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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운동의 얼굴, 글로리아 스타이넘 별세미국 여성 해방운동을 대표하는 인물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스타이넘 재단은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이넘이 뉴욕시 자택에서 자신을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기자로 활동하며 작가와 잡지 편집인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이넘은 37세였던 1972년 여성 잡지 ‘미즈(Ms.)’를 공동 창간했다. 당시 여성 잡지들이 주로 집 꾸미기나 미용 등을 다루던 것과 달리, 미즈는 여성의 사회적·경제적·성적 평등을 주요 의제로 내세웠다.스타이넘은 1970년대 여성의 ‘생식 자기결정권’을 여성 인권의 핵심 문제로 제시했다. 연설과 시위, 글쓰기를 통해 여성의 권리를 꾸준히 주장했다. 그는 자신도 22세였던 1954년 임신중절을 경험한 바 있다.여성의 낙태 권리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1973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권리는 2022년 대법원 판결을 통해 다시 각 주의 결정에 맡겨졌다. 이후 20여 개 주에서는 낙태를 불법으로 처벌하고 있다.스타이넘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별 없는 임금과 보수를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동성 간 결혼의 합법화를 요구했고, 사형제 폐지에도 목소리를 냈다.1934년 3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태어난 스타이넘은 어린 시절부터 순탄치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다.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머니와 함께 살았으며, 정규 학교에도 12세가 돼서야 들어갔다.훗날 뛰어난 외모와 날씬한 몸매로 주목받았지만, 대학에 다닐 때까지 자신의 얼굴이나 몸매에 자신감을 갖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1950년대 후반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연구 장학생 자격으로 인도에서 약 2년을 보냈다. 이곳에서 마을 여성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해 벌이는 비폭력 시위를 접하면서 여성운동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게 됐다.이후 1960년대 뉴욕으로 이동해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뉴욕의 대형 잡지에서 칼럼니스트로 자리를 잡으며 이름을 알렸고, 1972년에는 미즈 잡지를 창간하며 본격적으로 여성운동의 중심에 섰다.개인적인 삶에서는 여러 유명 남성들과 오랜 기간 연애 관계를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왔다.스타이넘은 생전 여성의 권리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평등을 위한 활동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냈다. 2013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 가운데 하나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받았다.스타이넘 재단은 별세 소식을 전하며 고인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평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밝혔다.재단은 스타이넘의 가장 큰 재능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깊이 들어주는 능력을 꼽았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힘이 있었다는 설명이다.또한 그의 말과 행동, 삶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했다고 평가했다. 독립적인 정신과 끊임없는 호기심, 뛰어난 유머 감각에 충실했던 삶이었다고도 덧붙였다.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평등을 위해 평생 활동했던 스타이넘의 별세 소식에 미국 여성운동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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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도 없다” 효연, 20년 숙소 최초 공개데뷔 20년 차를 맞은 소녀시대 효연이 오랜 기간 생활해온 숙소를 방송에서 처음 공개한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침대 없이 바닥에서 잠을 자는 털털한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14회에는 소녀시대 멤버이자 6세대 걸그룹(?) ‘효리수’의 리더 겸 메인 보컬로 소개된 효연이 출연한다.효연은 데뷔 당시부터 숙소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오랜 시간 머물러온 공간에는 그의 취향과 추억이 곳곳에 담겨 있다. 특히 효연은 침대 없이 바닥에서 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상 밖의 털털한 생활 습관을 공개한다.반면 반려견 베일리에게는 최고급 침대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정작 자신은 바닥에서 자면서 반려견에게는 좋은 침대를 마련해준 모습에 출연진들은 견주와 반려견의 서열이 뒤바뀐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린다.효연의 오랜 숙소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도 등장한다. 바로 효연과 21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숙소 이모님이다. 효연이 연습생이던 시절부터 함께해온 이모님은 소녀시대가 성장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인물이다.두 사람은 긴 시간 동안 함께하며 가족에 가까운 관계가 됐다. 효연 역시 이제는 엄마의 밥보다 이모님의 밥이 익숙할 정도라고 말할 만큼 각별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베일리가 이모님과 효연의 대화를 방해하면서 현장에는 웃음이 터진다. 효연은 대화를 방해하는 베일리를 향해 호쾌하게 소리치며 반려견과의 현실적인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효연의 오랜 인연을 만나는 시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샵에서 풀메이크업을 받은 뒤에는 20년째 함께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스태프들과 낮술 회동에 나선다.이 자리에서는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효연의 솔직한 모습이 공개된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한 효연은 평소보다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장난기 넘치는 면모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예상하기 어려운 입담까지 선보인다.오랜 세월을 함께한 사이인 만큼 대화 역시 거침없이 이어진다. 서로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효연과 가까운 사람들만 알고 있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도 하나둘 공개될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진짜 김효연’의 면모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높인다.데뷔 이후 오랜 시간 숙소 생활을 이어온 효연과 21년째 인연을 이어가는 숙소 이모님,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스태프들이 전하는 효연의 진짜 모습은 오는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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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여자친구야?” 알고 보니 테니스 스타미국 테니스 선수 다니엘 콜린스(32)가 US오픈 경기장을 찾았다가 뜻밖의 오해를 받았다.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 것이 아니라 관중 자격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중, 스포츠 선수의 여자친구나 아내를 의미하는 ‘WAG’로 잘못 인식된 것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간) 콜린스가 휴식 기간을 맞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스를 방문해 US오픈을 관람하던 중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당시 콜린스는 평소 경기장에서 입는 테니스복 대신 집업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의 패션은 눈에 띄었지만, 일부 관중은 정작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다.콜린스는 통산 단식 4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다.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7위까지 올라섰고, 2022년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테니스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지만, 사복 차림으로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자 상황이 달라졌다.특정 선수의 여자친구나 아내로 지목된 것은 아니었다. 화려한 사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콜린스를 알아보지 못한 관중들이 그의 외모만 보고 출전 선수 가운데 누군가의 연인 또는 동반자일 것이라고 추측한 것으로 전해졌다.콜린스는 이 상황을 불쾌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오히려 재미있는 일화로 받아들였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시하면서 자신이 ‘WAG로 오해받았다’는 내용을 유쾌하게 전했다.게시물이 올라오자 약 27만 명의 팔로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콜린스의 외모와 스타일을 칭찬하며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US오픈에 미녀가 등장했다’, ‘너무 완벽하다’, ‘테니스 스타에서 슈퍼모델로 변신했다’, ‘눈부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콜린스는 평소에도 자신의 외모와 개성을 숨기지 않는 모습으로 SNS에서 팬들과 소통해왔다.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내며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게시물을 꾸준히 올렸다.지난해에는 데이팅 앱에 작성한 자기소개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콜린스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솔직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키를 속일 거면 아예 연락하지 마라. 단신 남성은 사절한다”고 적으며 자신이 원하는 상대에 대한 기준을 거침없이 밝혔다.이처럼 코트 위에서는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온 콜린스가 이번에는 선수복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US오픈을 찾았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관중들에게 WAG로 오해받는 뜻밖의 상황을 겪었다. 그는 이를 SNS를 통해 직접 공개하며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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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자리 맡아드립니다”…최대 40만 원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한강공원의 좋은 자리를 미리 확보한 뒤 돈을 받고 넘기는 이른바 ‘자리 선점 장사’가 성행하고 있다. 주차 공간을 확보해 판매하는 등 불꽃축제 특수를 노린 거래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3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번개장터 등에는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관람 명당을 대신 맡아주겠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공원 자리를 미리 확보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방식이다.자리 가격은 10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됐다. 한 판매자는 1~4명이 이용할 경우 30만원, 5~6명이 이용하면 40만원을 받겠다고 안내했다.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한다며 구매자를 모집하는 글도 올라왔다. 이달 들어서는 직접 ‘명당자리 대행’을 해주겠다는 게시물까지 등장했다.실제 현장에서도 자리 선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강공원에서 불꽃축제 관람 명당으로 꼽히는 원효대교 아래 계단형 공간에는 3일 오전부터 돗자리가 빽빽하게 깔렸다.일부 돗자리에는 미래한강본부가 부착한 ‘자리선점 금지’ 경고문도 붙어 있었다. 하지만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미리 차지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미래한강본부는 4일 오전까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돗자리를 수거해 안내센터에 보관할 예정이다.불꽃축제를 앞두고 주차 공간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행사장 주변 건물의 하루 주차권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만원에서 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여의도 인근 주차장 역시 대부분 사전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처럼 공공장소의 자리를 미리 차지하고 돈을 받는 행위를 직접적으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한강공원은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자리를 선점하는 행위 자체를 상행위로 보고 처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티켓의 경우 암표 거래를 확인하고 제재할 수 있지만, 한강공원에서 자리를 미리 확보한 뒤 돈을 받는 행위를 현장에서 적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현재 경고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구두 계도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자리 선점 관련 게시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불꽃축제 주최 측인 한화 역시 중고거래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관련 게시물을 플랫폼에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규모 행사가 열릴 경우 행사 전에 특정 장소를 미리 점유하는 행위를 금지할 수 있도록 조례를 손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와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인 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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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이 왜 판사 배제 요청했나…김승원 의혹 일파만파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김 후보자와 술자리를 함께한 판사를 영장심사에서 제외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이 직접 대법원을 찾아 신약 로비 사건의 영장심사를 담당하는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 정모씨를 배제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공개적으로 물었다. 한 의원은 그 근거로 수사 과정에서 정 판사와 김 후보자, 청탁 브로커 양모씨가 함께 찍힌 사진과 김 후보자 및 양씨가 정 판사를 술자리로 불러내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확보됐다는 점을 거론했다.한 의원의 주장은 이 같은 친분 관계 때문에 정 판사가 로비 의혹 사건에 연루된 코로나19 신약 개발업체 제넨셀 설립자 강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즉, 영장심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검이 판사 배제를 요구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김 후보자와 양씨, 정 판사가 함께한 자리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과거 양씨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진 속 정 판사는 입을 벌린 채 손가락으로 브이(V) 표시를 하고 있다. 양씨는 당시 게시물에서 야근하던 중 김 후보자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았고, 김 후보자가 “30분 보려고? 무리하지 마”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씨가 장소의 주소를 문자로 받은 뒤 만남이 이뤄졌다는 내용이다.양씨는 과거 유흥주점을 운영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신약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김 후보자가 양씨에게 후원금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검찰은 2021년 10월 26일 식약처 승인 시점으로부터 열흘가량 앞선 때에 김 후보자와 양씨가 만났고, 이 자리에서 김 후보자가 후원금 최대 한도인 500만원을 언급하며 일이 잘 풀릴 경우 그 정도를 해주면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해당 금액이 입금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씨가 제3자에게 신약 승인 청탁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육성 파일도 공개됐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양씨는 김 후보자에게 이야기해 식약처장과 직접 소통하도록 했으며,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또는 문자 내용을 캡처해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자료를 다른 사람에게 발송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고 이를 교수에게 직접 보여줬으며, 이후 다음 날 승인이 이뤄졌다는 취지로 말했다.김 후보자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나왔다. 경기도당이 일부 당직자들에게 실제 급여와 별도로 200여만원을 더 지급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정치자금 지출 계좌가 아닌 특정 당직자 명의의 개인 통장으로 돈을 보냈다는 것이 의혹의 주요 내용이다. 한 의원은 특정 당직자의 계좌에 지속적으로 돈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든 뒤 사용한 사실이 있는지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김 후보자는 2024년 8월부터 2년 동안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았다.김 후보자는 3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해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약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2021년부터 3년 동안 10여 명의 검사를 투입해 수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억울한 부분을 끝까지 풀고 싶다고 말했다.경기도당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에 회계 감사를 요청했으며 관련 절차에 따라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적인 공소취소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과거 공소취소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 불법 수사로 인해 조작된 기소라면 국가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한편 김 후보자가 판사로 근무한 뒤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8년 2월까지 수원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같은 해 7월 수원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7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야권에서는 김 후보자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신약 승인 청탁 의혹이 명백한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한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특검을 통해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역시 검찰 개혁이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한 우회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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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살 걱정?” 미미가 알려준 덜 찌는 타이밍빵과 아이스크림은 체중 관리 중 가장 참기 어려운 음식으로 꼽힌다. 달고 부드러운 데다 먹기 편해 한 번 손이 가면 양을 조절하기 어렵다. 그런데 좋아하는 음식을 완전히 끊지 않고도 몸매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음식 자체보다 ‘먹는 시간’과 ‘움직임’을 관리한다는 점이다.가수 미미도 비슷한 방식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서는 “빵살을 빼기 좋은 운동이 있느냐”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방송인 김숙은 연예계 대표 ‘빵순이’로 알려진 미미와 전화 연결을 했다.김숙이 요즘도 빵을 많이 먹느냐고 묻자 미미는 “빵밖에 안 먹는다”고 답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도 말했다. 빵과 단 음식을 즐긴다는 고백이었다.하지만 미미는 무작정 먹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빵을 주로 오전에 먹고, 오후 3시부터는 양을 줄인다고 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여기에 “움직이는 게 답”이라며 운동을 최대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이 체중 관리에서 강조하는 원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늦은 밤보다 오전이나 낮에 먹는 편이 체중 관리에 유리할 수 있다. 낮에는 활동량이 많아 섭취한 열량을 소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반면 밤에는 몸의 에너지 소비가 줄어든다. 저녁 늦게 고열량 음식을 먹으면 사용되지 못한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야식 습관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혈당 조절, 수면의 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빵이 특히 살찌기 쉬운 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는 정제 탄수화물 때문이다. 흰 빵, 단팥빵, 크림빵, 페이스트리류는 대부분 밀가루와 설탕의 비중이 높다. 이런 음식은 소화와 흡수가 빠르다.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인슐린 분비도 증가한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남는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데 관여한다. 혈당이 급하게 올랐다 떨어지면 배가 금방 꺼지고, 다시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찾게 되기도 한다.아이스크림도 비슷하다. 차갑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먹지만, 실제로는 첨가당과 지방이 많은 경우가 많다. 특히 아침 공복에 단 음식을 먼저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첨가당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 증가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이 성인의 식습관과 체중 변화를 장기간 추적한 결과, 첨가당 섭취가 많은 사람일수록 체중 증가량과 비만 위험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그렇다고 빵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선택과 양이다. 체중 관리를 하면서도 빵을 먹고 싶다면 흰 밀가루빵보다 통밀빵을 고르는 편이 낫다.통밀빵은 밀의 겉껍질까지 함께 갈아 만든 통밀가루를 사용한다. 일반 밀가루빵보다 식이섬유, 단백질, 미네랄이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많으면 소화와 흡수가 느려져 포만감이 오래간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통밀빵이라고 해서 모두 건강식은 아니다. 제품에 따라 설탕, 버터, 크림, 잼이 많이 들어가면 열량은 높아질 수 있다. ‘통밀’이라는 이름만 보고 고르기보다 영양성분표에서 당류와 지방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빵을 먹을 때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달걀, 그릭요거트, 두부, 닭가슴살,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단독으로 빵만 먹을 때보다 다음 식사 때 과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먹는 속도도 중요하다. 빵이나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워 빠르게 먹기 쉽다. 하지만 너무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작은 접시에 덜어 천천히 먹는 방식이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결국 미미의 관리법은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되, 오전에 먹고 늦은 시간에는 피하며, 이후 활동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빵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체중 관리는 특정 음식을 ‘절대 금지’하는 방식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빵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먹는 시간, 종류, 양, 활동량 네 가지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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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종묘 물드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온다가을 궁궐을 무대로 한 대표 국가유산 축제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10월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일원에서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궁중문화축전은 4대궁과 종묘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 역사 재현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축제다. 올해 봄 축전에는 72만 5000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이번 가을 축전은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살린 방식으로 운영된다. 낮에는 전시와 투어, 체험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고, 밤에는 궁궐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개막 전날인 10월 6일 오후 5시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KBS2 ‘불후의 명곡 - 2026 궁중문화축전 특집’ 특별공연이 열린다. 본격적인 축전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전야 행사다.경복궁에서는 왕과 왕비의 행렬을 재현한 ‘경복궁 한복 연향’이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궁중복식 전시와 한복 제작 시연도 함께 마련돼 전통 복식문화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창덕궁에서는 희정당을 무대로 공예 전시 ‘조선 공간 미학: 백의 질서’가 열린다. 또 이번 축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참여형 역사 강연 ‘규장각 초계문신 워크숍’도 진행된다. 관람객이 조선시대 지식인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덕수궁에서는 순종황제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 ‘광무에서 융희까지’가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준명당 어린이 학교’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창경궁에서는 궁중 일상을 재현하는 ‘창경궁 시간여행’이 열린다. 야간에는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가 펼쳐져 궁궐의 밤을 빛과 영상으로 새롭게 보여준다.종묘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종묘 건축 탐험대’가 운영된다. 종묘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경복궁 한복 연향’은 2일간 총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아침 궁을 깨우다’는 매일 영어 회차를 마련한다. 전야 특별공연에는 외국인 관람석 300석도 별도로 준비된다.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4일 낮 1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국가유산청은 이번 축전을 통해 궁궐과 종묘의 역사적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을 궁궐의 정취와 전통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전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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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고치려면 하세월…테슬라·BYD AS 불만 확산국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일부 수입 전기차 브랜드의 사후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테슬라는 사고 차량을 수리센터에 입고하기까지 수주가 걸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BYD는 차량 가격에 비해 수리비가 과도하다는 논란에 휘말렸다.테슬라 차주들 사이에서는 사고 이후 수리센터 입고 자체가 어렵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앞문과 뒷문이 파손된 모델Y 사고 차량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주요 서비스센터 여러 곳에 문의했지만 즉시 입고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결국 사고 발생 후 약 3주가 지나서야 차량을 맡길 수 있었다.또 다른 모델Y 차주도 앞범퍼 수리를 문의했지만 추석 연휴 이후에나 입고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사고 차량은 실제 수리 기간과 별개로 우선 정비소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테슬라 차량은 입고 단계부터 지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입고 지연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 차량이 정비공장에 들어가지 못하면 보험사의 대차 렌트비 인정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차주가 파손된 차량을 그대로 운행해야 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는 외장 부위가 손상된 상태에서 비나 습기에 노출될 경우 내부 전기장치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최초 사고와 추가 고장 사이의 책임 소재를 두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최근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지난 6월 국내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 차량은 약 21만 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량은 6만63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은 커졌지만, 정비 인프라는 판매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현재 전국 테슬라 공식 서비스센터는 16곳이다. 이 가운데 판금과 도장 등 사고 수리가 가능한 직영센터는 동탄과 용인 2곳뿐이다. 테슬라가 시설과 장비를 인증한 외부 정비업체인 ‘테슬라 공인 바디샵’ 12곳을 포함해도 사고 수리 거점은 전국 14곳 수준이다.부품 공급도 병목 요인으로 꼽힌다. 정비업계에서는 사고 차량이 들어와도 필요한 부품이 확보되지 않으면 작업을 시작할 수 없어 입고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수도권의 한 테슬라 바디샵에서는 하루 20건가량 사고 수리 문의가 들어오지만 실제 입고 가능한 차량은 많아야 서너 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존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 크다. 국내 운행 대수가 약 83만 대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사고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가 74곳이다. 약 77만 대가 운행 중인 BMW는 서비스센터 82곳 가운데 45곳에서 사고 수리를 진행한다. 일부 센터는 차량을 접수한 뒤 연계 정비소로 옮겨 수리하고 다시 고객에게 인도하는 방식도 운영한다.부품 물류망에서도 차이가 있다. 벤츠와 BMW는 국내에 대형 부품 물류센터를 두고 주요 부품을 미리 확보해 전국 서비스망에 공급한다. 반면 테슬라는 국내 대형 부품 물류센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수리 대기와 부품 부족 문제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테슬라코리아는 서비스 인프라 확충이 판매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고, 전국적으로 서비스망을 늘리고 있지만 사고 수리센터는 단기간에 바로 열 수 있는 시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브랜드가 판매 확대에 맞춰 AS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동차는 구매 이후 운행 기간이 긴 제품인 만큼, 사고 수리와 부품 공급, 정비 접근성이 브랜드 신뢰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직접 서비스센터를 늘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 기존 1·2급 정비공장과 제휴해 수리망을 확대하는 방식도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BYD는 높은 수리비 논란에 직면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YD 전기차 ‘돌핀’의 사고 수리비가 약 340만원, ‘씨라이언7’의 수리비가 1100만원에 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돌핀의 차량 가격이 2500만원대, 씨라이언7이 450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수리비 부담이 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논란의 핵심은 부품값보다 공임이다. 공개된 견적 내용에 따르면 돌핀은 차문 교환에 15시간, 뒷범퍼 복원에 11시간이 책정됐다. 씨라이언7 역시 도장 작업에 15시간 이상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외관상 큰 사고로 보이지 않는데도 작업시간이 지나치게 길게 잡힌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BYD코리아는 실제 사고 범위가 온라인에 알려진 것보다 컸다고 반박했다. 겉으로는 작은 손상처럼 보여도 내부 구조 부위까지 영향을 받아 교정 작업과 주요 부품 탈거·재장착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또 견적 산정에는 국제 사고수리 견적 시스템인 ‘아우다텍스’의 작업시간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밝혔다.다만 정비업계에서는 아우다텍스 기준이 참고자료일 뿐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 작업시간은 서비스센터의 장비, 숙련도, 작업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전기차 시장은 가격 경쟁과 주행거리 경쟁을 넘어 사후관리 경쟁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판매량 확대만으로는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 사고가 났을 때 빠르게 입고할 수 있는지, 부품은 제때 공급되는지, 수리비 산정은 납득 가능한지가 앞으로 전기차 브랜드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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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시군이 들썩인다…가을 축제 릴레이 개막전북의 9월과 10월은 달력보다 축제 지도가 더 빼곡하다. 반딧불이, 한우와 사과, 홍삼, 비빔밥, 치즈, 장류, 국화까지 지역마다 다른 색깔을 앞세운 가을 축제가 도내 14개 시군에서 잇따라 펼쳐진다.전북도는 3일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9월부터 늦가을까지 도내 대표 축제를 집중 개최하고, 이를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올가을 축제의 첫 주자는 동부권이다. 무주에서는 4일부터 12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가 열린다. 청정 자연을 상징하는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생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장수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관광객을 맞는다. 장수의 대표 먹거리인 한우와 사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진안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안홍삼축제가 이어진다. 홍삼을 주제로 건강과 체험, 지역 농특산물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10월에는 전북 전역이 본격적인 축제장으로 변한다. 김제지평선축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김제의 너른 들녘과 농경문화를 배경으로 열린다. 같은 기간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군산의 근대 역사 자원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전주와 완주도 같은 주말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비빔밥축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펼쳐지고,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로컬푸드와 자연 체험을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다.가을꽃과 먹거리 축제도 줄을 잇는다. 정읍구절초꽃축제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구절초가 만개한 풍경을 배경으로 열린다. 임실N치즈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 치즈를 활용한 체험과 먹거리로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남원흥부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흥부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행사로 꾸며진다.중순 이후에는 전통과 자연을 앞세운 축제가 이어진다.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려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문화를 알린다. 고창모양성제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역사문화 자원인 모양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부안붉은노을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해 노을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가을 축제의 마지막 분위기는 익산이 장식한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려 늦가을 정취를 더한다. 국화를 활용한 전시와 경관 연출로 관광객들에게 계절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전북도는 올해 축제 운영 방향을 ‘머무는 축제’에 맞췄다. 단순히 축제장을 다녀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도록 야간 콘텐츠와 교통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지역별로 심야 극장, 비치 파티, 낙화놀이, 야간 경관조명 등 밤 시간대 즐길 거리를 확대한다. 낮에는 축제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밤에는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과 주변 주요 관광지를 잇는 ‘축제형 전북투어버스’를 운영한다. 도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줄이고, 축제 방문이 인근 관광지 소비와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연계 관광상품도 함께 마련된다. 축제별 특색 있는 콘텐츠와 주변 관광지를 묶어 방문객이 한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숙박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박동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의 대표 축제는 지역마다 다른 맛과 멋을 보여주는 관광자원”이라며 “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연결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6년 기준 전북에서 기획된 축제는 100여 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도비가 지원되는 지역축제는 37개다. 대표 축제 14개, 작은마을축제 14개, 지역특화형 축제 9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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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살짝 없네” 김구라, 2년 전 발언 재조명방송인 김구라가 2년 전 송지은과 박위의 이야기를 듣고 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박위가 공개한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과거 두 사람의 방송 출연 장면까지 온라인에서 다시 소환되고 있다.최근 박위가 KTX에서 낙상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현장에서 박위를 도왔던 사회복무요원이 사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박위가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논란이 계속되면서 박위가 과거 공개했던 영상과 발언들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 언급되고 있다. 송지은과 함께 출연했던 콘텐츠 역시 주목받았고, 그중 2024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이 다시 확산됐다.당시 방송에서 송지은은 박위와 교제하며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박위가 당시 감바스에 빠져 자주 먹으러 다녔는데, 송지은은 마늘이나 파를 먹으면 속이 아픈 편이라고 설명했다.송지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구라는 박위를 향해 “박위 씨가 눈치가 살짝 없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의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지자 김구라는 “둘이 잘 안 맞네”라고 반응했다.당시에는 방송 중 하나의 장면으로 지나갔던 김구라의 발언이 현재 다시 주목받고 있다. 관련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특히 김구라가 박위를 두고 “눈치가 살짝 없는 거 같다”고 말한 부분에 주목했다.최근 박위를 둘러싼 논란과 과거 방송 속 상황을 연결해 바라보는 반응도 온라인에서 나타났다. 당시에는 가볍게 받아들였던 김구라의 발언을 현재 상황과 연관 지어 다시 해석하는 모습이다.김구라의 과거 다른 발언까지 함께 언급하며 그의 판단을 돌아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김구라가 예전에 김나영이 남편 직업에 대해 잘 설명 못할 때 이상하다고 예언했었고”라고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견미리 때도 그랬음”이라고 언급했다.박위를 둘러싼 현재 논란이 이어지면서 송지은과 박위의 만남을 주선했던 김기리 역시 다시 언급되고 있다. 김기리의 SNS에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이유를 묻는 댓글이 이어졌다.일부 누리꾼들은 김기리에게 “왜 박위에게 송지은을 소개했느냐”, “여동생이어도 소개했겠느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과거 김기리가 박위에게 했던 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김기리는 박위에게 “만남이 좀 섬세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처럼 최근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과거 방송과 발언들이 연이어 온라인에서 소환되고 있다. 특히 2024년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박위와 송지은의 이야기를 듣고 남겼던 “눈치가 살짝 없는 거 같다”, “둘이 잘 안 맞네”라는 발언이 다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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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까지 비친 시스루…사발렌카는 “난 마음에 들어”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8·벨라루스)가 US오픈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시스루 의상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일부 팬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의 경기복으로는 지나치게 과감하다고 지적했지만, 사발렌카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무슨 상관인가. 나는 이 옷이 좋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사발렌카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혼합복식 16강에 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와 함께 출전했다.이날 경기만큼 눈길을 끈 것은 사발렌카의 경기복이었다. 그는 주황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나이키의 메시 소재 원피스를 착용하고 코트에 등장했다. 망사 형태의 반투명 소재로 만들어져 안에 입은 주황색 스포츠 브라와 쇼츠가 그대로 비치는 디자인이었다.여기에 뉴욕 주얼리 브랜드 ‘머티리얼 굿’의 보석까지 더했다. 사발렌카가 착용한 주얼리 세트는 총 127캐럿에 달했다.파격적인 스타일을 두고 반응은 엇갈렸다. 사발렌카의 개성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일부 팬들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가 경기장에서 입기에는 지나치게 과감한 의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그러나 사발렌카의 생각은 달랐다.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의상에 대한 비판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무슨 상관인가. 나는 이 옷이 좋다”고 답했다.사발렌카는 이번 시즌 나이키가 준비한 그랜드슬램 경기복마다 대회 개최지와 어울리는 콘셉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호주오픈에서는 서핑, 롤랑가로스에서는 발레, 윔블던에서는 크리켓을 주제로 삼았으며 US오픈에서는 농구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다.그는 “올해는 나이키에게도 굉장히 특별했다. 항상 각기 다른 스포츠와 연결돼 있었다”며 “이번에는 농구다. 그리고 우리는 뉴욕에 있다. 이보다 더 완벽하게 어울릴 수 있나”라고 말했다.실제로 이번 US오픈 의상은 농구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었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뉴욕 닉스가 지난 6월 53년 만에 NBA 정상에 오른 것과 맞물리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사발렌카가 코트에서 시스루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도 비슷한 반투명 소재의 의상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약 7만6000파운드 상당의 주얼리를 함께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사발렌카는 특히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자신의 경기복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조코비치와 함께한 혼합복식에서는 16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사발렌카-조코비치 조는 헨리 패튼-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조에 1-4, 4-2, 10-2로 패했다.이후 사발렌카는 여자 단식에 집중했다. 단식 1회전에서는 같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황색을 강조한 경기복을 입고 카밀라 오소리오(24·콜롬비아)를 꺾었다.이번 US오픈은 사발렌카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회 3연패라는 기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정상에 오를 경우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세리나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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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라더니…” 런던 로보택시의 반전영국 런던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로보택시 유료 운행이 시작됐다. 인공지능(AI)이 차량을 운전하지만 당분간 운전석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영국 정부가 올해 도입을 추진했던 ‘완전 무인 로보택시’는 규제 절차가 지연되면서 연내 상용화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버와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는 이날부터 런던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한 로보택시 상업 서비스를 시작했다.승객이 우버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웨이브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AI 드라이버’가 적용된 포드 머스탱 마하-E 차량 15대 가운데 한 대가 배정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우버 차량과 동일하며 공항을 제외한 런던 전역에서 운행된다.실제 운전은 AI가 맡는다. 다만 런던교통공사의 영업용 운전면허를 보유한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함께 탑승해 상황을 지켜보다 필요할 경우 직접 개입한다.웨이브는 매주 수천 건의 운행을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런던 시민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런던은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와 복잡한 교통 환경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의 시험 무대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통신이 약 40분간 시험 탑승한 결과 차량은 정체 구간에 합류하거나 차선을 변경하고, 시위대나 갑자기 도로로 진입하는 보행자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모든 상황을 AI가 처리한 것은 아니었다. 정체 구간을 통과하고 정차한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는 두 차례 안전요원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관심은 이제 ‘완전 무인’ 서비스가 언제 가능해지느냐에 쏠린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완전 무인 택시의 상업 운행 시험을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런던교통공사가 사업자의 운행 승인을 위해 필요한 지침을 아직 마련하지 않으면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완전 무인 운행을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차량인증청의 안전성 심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 운전·차량표준청의 승객서비스 허가와 런던교통공사의 동의를 차례로 받아야 한다.현재 첫 단계인 차량인증청 차량 등록을 마친 업체는 아직 없다. 차량표준청이나 런던교통공사에 정식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자도 없는 상태다.런던의 로보택시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14개 도시에서 유료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구글 계열 웨이모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서비스로 런던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중국 바이두의 아폴로 고 역시 지난달 런던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했으며, 내년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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