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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쳐내나 했는데…장동혁 지도부의 의외의 선택지방선거를 넉 달 앞둔 국민의힘이 당협위원장 교체 없이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당 안팎의 예상을 뒤집은 결론이다. 이는 조직의 안정을 통해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사실상 갈등 확산을 피하려는 수비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당 지도부는 정기 당무감사에서 교체 권고를 받은 37곳을 포함해 단 한 명의 당협위원장도 교체하지 않았다. 대신 감사 결과의 세부적인 점수 산정 기준을 공개하며, 다가올 지방선거에서의 기여도를 평가의 핵심 잣대로 삼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인적 개편이라는 칼을 뽑아 드는 대신,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현 위원장들에게 온전히 지운 셈이다.이러한 결정이 나오기까지 당내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당무감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도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수도권 위원장들과 한동훈 전 대표 측 인사들이 대거 교체 명단에 올랐다는 '숙청설'이 파다했다. 당무감사를 주도한 인사의 과거 강경 발언과 최근 당 윤리위의 징계 수위 등이 맞물리며 '비판 세력 솎아내기'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그러나 장동혁 대표 체제는 정면충돌 대신 우회로를 택했다.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경우 불거질 계파 갈등의 후폭풍과 선거를 앞둔 조직의 이완 및 공백 상태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숙청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직을 재편할 정치적 동력과 시간이 부족하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선택이다.결과적으로 지도부는 조직 장악력을 과시하기보다 내부 분란을 최소화하는 실리를 챙겼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문제를 둘러싼 내홍과 정체된 지지율 등 여러 악재 속에서 더 이상의 혼란은 피해야 한다는 위기감의 발로이기도 하다. 당은 조직 개편 논란을 뒤로하고 공약 개발 및 민생 행보에 속도를 내며 선거 모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지도부는 칼을 거두는 대신 성적표를 아래로 내려보냈다. 당협위원장들의 생존은 보장됐지만, 그들의 정치적 미래는 오롯이 지방선거 결과에 달리게 됐다. 이번 봉합 결정이 선거 승리를 위한 안정적 발판이 될지, 아니면 책임 회피를 위한 미봉책에 그칠지는 다가오는 선거의 성적표로 증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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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12년 지났는데…'퀸연아' 영향력에 日 언론도 감탄'피겨 여왕' 김연아의 변함없는 위상이 은퇴 12년이 지난 지금도 바다 건너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가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그의 영향력이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선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화제가 된 것은 김연아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이다.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현역 시절 빙판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게시물은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매체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일본의 한 매체는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김연아의 외적인 변신에 주목했다. 선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모습과 "정말 아름답다", "봄이 온 것 같다"와 같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상세히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그러나 일본 언론의 분석은 단순히 외모에 대한 칭찬에 그치지 않았다. 매체는 김연아가 은퇴 후에도 수많은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의 경제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조명했다.특히 주목한 부분은 그의 선한 영향력이다. 기사는 김연아가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을 피겨스케이팅 후배 양성 및 열악한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러한 자선 활동이 그의 국민적 인기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동력이라고 분석했다.결국 일본 매체의 보도는 김연아라는 인물이 단지 과거의 올림픽 챔피언이 아니라,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여전히 대중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는 존재임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뉴스가 되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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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진, 갑자기 찐 10kg에 죽음의 문턱까지1970년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원로 배우 허진이 한 방송을 통해 과거 생명을 위협받았던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음을 털어놓았다. 7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건강 이상은 50대에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평소 40kg 초반의 체중을 유지하던 그의 몸무게가 10kg 이상 급격히 불어났고, 극심한 갈증과 무기력증이 동반됐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자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즉각적인 입원 권유를 받았다.당시 그의 건강 상태는 매우 위중했다. 담당 의사는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하루 만에 사망한 다른 환자의 사례를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생사의 갈림길에 설 수 있다는 공포 속에서 받은 검사 결과, 그는 당뇨병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불규칙한 식사와 촬영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었다.시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0대에 접어들어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갑상샘에서 여러 개의 결절이 발견됐고, 만성 갑상샘염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복합적인 질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가벼운 감기에도 열흘 이상 시달리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죽음의 문턱까지 경험했던 그는 이후 꾸준한 치료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다. 현재는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고 어떤 질병도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허진은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석권하며 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다. 큰 위기를 극복한 그는 최근 영화 '딸에 대하여'와 드라마 '퍼스트 레이디'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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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그녀’는 차정원?충무로의 대표 배우 하정우와 ‘사복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 차정원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연예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4일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동아닷컴 등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하정우 배우가 현재 교제 중인 분이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차정원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열애 사실을 즉각 인정했다.이번 열애설은 당초 하정우의 ‘7월 결혼설’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한 매체는 하정우가 오는 7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으나, 확인 결과 그 상대는 비연예인이 아닌 동료 배우 차정원으로 드러났다. 디스패치 등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지난 2020년부터 인연을 맺어 5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다만,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정우 측은 “결혼 관련 내용은 전혀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차정원 측 또한 “연애는 맞지만 결혼은 아니다”라며 성급한 추측을 경계했다. 하정우는 평소 방송에서 “올해는 꼭 장가를 가고 싶다”는 바람을 농담처럼 언급해왔는데, 이러한 발언이 와전되어 구체적인 결혼설로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이후 ‘추격자’, ‘국가대표’, ‘신과함께’ 시리즈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다. 최근에는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연출 및 화가로서도 독보적인 예술적 행보를 걷고 있다.그의 연인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해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무법 변호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평소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2030 여성들의 워너비’라 불리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대중은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조합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긴 시간 묵묵히 활동해온 두 배우의 만남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국민 배우’ 하정우가 이번 열애를 통해 평소 꿈꾸던 가정을 꾸리게 될지,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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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달성 자택, ‘가세연’에 묶였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 문제로 인해 자택이 가압류되는 사태를 맞았다. 특별사면 이후 마련한 '노후 안식처'가 또다시 법적 분쟁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4-2단독 한성민 판사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운영자 김세의 씨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청구 소송과 관련,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가세연 측이 박 전 대통령에게 청구한 대여금 규모는 총 10억 원이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2022년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자택 매입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부족한 매입 자금을 융통했다. 유 의원은 가세연 측으로부터 총 25억 원을 빌려 자택 대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유 의원은 빌린 돈의 상당 부분을 상환했으나, 김세의 씨 몫 9억 원과 가세연 법인 몫 1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잔금이 남았다. 유 의원은 지난 203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가세연 측에서 빌린 돈 중 남은 10억 원을 조만간 정산할 계획"이라며 변제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결국 약속된 시기까지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세연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가압류 대상이 된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2022년 1월 특별사면된 이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마련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대지면적 1672㎡(약 505평), 연면적 712㎡(약 215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로, 사저 입주 당시 지지자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법원의 가압류 결정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 채무자가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은닉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보전 처분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대여금 청구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자택을 매매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는 등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박 전 대통령의 자택이 압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서울 서초구 내곡동 자택 역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확정된 벌금 180억 원과 추징금 35억 원을 미납함에 따라 검찰에 압류된 바 있다. 당시 내곡동 자택은 공매로 넘어가 매각됐으며, 이번 달성군 자택 가압류는 범죄 수익 환수가 아닌 개인 간의 금전 채무 관계로 인한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현재 박 전 대통령 측과 유영하 의원실은 이번 가압류 결정에 대해 구체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가압류가 인용된 만큼, 향후 진행될 대여금 청구 소송 과정에서 채무의 성격과 상환 책임 소재를 두고 양측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적 자금을 관리해 온 측근들과 채권자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보수 진영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이번 '사저 가압류' 사태는 박 전 대통령의 향후 활동 및 명예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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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걱정 덜어주는 ‘신호등 식단’의 모든 것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식단 관리를 획기적으로 도와줄 ‘신호등 식단’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는 복잡한 영양 성분표 대신, 과일과 채소를 신호등 색깔에 비유해 섭취 가능 여부와 섭취량을 손쉽게 판단하도록 돕는 새로운 식단 관리법이다.초록불 식품은 혈당 부담 없이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채소군이다. 시금치, 상추, 깻잎 같은 잎채소와 오이, 브로콜리, 파프리카, 버섯 등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덕분에 포만감을 높여주면서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노란불 식품은 반드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과일과 일부 채소군이다. 대부분의 과일이 여기에 포함되며, 혈당 관리를 위해 사과는 하루 반 개, 배는 4분의 1쪽, 귤은 작은 크기로 한두 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키위는 하루 한 개, 방울토마토는 15~20알 이내가 적정량으로 제시됐다. 또한 당근, 양파, 단호박처럼 단맛이 나는 채소 역시 노란불에 해당하므로 주재료보다는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소량의 부재료로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빨간불 식품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주스조차 식이섬유가 파괴되고 당분만 남아 흡수 속도가 매우 빠르다. 말린 과일이나 과일 통조림 역시 적은 양으로도 혈당을 크게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흔히 채소로 오해하기 쉬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는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높은 곡물류로 봐야 한다. 따라서 채소라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것이 아니라, 밥이나 빵과 동일한 기준으로 섭취량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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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160년 역사를 담은 전설의 시계 16점 공개1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스위스 럭셔리 워치 및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의 정수를 집약한 특별한 전시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브랜드의 유구한 유산과 장인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아망트의 시간(L’Heure du Diamant)’ 전시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브랜드 역사상 단 한 번도 제네바를 벗어난 적 없던 16점의 역사적인 타임피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일곱 번째 목적지로 택했으며, 쇼파드의 상징과도 같은 ‘디아망트’ 컬렉션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전시 공간은 총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쇼파드가 쌓아 올린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세공 기술의 진면목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히스토리 존’에서는 앞서 언급된 16점의 진귀한 뮤지엄 피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사브아 페어 존’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금세공 예술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화려한 주얼리 워치의 향연은 ‘프레셔스 아워 존’에서 이어진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12점의 디아망트 컬렉션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칼레이도 룸’에서는 다채로운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통해 쇼파드가 추구하는 예술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며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쇼파드의 헤리티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중 3일부터 8일까지는 VIP 세션으로 운영되며, 일반 관람객은 2월 6일부터 11일까지 카카오톡을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원활한 전시 관람을 위해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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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억 소송전 속 민희진의 도발, ‘오케이 레코즈’ 설립그룹 뉴진스와의 완전한 결별, 그리고 모회사 하이브와의 기나긴 법적 다툼 속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마침내 독자 노선을 공식화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0205 10AM'이라는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명시하며, 신규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ooak records)'의 출범을 세상에 알렸다. 이는 2024년 11월 어도어를 떠난 후 약 1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첫 공식 결과물이다.이번 발표와 함께 공개된 시각적 단서들은 민희진 특유의 감각적 브랜딩이 여전함을 예고했다. 하늘색 비단 위에 새와 꽃이 정교하게 수놓아진 이미지는 그의 새로운 음악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식 홈페이지 역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휘파람 소리와 함께 변화하는 눈, 코, 입 애니메이션을 통해 방문자에게 강렬한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레이블명 '오케이(ooak)'는 'One Of A Kind(단 하나뿐인 존재)'의 약자로, 그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케이 레코즈는 이미 지난해 10월 법인 설립을 마쳤고, 같은 해 12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 수면 아래에서 착실하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물론 그의 새로운 출발 이면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법적 분쟁이라는 무거운 족쇄가 채워져 있다. 어도어 측이 민희진과 뉴진스 일부 멤버 측에 제기한 431억 원 규모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현재진행형이다. 민희진 측은 '뉴진스 템퍼링'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장기전으로 흐를 전망이다.한때 '뉴진스의 엄마'로 불리며 K팝 시장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와 그룹의 관계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해린, 혜인, 하니는 그룹으로 복귀했고 민지는 복귀를 논의 중이지만,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으며 사실상 팀을 떠나게 됐다. 민희진과 뉴진스의 동행은 법적 판결로 마침표를 찍었다.이제 민희진은 뉴진스 없이, 그리고 하이브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만의 이름으로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그가 과거의 성공을 재현하고 K팝 시장에 또 한 번의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거대 자본과의 소송전 속에서 좌초될지, 업계의 모든 시선이 오는 5일 그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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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수장 만났지만, ‘25% 관세폭탄’ 뇌관은 그대로한국과 미국 외교 수장이 워싱턴에서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지만, 양국 관계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25% 상호관세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회담 종료 후 미 국무부가 내놓은 공식 발표 자료에는 관세 철회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이번 회담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의 핵심 과제는 미국의 관세 부과 계획을 막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의 전제 조건으로 문제 삼았던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근거로 관세 계획의 철회나 최소한의 보류를 요청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회담 직후 나온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 국무부의 발표는 관세 문제에 대해 침묵했고, 이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직접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제 공은 다시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넘어갔으며, 루비오 장관의 회담 결과 보고 이후에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비록 핵심 현안에 대한 진전은 없었지만, 양국은 기존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동맹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조인트 팩트시트’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구체적으로 민간 원자력 분야 협력,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미국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이는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이와 함께 루비오 장관은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에 사의를 표했으며, 양국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또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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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도 분노했던 ‘도핑 요정’, 충격적인 복귀전 결과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최악의 도핑 스캔들로 물들였던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징계 후 빙판에 복귀했지만, 과거의 명성을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한때 ‘피겨 요정’으로 불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의 복귀전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마무리됐다.발리예바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점핑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통해 현역으로 돌아왔다. 쿼드러플 토룹 등 고난도 기술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3위권 내에 들지 못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4년 전의 압도적인 기량은 온데간데없는 모습이었다.그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대회 기간 중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출된 양은 통상적인 샘플 오염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을 200배 이상 초과했으며, 추가로 2종의 약물 성분까지 발견돼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문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13세부터 15세까지 불과 2년 사이에 무려 56종에 달하는 약물을 투여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조직적인 약물 투여 의혹을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발리예바 측은 심장병을 앓는 할아버지와 물컵을 함께 써서 약물에 오염됐다는 황당한 변명을 내놓았지만, 검출량을 고려할 때 설득력이 전혀 없었다.결국 4년간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가 확정됐지만, 발리예바의 진심 어린 사과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나올 수 없다”며 예외 없는 원칙을 강조하는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오히려 일부 러시아 팬들은 발리예바를 비판하는 이들에게 SNS 테러를 가하며 논란을 더욱 악화시켰다.징계 기간 동안 아이스쇼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발리예바는 이번 복귀전을 치렀지만, 국제 무대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징계로 인해 이미 2025년 스케이트 밀라노 등 주요 대회 출전이 불발된 상태이며,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고 국제 사회의 싸늘한 시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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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결혼, 재촉 대신 ‘이것’ 해주는 부모가 결국 성공한다한동안 ‘선택’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결혼이 다시 청년 세대의 중요한 삶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최근 결혼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실행에 옮기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실제로 국가 통계는 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2022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국 혼인 건수는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2024년의 혼인 증가율은 14.8%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12년간 이어진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러한 극적인 반전의 배경에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가치관의 전환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990년대 초반에 태어난 ‘2차 에코 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면서 물리적인 혼인 수요가 증가했고,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서적,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민간 결혼정보 시장에서도 변화의 흐름은 뚜렷하다. 대표적인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혼 커플 수가 증가해 누적 5만 3천 명을 넘어섰다. 막연히 결혼을 미루기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조건과 가치관에 맞는 상대를 찾으려는 젊은 고객층이 늘어난 결과다.이러한 청년 세대의 변화는 자녀의 결혼을 바라보는 부모의 역할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과거처럼 결혼 시기를 다그치거나 일방적으로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은 오히려 자녀의 반감만 살 수 있다. 요즘 청년들은 결혼 여부보다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부모는 더 이상 결정권자가 아닌, 자녀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자녀의 성향을 존중하며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때로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녀가 스스로 결혼에 대한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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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시장 후보들의 출사표, 당신의 마음을 얻을 장소는 어디?6·3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경북의 민심이 후보들이 던지는 ‘첫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출마 선언 장소는 단순한 행사 공간을 넘어, 후보 자신의 비전과 정체성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첫 번째 메시지가 되고 있다. 각 후보는 저마다의 상징성을 지닌 장소를 통해 유권자에게 자신의 핵심 가치를 각인시키려는 치열한 전략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다. 주호영 의원과 이재만 전 청장은 동대구역 광장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실용’으로 재해석하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구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경환 전 부총리 역시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경제 성장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반면, 도시의 쇠락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경제 회생’을 외치는 목소리도 높다. 윤재옥 의원은 폐점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침체된 동성로 상권과 대구 경제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타개할 리더십 교체를 주장했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접 호소하며 구체적인 해결사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역사적 장소에서 지역의 전통성과 미래 비전을 연결하려는 시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홍석준 전 의원은 조선시대 경상도의 행정 중심지였던 경상감영공원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대구를 다시 영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유영하 의원은 삼성그룹의 모태인 옛 삼성상회 터에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약속하며, 대구의 잠재력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상징적 장소 대신 중앙 정치 무대나 당사를 택해 ‘실무 능력’과 ‘정치력’을 강조하는 후보들도 있다. 추경호, 최은석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메시지 자체의 설득력에 집중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중앙 정치 경험을 통한 세대교체를 내세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지 기반이 약한 구미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서부권 공략 의지를 명확히 했다.이처럼 후보들이 출마 선언 장소에 공을 들이는 현상은 선거 운동의 시작점이 단순한 통보를 넘어, 유권자의 마음을 선점하기 위한 고도의 상징 정치 무대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던져진 출사표들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해법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의 서막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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