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는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살아있는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7리, 24홈런, 86타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 홈런과 장타율, 출루율 모두 리그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시즌을 마친 그는 이제 개인 통산 세 번째 FA 자격을 얻어 다시 한번 시장의 평가를 기다리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통산 네 번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하지만 영광의 순간, 그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예상치 못한 논란을 낳으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오타니가 1위 표 30장을 모두 휩쓰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년과 2023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

2024년 KBO리그를 정복하며 MVP에 올랐던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에게 2025년은 악몽과도 같은 해였다. 지난해 그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뒀다. KBO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30-30 클럽 가입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KIA는 그에게 4년 차 역대 최고액인 5억 원의 연봉을 안겼다. 1억 원에서 무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부친의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 선수 부친 김 씨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채권자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김 씨는 사업 부도로 인해 발생한 원금 1억2000만원 중 이미 9000만원을 상환했음을 강조하며, 채권자가 과도한 이자를 요구하고 아들을 괴롭혀왔다고 호소했다. 이번 부친의 해명으로 '빚투' 논란은 단순 채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