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곁을 오랜 시간 지켜온 통역 겸 매니저, 미즈하라 잇페이. 그는 오타니의 그림자처럼 늘 함께였지만, 그 이면에는 추악한 범죄가 감춰져 있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연방 법원은 은행 및 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과 함께 피해자인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약 246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통역으로 인연을 맺으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영혼의 파트너'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의 빈자리를 절감하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4일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복식 1회전에서 이은혜(대한항공)와 조를 이뤘지만, 세르비아에 1-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이는 전지희의 공백을 실감케 하는 결과다. 왼손잡이 전지희와 오랜 기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수많은 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에게 '오른손' 이은혜와의 파트너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숙적' 중국을 상대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에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손에 땀을 쥐는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한국은 1피리어드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김하성(29)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3년 차' 시즌을 맞는다. 4일(한국시간) 탬파베이는 김하성과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5억 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25년 연봉은 1,300만 달러, 2026년에는 1,600만 달러이며, 2025시즌 후 선수가 원하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화상 기자회견에서 김하성은 "나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한 탬파베이에 감사하다"며 "월드시리즈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