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이 강력한 열대성 폭풍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겪고 있다. 일주일 넘게 쏟아진 '물폭탄'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800명을 훌쩍 넘어서며 천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수백 명이 여전히 고립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번 재난은 지난달 말 동남아시아 말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과 태풍이 결합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의 상징과도 같은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한국적 색채가 짙은 캐릭터들이 화려하게 등장하며 뉴욕 맨해튼의 하늘을 수놓았다. 27일(현지시간) 열린 제99회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넷플릭스 역대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요 캐릭터인 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가 대형 풍선으로 참여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24년부터 시작되어 100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해 온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의 민낯이 드러나며 워싱턴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이자 종전 협상 대표인 스티브 윗코프가 러시아 크렘린궁 고위 인사에게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를 먼저 제안하고, 협상 전략까지 조언한 통화 녹취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윗코프 특사는 지난달 14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평화 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가 무역과 이민 정책을 넘어 이제는 국립공원 관광 정책에까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내년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국립공원 연간 이용권을 구매할 때 미국 내국인보다 3배 이상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미 내무부는 국립공원을 1년간 무제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의 가격을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는 기존과 동일한 80달러(약 1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