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성애자 금지법 반대'한 디즈니에게 "세금혜택 박탈"한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과 성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은 공화당이 집권한 플로리다에서 처음 도입돼 전국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디즈니가 "성소수자 혐오는 안된다"라며 "이 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또한 플로리다 주에서 모든 정치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 전했다.
이에 현지시간 20일 플로리다 주 상원은 "월트 디즈니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세금 혜택을 공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지언론들은 "Disney World는 플로리다에서 80,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특별 체제가 폐지되면 디즈니가 매년 누리던 수백만 달러의 재정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