며 향후 100일간의 격돌을 예고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회식은 입법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채워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따라 화합을 상징하는 한복을 입고 참석한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검은 정장과 넥타이의 상복 차림으로 본회의장에 들어서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국민의힘 의원들의 가슴에는
강원도 강릉시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가뭄 대책회의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의 미숙한 태도와 황당한 해명이 도마 위에 오르며 시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행정의 최전선에 있는 지자체장이 현황 파악은 물론, 국가 재난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지난 30일 이 대통령이 강릉시에서 주재한 가뭄 대책회의였다. 대통령은 물 공급의 핵심인 '원수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20·30 극우화' 언급을 겨냥해 "20·30은 과정의 공정을 특히 중시하는 세대"라고 지적했다. 이는 20·30 세대가 처한 특수한 시대적 환경을 옹호하며 조 전 대표의 진단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됐다.앞서 조 전 대표는 자신의 사면·복권에 대한 20·30의 높은 반대 여론과 관련해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5선, 서울 동작을)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으며 정기국회를 앞두고 법사위 전력 강화를 위한 국민의힘의 전략적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의 추미애 위원장과 맞서는 법사위 구도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장면으로 평가되며, 나 의원은 “민주당의 일방적 강행 입법에 맞서 국민과 헌정을 지켜내는 최후의 방파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나 의원의 법사위 간사직 수용은 의회주의 회복이라는 신념에서 비롯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