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고령화의 그림자가 국민연금에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4년 10월 기준 최신 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181만2216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7만 명 이상 급감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1988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몇 차례 감소세를 보인 적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인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넷플릭스와의 파격적인 제휴 효과와 함께 창업자의 복귀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네이버는 2023년 11월 26일부터 시작된 넷플릭스 제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일평균 신규 가입자가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멤버십 가입자 증가를
미국 창고형 할인점의 대명사 코스트코가 7년 만에 한국 시장 연회비를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인상률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최대 2배 가까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 소비자 차별'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코스트코는 오는 5월부터 모든 등급의 회원권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기본 멤버십인 골드스타는 현행 3만8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7% 올리고, 최상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반려인들의 지갑이 갈수록 얇아지고 있다. 특히 반려견 양육비용이 월 17만 5천원으로, 직장인 한 달 점심값과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에 실시됐다. 조사 결과,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는 전년 대비 1만 6천원 증가한 14만 2천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병원비가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