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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쿠아리움 ''카피바라X콜덕' 유죄 조합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잠들었던 연애 세포는 물론 죽어있던 감성까지 자극할 역대급 귀여움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상륙했다는 소식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봄 시즌을 맞이해 세상에서 가장 친화력이 좋기로 소문난 동물인 카피바라를 위한 아주 특별하고 럭셔리한 선물을 준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자연 소재를 활용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인 아로마 테라피 수조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벌써부터 동물을 사랑하는 팬들과 이색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카피바라가 새로운 환경에서 자극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수조 곳곳에 카피바라가 실제로 매우 선호할 뿐만 아니라 먹이로도 섭취가 가능한 노란 유채꽃을 가득 배치했다. 보금자리와 수조 주변이 화사한 꽃들로 장식되면서 카피바라들은 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입으로 맛보는 등 오감을 활용한 탐색 활동을 즐기게 된다. 삭막한 수조가 아닌 노란 꽃잎이 둥둥 떠다니는 물 위를 여유롭게 헤엄치며 봄 향기를 만끽하는 카피바라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대박 포인트는 바로 행동풍부화 데이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이면 아주 특별한 광경이 펼쳐진다. 바로 머리에 앙증맞은 유채꽃 화관을 쓴 카피바라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멍하고 순한 표정으로 인기가 높은 카피바라가 노란 꽃화관까지 쓰고 나타나는 모습은 그야말로 소장 가치 200퍼센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쿠아리움 측은 이 시간을 통해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번 봄맞이 대변신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카피바라의 보금자리에 새롭게 합류한 아주 작은 친구 아기 콜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직접 태어난 이 아기 오리는 현재 거대한 덩치의 카피바라와 한 수조에서 생활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어떤 동물과도 금방 친구가 되는 평화주의자 카피바라와 호기심 많은 아기 콜덕의 만남은 이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두 동물의 다정한 모습은 그야말로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물속에서 함께 장난을 치며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가끔은 카피바라가 자신의 넓은 머리 위에 아기 콜덕을 태운 채 유유히 수영하는 모습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지켜보던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벌써 카피바라와 콜덕을 합친 카피덕이라는 귀여운 애칭까지 탄생했다. 종을 초월한 이들의 끈끈한 우정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이번 봄 아쿠아리움의 최고 흥행 보증 수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동물이 자연물을 통해 새로운 환경 자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전시가 아니라 동물이 스스로 즐거움을 찾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관람객들도 그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받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꽃과 물 그리고 귀여운 동물들이 어우러진 이번 아로마 테라피 수조는 동물 복지와 관람객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5.45km의 긴 장미터널이나 화려한 도심의 축제도 좋지만 이번 주말에는 사랑스러운 카피덕 조합을 보러 아쿠아리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유채꽃 향기가 가득한 수조 속에서 세상 편안한 자세로 스파를 즐기는 카피바라의 모습은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내기에 충분하다. 5월까지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노란 꽃화관을 쓴 카피바라의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따스한 봄볕 아래가 아닌 시원하고 쾌적한 아쿠아리움 안에서 즐기는 꽃놀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친화력 만렙인 카피바라와 앙증맞은 아기 오리 콜덕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양연화의 순간은 오는 13일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노란 유채꽃 융단 위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동화 같은 일상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전해줄 준비를 마쳤다. 과연 카피덕 커플이 얼마나 더 다정하고 소름 돋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지 전국의 랜선 집사들과 나들이객들의 관심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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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 빼서 중동으로…한반도 괜찮나?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전 세계 미군 자산의 재배치라는 연쇄 효과를 낳고 있다. 전쟁의 여파가 중동을 넘어 한반도를 포함한 동맹국들의 안보 지형까지 흔들고 있는 것이다.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THAAD) 포대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 배치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란과의 전쟁이 다른 지역의 군사적 균형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러한 대규모 자산 이동의 배경에는 개전 초반 투입된 막대한 전비가 있다. 미국은 공습 개시 이틀 만에 약 56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이 넘는 정밀 유도무기를 소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 의회에서도 첨단 무기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올 만큼 막대한 규모다.이에 미 국방부는 이란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방공 전력을 중동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한국의 사드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 비축된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까지 이동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은 이를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이란과의 전쟁에 군사 자원을 집중하는 모양새다.문제는 이러한 '돌려막기'식 전력 재배치가 다른 지역의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중동에 사드와 패트리엇 배치가 늘어날수록, 중국과 북한을 견제해야 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필요한 군사적 위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천문학적인 무기 비용에 부담을 느낀 미군은 전술 변화도 꾀하고 있다. 전쟁 초반 제공권을 장악한 만큼, 한 발에 수십억 원에 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레이저 유도 폭탄의 사용을 늘려 비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전쟁의 장기화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은 막대한 전비 부담과 동맹국들의 안보 불안이라는 두 가지 도전에 동시에 직면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종결을 시사했지만, 예상 밖의 무기 소모 속도와 그에 따른 전 세계적인 군사 자산 재조정은 전쟁이 결코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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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에 열광? 구포시장 상인들의 속내는 달랐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구포시장 방문이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 지역구에,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한 전 대표가 등판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중앙 정치권의 기대와는 사뭇 달랐다. 구포시장 상인들은 한 전 대표의 방문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정작 차기 주자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 인물을 지지하기보다 "주차장 문제나 해결해달라"며 지역 현안을 우선시하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현역인 전재수 의원을 스스럼없이 '재수'라고 부르며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이는 보수세가 강해 '민주당의 험지'로 불렸던 북구갑에서 전 의원이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 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학부모회 활동부터 각종 대소사까지 챙기며 주민들과 동고동락한 '지역 밀착형' 정치의 힘이 발휘된 결과라는 분석이다.반면, 과거 이 지역에서 재선했지만 중앙정치에 집중하며 지역구 관리에 소홀했다는 평을 받은 박민식 전 의원이나, 5선 중진임에도 전략공천을 통해 내려온 서병수 의원이 패배한 사례는 북구갑의 독특한 지역 정서를 방증한다. 이곳 유권자들이 '외지인'이나 '철새' 정치인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 때문에 다가올 재보궐 선거는 여야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후보로 박민식 전 의원이 거론되지만, "북구를 버리고 떠난 배신자"라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있다.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거물급 인사가 등판하더라도, 지역 정서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결국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는 '거물급 인물'이라는 흥행 카드보다, 지난 10여 년간 전재수 의원이 다져온 '지역 밀착'의 가치를 누가 더 효과적으로 계승하고 증명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전국적인 인지도가 아닌, 지역 주민의 마음을 얻는 진정성 있는 후보만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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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의 지각변동... 'AI' 잡은 자가 돈방석 앉았다인공지능(AI) 열풍이 전 세계 부(富)의 지도를 다시 그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사상 최초로 개인 자산 8천억 달러 고지를 밟으며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기술주 중심의 자산 폭등은 '억만장자의 해'를 만들며 전례 없는 부의 팽창을 이끌었다.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제40회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8390억 달러(약 1230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3420억 달러에서 1년 만에 1.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포브스 집계 역사상 개인 자산이 8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는 전기차 시장의 지배력과 우주 산업의 독보적 위치, 그리고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결합하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2위와 3위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2570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2370억 달러)이 나란히 차지했다.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224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22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상위 5위권이 모두 AI와 밀접하게 연관된 빅테크 기업 창업자들로 채워진 셈이다.이번 순위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40억 달러의 자산으로 전체 8위에 오르는 등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체이스 피터슨-위손 포브스 수석 에디터는 "올해는 명백한 '억만장자의 해'"라고 정의하며 "AI 관련 주식 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자산 가치를 과거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지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매일 한 명 이상의 새로운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자산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의 수는 총 3,428명으로 전년 대비 약 400명이 늘었으며, 이들의 총자산 합계는 20조 1천억 달러에 달해 전년(16조 1천억 달러) 대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한국 기업인들의 존재감도 여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0억 달러(약 39조 원)의 자산을 기록하며 세계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이다.이어 정용지 케어젠 대표가 268위(117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46위(99억 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53위(98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359위(97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바이오와 유통,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산업 리더들이 글로벌 부호 명단에 안착했다.이색적인 이름들도 눈에 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산이 27% 증가한 65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645위에 올랐다.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분야에서는 힙합 거물 닥터 드레, 팝스타 비욘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등이 신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하며 부의 원천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포브스는 매년 3월경 전 세계 부호들의 자산 규모를 주가와 환율(이번 달 1일 기준) 등을 토대로 추산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 혁명이 실물 경제를 넘어 개인의 자산 축적 속도마저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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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된장국에 15분 쪽잠... 춘곤증 날리는 '꿀팁'따스한 햇살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3월, 반가운 봄기운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쏟아지는 졸음과 피로감, '춘곤증'이다. 점심 식사 후 나른해지는 몸과 무거워지는 눈꺼풀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닌,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종의 '성장통'이다. 하지만 이 생리적 현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거나 마음의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춘곤증이 가장 위험하게 발현되는 곳은 바로 도로 위다. 봄철 나른함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돌발 상황에 대한 반응 속도를 현저히 늦춘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2023~202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은 '졸음운전의 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분석 기간 동안 2월과 3월의 교통사고 누적 사망자는 각각 45명과 4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승용차 사고 사망자는 1년 중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과속운전이 원인이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이 운전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과속 상황에서 돌발 변수에 대처하지 못하게 만들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그렇다면 왜 봄만 되면 유독 피곤한 걸까. 전문가들은 이를 '신체와 뇌의 시차'로 설명한다.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우리 몸은 늘어난 햇빛과 기온 상승을 신호로 빠르게 깨어난다. 하지만 감정과 호르몬을 조절하는 뇌는 급격한 환경 변화를 따라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등 호르몬 분비 체계에 교란이 생기는 것도 원인이다. 몸은 활동할 준비를 마쳤는데 뇌는 여전히 겨울잠을 자는 듯한 상태, 즉 충분히 자도 피곤하고 긴장되는 부조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이 증상은 2월 하순부터 시작해 4월 중순까지 이어진다.다행히 춘곤증은 생활 습관의 작은 변화로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식탁 위 메뉴부터 바꾸는 것이 첫걸음이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졸음을 유발하므로 피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향긋한 취나물은 살짝 데쳐 들기름에 무치고, 쌉싸름한 냉이는 된장찌개나 죽에 넣어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동시에 찾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봄동 비빔밥도 좋은 대안이다.생활 리듬 조절도 필수다. 무리하게 졸음을 참기보다는 오후에 15~20분 정도 짧은 낮잠을 자는 것이 업무 효율을 높인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 부드러운 햇빛을 규칙적으로 쫴 생체 시계를 맞추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여야 한다. 심리적 안정을 위해 SNS 속 타인의 화려한 봄 나들이 사진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줄이는 것이 좋다.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봄철의 기분 저하는 일시적이지만, 증상이 길어지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있다.▲예전에 즐겁던 일에 흥미가 없음 ▲지속적인 우울감과 공허함 ▲수면 장애 등 9가지 주요 우울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2주 넘게 지속된다면 단순 춘곤증이 아닐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정도로 무기력하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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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작가와 한국 거장들, 한남동에서 만난 이유서울 한남동의 리만머핀 갤러리에서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전시가 나란히 펼쳐진다. 멕시코 출신 작가 알렉스 행크의 아시아 첫 개인전과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3인의 그룹전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열리며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먼저, 알렉스 행크는 ‘오직, 지금’이라는 제목으로 자작나무 위에 흑연으로 그린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가 스위스 알프스에서 직접 채집한 자작나무 판을 캔버스 삼아, 그 위에 섬세하고 치밀한 연필 선으로 인물을 그려냈다. 나뭇결의 자연스러운 무늬와 흑연의 인공적인 선이 겹쳐지며, 인물의 외형을 넘어 내면의 심리적 긴장감까지 포착해낸다.그의 작품은 단순히 인물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의 흐름과 회화의 물질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여러 겹으로 쌓아 올린 반투명한 레이어와 작업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남긴 흔적들은 그의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대표작 ‘가죽을 두른 성자’는 가죽 재킷의 질감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배경인 숲과 인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든다.같은 기간, 다른 전시장에서는 ‘하나,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 아래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 이응노, 서세옥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라는 주제에 천착하며 한국 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들이다.이응노와 서세옥은 수묵과 서예라는 전통적 매체를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반면 장욱진은 아이의 그림처럼 단순화된 형태와 절제된 색채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본질을 파고들었다. 이들의 작품은 시대와 기법은 다르지만, 결국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보여준다.이번 두 전시는 동시대 해외 작가의 최신 경향과 한국 근현대미술의 뿌리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의 내면에 집중한 알렉스 행크의 시선과,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탐구한 세 거장의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시는 4월 1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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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분, 아스피린 한 알이 당신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등 심장마비가 의심되는 응급 상황에서 시간을 버는 중요한 열쇠는 의외로 가정상비약 속에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스피린 한 알을 '씹어서' 복용하는 간단한 조치가 심각한 결과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심장마비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 즉 혈전이 심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막는 것이다. 아스피린의 핵심 기능은 혈액을 구성하는 혈소판이 서로 엉겨 붙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다. 심장마비 초기 단계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혈전이 더 커져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미세하게나마 혈류가 유지되도록 도울 수 있다.여기서 핵심은 약을 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아니라 '씹어서'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약을 씹으면 입안의 점막을 통해 일부가 즉시 흡수되고, 위에서도 더 넓은 면적으로 빠르게 녹아 흡수 속도가 극대화된다. 실제로 물로 삼켰을 때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10분 이상 걸리는 반면, 씹어서 복용하면 이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심장 세포가 1분 1초마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이 5분은 매우 큰 차이를 만든다.물론 이 모든 조치는 119에 신고한 이후에 이루어져야 할 2차적 대응이다.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행동은 지체 없이 응급 의료 시스템에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아스피린 복용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전까지 심장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조적인 응급처치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많은 이들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지점은 바로 증상을 오인하는 것이다. 명치 부근의 통증이나 어깨 결림, 턱의 통증을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근육통으로 여기고 소화제나 진통제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심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른 흉부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전형적인 가슴 통증 없이, 극심한 피로나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만으로 심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익숙한 약인 아스피린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방패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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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전쟁 불사, 속으론 협상 모색? 이란의 이중 전략미국이 조기 종전을 시사했으나, 이란은 전쟁의 종결권은 자국에 있다며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동시에, 제3국을 통한 외교적 해법의 문도 열어두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쥐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경제적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추지 않을 경우,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수출되지 못하게 하겠다며 해협 봉쇄를 경고했다. 더 나아가 유럽과 아랍 국가들을 향해 미국·이스라엘 외교관을 추방하면 해협 통과를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외교적 고립을 압박했다.군사적 긴장 수위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미사일의 사거리를 확대하고 파괴력을 증강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앞으로 1톤 미만의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공격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질 것임을 시사하며 전쟁이 중동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하지만 이란의 이러한 초강경 발언 이면에는 깊은 고민이 깔려있다. 연이은 공격으로 방공망이 사실상 붕괴된 상황에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민심 이반으로 인한 체제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강경 일변도의 대응이 오히려 내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이 때문에 이란 내에서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과거 서방과의 핵합의를 이끌었던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과 같은 온건파를 내세워 제3국을 통한 물밑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강경한 군사적 위협으로 협상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외교 채널을 통해 출구를 찾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실제로 이란은 여러 국가와 접촉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란 외교차관은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이 휴전을 요청해왔다고 밝히며, 침략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휴전의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이란이 군사적 충돌의 격화 속에서도 외교적 해결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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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탈락' 원태인, 동료들 8강 진출에 보낸 한 마디17년 만의 쾌거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승 2패, 동률 팀들 사이에서 실점률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번번이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국 야구에 찾아온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도쿄돔을 가득 메운 긴장감 속에서 열린 호주와의 최종전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물러났지만, 긴급 투입된 베테랑 노경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석에서는 문보경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그는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이 극적인 승리의 순간,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화면을 지켜본 이가 있었다. 바로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었다. 그는 대표팀의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자신의 SNS에 승리 장면을 공유하며 멀리서나마 동료들에게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태극마크를 향한 그의 열망은 누구보다 강했다. 대표팀 하차가 결정된 직후 "죄송한 마음뿐이고 스스로에게 실망했다"며 "하루도 마음 편히 잠든 날이 없다"고 토로할 만큼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야구 인생 처음으로 주사 치료까지 받으며 대회 출전을 강행하려 했지만, 부상은 그의 발목을 잡았다.결국 그는 팀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하에 스스로 물러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 원태인은 "통증을 참고 나가는 것은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나 없이도 대한민국 대표팀은 강하기에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동료들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대표팀이 8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오를 준비를 하는 동안, 원태인에게도 희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손상 부위가 90% 이상 회복되었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그는 곧 캐치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귀를 위한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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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백 퍼센트 보장한다는 역대급 꽃길 축제 커밍순서울의 봄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역대급 꽃 파티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랑구는 최근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기획안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다채로운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매년 수백만 명의 인파를 불러모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벌써부터 SNS에서는 축제 소식을 공유하며 5월 데이트 코스를 짜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올해 축제의 메인 테마는 랑랑 18세다. 중랑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찬란한 순간을 의미하는 화양연화의 깊은 뜻을 담아 기획되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축제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축제의 초반부인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축제의 시작을 화끈하게 알리는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기간에는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공연들과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집중 배치되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중랑구는 이번 축제를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운영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건강하고 아름다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장미 유지관리 작업에도 이미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구는 약 1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기존 장미터널의 장미뿐만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동반 식물들을 추가로 심고 노후화된 시설물들을 말끔히 정비하고 있다. 10억 원이 투입된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진 장미 정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중랑장미공원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독보적인 스케일 덕분이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긴 5.45km에 달하는 장미터널을 갖추고 있는 명소 중의 명소다. 머리 위로 쏟아질 듯 피어난 장미 꽃잎을 맞으며 걷는 장미터널은 그 자체로 거대한 포토존이자 힐링 로드다. 덕분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최근 2년 연속으로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장미터널 인증샷은 매년 봄마다 필수로 올라오는 게시물이 되었으며 올해 역시 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 류 구청장은 천만 송이 장미가 한꺼번에 아름답게 개화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청 차원에서 대대적인 관리와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중랑천 변은 그 어느 때보다 진한 장미 향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구의 포부가 돋보인다.장미터널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에 마련될 테마 정원과 체험 부스들은 방문객들에게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그리고 사진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출사지로 손꼽히는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개막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5.45km라는 압도적인 거리의 장미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왜 이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불리는지 금방 체감할 수 있다.꽃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5월의 일정표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미리 적어두어야 할 것 같다. 천만 송이 장미가 선사하는 시각적인 황홀경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올봄 당신의 화양연화를 만들어줄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 분명하다. 5월 중순 중랑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장미의 바다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이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중랑구의 철저한 준비와 10억 원의 투자가 만들어낼 결과물이 얼마나 화려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축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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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청장 자리, '너도나도' 뛰어드는 공천 전쟁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자리를 향한 여야의 공천 경쟁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평균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2022년 선거와는 다른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16개 구·군 단체장 공천에 총 41명이 신청해 평균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총 34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2.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양당 모두 여러 인사가 경쟁적으로 공천권을 노리면서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했다.특히 서부산권과 동래구에서 경쟁이 뜨겁다.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자리에는 6명의 후보가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도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래구 역시 국민의힘에서 3명, 민주당에서 4명이 공천을 신청해 현직 구청장과 도전자들 간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반면, 여야의 희비가 엇갈린 지역도 있다. 영도구에서는 국민의힘이 현 구청장과 부산시의회 의장 2파전으로 좁혀진 반면, 민주당에서는 4명의 후보가 경쟁에 나섰다.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구인 북구에서는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따라 보궐선거 가능성까지 맞물려 선거 판세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일부 현직 단체장들은 불출마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 재판을 받는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정종복 기장군수 또한 별다른 공식 발표 없이 공천을 신청하지 않아 사실상 불출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나홀로' 지역도 존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형찬 현 강서구청장이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졌고, 민주당에서는 남구, 해운대구, 동구, 연제구에서 각각 박재범, 홍순헌, 김종우, 이정식 후보가 단독으로 서류를 접수해 공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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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섬 60%에 개구리가 산다, 가장 흔한 종은?국내 섬 10곳 중 6곳은 개구리의 서식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2021년부터 국내 263개 섬을 대상으로 양서류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약 60%에 해당하는 156개 섬에서 총 12종의 개구리류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환경 변화의 척도로 여겨지는 개구리류의 섬 지역 분포 현황을 파악한 첫 대규모 연구다.조사 결과, 가장 넓은 분포를 보이는 종은 청개구리였다. 청개구리는 압해도, 신지도 등 총 143개 섬에서 발견되어 국내 섬 지역의 대표적인 우점종임이 밝혀졌다. 그 뒤를 이어 참개구리가 113개 섬에서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손죽도, 율도 등 기존에 서식이 보고되지 않았던 32개 섬에서 새로운 개구리류 서식지가 발견되는 성과도 있었다.멸종위기종의 서식지도 다수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원청개구리는 서해 강화군의 단 한 개 섬에서만 서식이 확인되어 매우 제한적인 분포를 보였다. 2급인 맹꽁이와 금개구리는 각각 서해안 중·북부와 남해안 일부 섬 지역에서 발견되어 종 보전을 위한 서식지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했다.유전적 분석에서는 일부 섬에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육지 개체군과 다른 독자적인 유전 형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거제도 등 일부 섬의 청개구리와 무당개구리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육지 개체군과 뚜렷이 구분되는 유전자형이 관찰됐다. 이는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이 개구리들의 독자적인 진화를 이끌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이처럼 다양한 섬에서 개구리가 발견되는 배경에는 지질학적 역사가 있다. 연구진은 현재의 서해와 남해 섬 대부분이 과거 빙하기에는 한반도와 이어진 육지의 일부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육지가 섬으로 변했고, 당시 살고 있던 개구리 집단이 자연스럽게 섬에 격리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는 분석이다.반면, 모든 섬의 개구리가 빙하기의 유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동해의 울릉도에 서식하는 참개구리의 경우, 지리적 특성상 자연적인 확산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구진은 울릉도의 참개구리 집단이 과거 사람의 활동에 의해 인위적으로 유입된 후, 섬 환경에 적응하여 정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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