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의 축제가 되어야 할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국 미국의 서슬 퍼런 입국 규제에 가로막혀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이후 지속해 온 반이민 정책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을 이유로 입국 심사 문턱을 대폭 높이면서, 선수와 심판은 물론 관중들까지 미국 땅을 밟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본선 진출국 중 4분의 1에 달하는 국가의 국민들이 비자 발급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다는 보도

중동의 화약고 레바논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격렬한 충돌로 인해 다시 한번 피비린내 나는 내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이란 전쟁의 서막과 함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포문을 열면서 시작된 이번 위기는 레바논 전역을 극심한 압박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거점인 남부 지역은 물론 수도 베이루트 인근까지 공습 범위를 넓히며 조직원 섬멸을 위한 무차별적인 추격을 이어가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은 북한의 내부 의전 질서에 일시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8일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영접 행사부터 환영 만찬에 이르기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곁을 지킨 것은 딸 주애가 아닌 부인 이설주였다. 최근 각종 군사 및 경제 현장에서 김 위원장보다 앞서 걷거나 주석단 상석을 차지하며 차기 지도자급 대우를 받았던 주애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이는 국빈 방문이라는 외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글로벌 동맹’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8일 낮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은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으며 대대적인 환영 속에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만남은 역내 안보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한·미·일의 밀착을 견제하려는 북·중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진영 대결의 핵심 동반자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