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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간 최산에게…‘파란 핏줄’ 떡밥 풀렸다에이티즈(ATEEZ) 최산의 ‘파란 핏줄’은 우연한 영상이 아니었다. 팬들의 추측을 불러온 SNS 게시물이 에버랜드 가을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의 티징 콘텐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에버랜드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최산이 출연한 블러드시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최산은 블러드시티의 좀비 세계관에 들어선 인물로 등장하며, 앞서 자신의 SNS에 올렸던 사진과 영상의 이야기를 이어간다.시작은 평범한 나들이처럼 보였다. 최산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에버랜드를 찾은 사진을 올렸다. 놀이공원 곳곳을 즐기는 듯한 일상 사진이었지만, 며칠 뒤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지난 7일 공개된 영상에서 최산은 창백한 얼굴과 함께 목과 팔을 따라 파란 핏줄이 번진 모습을 보였다. 별다른 설명 없이 올라온 영상에 팬들은 곧바로 추리에 나섰다. “에버랜드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니냐”, “좀비로 변하는 설정인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특히 에버랜드의 대표 가을 호러 콘텐츠인 블러드시티가 오는 12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팬들의 의심을 키웠다. SNS 속 사진과 영상, 개장 시점이 맞물리면서 블러드시티와의 연관성을 예상하는 반응이 확산됐다.팬들의 추측은 결국 맞아떨어졌다. 에버랜드가 공개한 공식 영상에서 최산은 블러드시티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앞서 공개한 ‘파란 핏줄’ 영상은 블러드시티 세계관 진입을 암시하는 티저였던 셈이다.에버랜드는 최산이 가진 강렬한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가 블러드시티의 호러 콘셉트와 잘 맞는다고 보고 모델로 발탁했다. 무대 위에서 보여온 퍼포먼스 이미지가 좀비 세계관과 결합하면서 팬덤과 대중의 관심을 동시에 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올해 10주년을 맞은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대표 가을 시즌 호러 테마존이다. 대규모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스토리, 어트랙션, 공연 등을 결합해 관객이 직접 공포 세계관에 들어간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최산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가 올해 블러드시티가 보여주고자 하는 호러 세계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SNS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실제 블러드시티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산의 SNS에서 시작된 작은 단서는 이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로 이어졌다. 팬들의 추리를 현실 콘텐츠로 확장한 이번 캠페인이 개장 이후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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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사랑꾼들 주목…‘너무 뜨거운 한 모금’의 경고“뜨거울 때 마셔야 제맛”이라는 말이 건강에는 좋은 습관이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나 커피를 식히지 않고 매우 뜨거운 상태로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서 특정 식도암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국제암저널’에 뜨거운 음료 섭취와 식도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영국인 약 98만 명으로, 관련 분야 연구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음료 섭취 습관을 확인한 뒤 평균 14년 동안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조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평소 차나 커피 같은 뜨거운 음료를 어느 정도 온도로 마시는지 스스로 답했다. 선택지는 ‘매우 뜨겁게’, ‘뜨겁게’, ‘따뜻하게’, ‘마시지 않음’으로 나뉘었다. 실제 컵 속 온도를 재는 방식은 아니었지만, 개인의 음용 습관을 장기간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결과는 뚜렷했다. 음료를 ‘매우 뜨겁게’ 마신다고 답한 사람들은 ‘따뜻하게’ 마신 사람들보다 식도 편평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약 3배 높았다. 식도암은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이번 연구에서 온도와 관련성이 두드러진 것은 식도 안쪽 표면 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이었다. 반면 식도 선암에서는 같은 흐름이 확인되지 않았다.많이 마시는 습관도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루 6잔 이상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식도 편평세포암 위험이 71% 높았다. 연구진은 뜨거운 액체가 식도 점막에 반복적으로 닿으면서 열 손상을 일으키고, 이런 자극이 오랜 기간 누적될 가능성을 제기했다.이번 결과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 나온 연구와도 비슷하다. 아시아와 남미, 중동 등에서는 뜨거운 차나 마테차 섭취와 식도암 위험 사이의 관련성이 보고돼 왔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도 2016년 ‘매우 뜨거운 음료’를 인체 발암 가능 요인으로 분류한 바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뜨거운 커피가 곧바로 암을 일으킨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음료의 실제 온도를 직접 측정하지 않았고, 참가자마다 뜨겁다고 느끼는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도 편평세포암은 음주와 흡연의 영향도 큰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여러 생활습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그럼에도 연구진은 실천 가능한 예방 메시지는 분명하다고 봤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료는 조금 식힌 뒤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영국 내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 가운데 일부는 음료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영국암연구소 관계자는 음료를 정확히 몇 분 식혀야 하는지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입안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만큼 뜨거운 상태라면 잠시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따라서 차나 커피를 끊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온도다. 한 모금 마셨을 때 입과 목이 뜨겁다고 느낄 정도라면, 맛보다 먼저 식도를 생각해야 할 때다. 뜨거운 음료의 향은 잠시 기다려도 사라지지 않지만, 반복적인 열 자극은 몸에 오래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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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먹으며 영화 본다”…속초서 첫 씨네테이블영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강원 속초에서 열린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설악대교 아래 아트플랫폼 갯배 일원에서 열리는 ‘씨네테이블’ 첫 상영회 관람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겨울 열릴 예정인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SIFFF)를 앞두고 마련된 사전 프로그램 ‘에피타이저(APPETIZER)’의 하나다. 영화제에 앞서 시민과 관광객이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며 속초의 음식문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속초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진행된다.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속초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상영회에서는 윤주훈 감독의 ‘평양랭면’과 이하은 감독의 ‘제씨이야기’가 관객을 만난다.‘평양랭면’은 동생을 위해 평양냉면을 만드는 노년의 주방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씨이야기’는 오래된 방앗간에서 만든 백설기를 계기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두 작품 모두 음식이 이야기의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영화 상영 뒤에는 감독과 관객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영화와 함께 즐길 음식은 ‘아사모(아바이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가 준비한다. 음식은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음식 교환 팔찌를 받을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준비된 음식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행사·축제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행사 당일인 19일 오전 8시까지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접수를 진행한다.사전 신청자에게는 별도의 혜택도 있다. 선착순 50명에게 특별 기념품으로 식기 세트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오후 6시 20분까지 현장에서 입장 팔찌를 받아야 한다.이번 첫 상영회를 시작으로 씨네테이블은 다른 장소에서도 이어진다. 10월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11월에는 또 다른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10월부터 12월까지는 영화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요리사와 함께 속초의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는 ‘미장 셰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화를 본 뒤 음식으로 경험을 이어가는 방식이다.속초 국제 음식영화제와 씨네테이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속초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재단 문화도시센터 도시활력팀으로 하면 된다.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처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영화제를 미리 경험하고 음식문화 도시 속초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악대교 아래에서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첫 씨네테이블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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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깡’ 의혹까지…삼성전자 DS 주거비 지원금 조사“몇십만원 때문에 회사 생활이 끝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안팎에서 주거비 지원금 조사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월 최대 7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주거비 지원 제도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실제 임대 조건과 다른 서류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부문 평택사업장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거비 지원 서류와 실제 임대차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1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사내에서는 200명 안팎까지 거론되지만, 회사는 구체적인 조사 인원이나 부정수급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이번 조사는 평택사업장 인근 원룸·오피스텔 계약 과정에서 회사 제출용 서류가 실제 계약 내용과 다르게 작성됐다는 의혹에서 출발했다. 주거비 지원은 원거리 출퇴근이나 교대근무 등으로 별도 거처가 필요한 직원에게 제공되는 복지제도다. 다만 지원을 받으려면 거주지가 33㎡, 약 10평 미만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이어야 한다.사내에서 제기된 의혹은 이 기준을 피하기 위한 ‘서류 맞추기’다. 실제로는 기준 면적을 넘는 집이나 투룸에 살면서도 회사 제출 서류에는 10평 미만 원룸처럼 적었다는 주장이다. 일부는 월세를 실제보다 높게 적거나, 관리비 일부를 월세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더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특히 논란이 된 대목은 이른바 ‘월세깡’ 의혹이다. 회사에는 높은 월세가 적힌 계약서를 내고, 실제로는 임대인에게 일부 금액을 돌려받았다는 주장이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단순한 서류 착오가 아니라 지원금을 부당하게 받기 위한 적극적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직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일부는 “부동산에서 다들 이렇게 한다고 안내했다”거나 “회사 기준에 맞추려면 계약서를 이렇게 써야 한다고 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미 받은 지원금을 반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징계 수위를 걱정하는 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중개업자나 임대인이 먼저 제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회사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다른 내용의 계약서를 제출했다면, 직원 본인의 고의성이 문제될 수 있다. 반대로 직원이 제도와 서류 작성 방식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했는지, 회사의 안내가 충분했는지도 함께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법조계에서는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 사기죄 성립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실제 계약 조건과 다른 서류를 회사에 제출했고, 회사가 이를 믿고 지원금을 지급했다면 회사를 속여 재산상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다만 계약서 내용이 실제와 다르다고 해서 곧바로 사문서위조죄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임대인의 동의 없이 계약서를 임의로 고쳤다면 위조·변조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임대인과 임차인이 합의해 실제와 다른 계약서를 작성했다면 위조죄 성립은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이 경우 핵심은 허위 계약서를 이용해 회사 지원금을 받은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다.징계 역시 일괄적으로 정해지기는 어렵다. 부정수급 금액, 기간, 고의성, 반복성, 회사에 제출한 자료의 허위 정도, 다른 직원에게 방법을 공유했는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지원금을 돌려준다고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진신고와 환수 협조는 징계나 형사처벌 수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사안은 삼성전자 내부 복지제도의 신뢰 문제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 주거비 지원은 지방·원거리 근무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지만, 실제 집 크기와 월세, 거주 형태를 회사가 모두 직접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제출 서류를 신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허위 서류가 개입될 경우 제도 전체의 공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삼성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금 환수, 징계, 형사고발 등 후속 조치가 나올 수 있다. 다만 회사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 규모나 처분 방향을 공식화하지 않았다.사내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일부 직원의 일탈”이라는 시각과 “관리·검증 체계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조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회사가 어떤 기준으로 책임을 가를지가 이번 논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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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아디다스 떠나라” 결국 브랜드가 사과했다블랙핑크 제니가 아디다스와 처음으로 공동 디자인한 컬렉션을 선보인 가운데, 일부 해외 팬들이 협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디다스가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별도 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제니의 협업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아디다스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광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영국 패션타임스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제니의 첫 아디다스 공동 디자인 컬렉션 캠페인 사진이 공개됐다. 이후 일부 해외 팬과 누리꾼들은 제니에게 아디다스와 관계를 끊어달라고 요구했다.제니가 선보인 컬렉션의 이름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다. 아디다스는 지난달 28일 컬렉션을 공개하면서 제니가 공동 디자이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년간 아디다스 모델과 앰버서더로 활동해온 제니가 직접 제품 디자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컬렉션은 지난 1일 전 세계에 출시됐다. 그러나 제니의 새로운 협업이 공개된 시점은 아디다스의 이스라엘 현지 광고를 둘러싼 비판과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던 때와 겹쳤다.일부 누리꾼들은 제니의 관련 게시물에 “제니, 제발 이 브랜드를 떠나라”, “아디다스와 거리를 둬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여기에 ‘#BoycottAdidas’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협업을 중단하라는 요구도 이어졌다.패션타임스 역시 일부 블랙핑크 팬들 사이에서 제니와 아디다스의 협업 관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가 기존 모델과 앰버서더 활동을 넘어 공동 디자이너로 참여한 만큼 논란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논란의 중심에는 아디다스 이스라엘이 진행한 ‘싱글 슈 서비스’ 광고가 있었다. 이 서비스는 한쪽 신발만 필요한 소비자가 한 켤레 가격의 절반에 신발 한 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아디다스 이스라엘은 이 광고에 전직 이스라엘군을 비롯해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 가운데 샬레브 비톤은 이스라엘군 나할 보병여단에서 복무하던 2021년 5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이를 두고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비판을 제기했다. 가자지구에서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민간인과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전직 이스라엘 군인을 절단 장애인을 위한 광고에 등장시킨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논란이 커지면서 아디다스에 대한 불매 요구도 확산됐다. 이후 아디다스는 지난 7일 공식 성명을 내고 해당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아디다스는 최근 이스라엘 현지 프로모션에 사용된 이미지가 우려와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실을 알고 있다며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다만 아디다스는 해당 광고가 글로벌 캠페인이 아니라 이스라엘 현지 팀이 진행한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차원의 광고와는 별개의 행사였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번 논란은 제니가 아디다스와 협업 관계를 한층 확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니는 단순한 모델이나 앰버서더를 넘어 공동 디자이너로 컬렉션 제작에 참여했다.이에 따라 아디다스를 둘러싼 국제적인 불매 움직임이 제니의 협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일부 해외 팬들이 직접 제니에게 브랜드와의 관계를 끊어달라고 요구한 가운데, 아디다스는 이스라엘 현지 광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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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코뼈 골절…아시안게임 출전도 비상김도영이 뜻밖의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 야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불과 닷새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부상이라 향후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영은 9일 광주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0-3으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얼굴을 다쳤다.당시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NC 선발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초구 시속 148㎞ 직구에 기습적으로 번트를 시도했다.문제는 타구가 배트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공이 김도영의 얼굴 쪽으로 튀었고, 그대로 코를 강하게 때렸다. 충격으로 헬멧이 벗겨질 정도였으며 코에서는 곧바로 많은 피가 흘렀다.김도영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지혈하면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크게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팀이 NC에 3점 차로 뒤지고 있었고, 김도영이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부상이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KIA 구단은 곧바로 김도영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구단 지정병원인 센트럴병원에서 X-레이와 CT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골 골절 소견이 나왔다.구단은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 방법을 의사의 소견과 김도영의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받을지 시술 등 다른 치료 방법을 선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KIA로서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부터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도영이 남은 시즌 KIA의 3위 경쟁과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선수인 데다 한국 야구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아시안게임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소집돼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김도영의 부상 이후 대표팀도 출전 가능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첫 경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대만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KIA는 그 사이 김도영이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김도영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대회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역 혜택을 받아 군 복무로 인한 공백 없이 미국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중요하다.김도영은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복수의 구단이 올해 광주를 찾아 김도영의 플레이를 직접 살폈다.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높은 평가도 받고 있다. 내야수로 뛰면서 뛰어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맺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이 때문에 김도영이 언제 메이저리그로 향하느냐도 중요하다.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대형 계약을 맺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번 부상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김도영은 올 시즌에도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 137안타, 40홈런, 99타점, OPS 1.046을 기록했다. KIA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빠질 경우 전력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다만 수비가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방법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김도영의 실제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앞으로 결정될 치료 방법과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김도영이 갑작스러운 코뼈 골절을 딛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KIA가 어떤 치료 방법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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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 앞에 700명 줄섰다…요즘 뜨는 디저트 ‘피자설기’백설기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올린 ‘피자설기’가 새로운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품을 접한 20~30대가 판매처를 찾아 나서는 가운데, 전통시장 떡집이라는 특성 덕분에 중장년층까지 함께 찾고 있다. 10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에서 떡을 ‘디저트’로 언급한 게시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떡을 식사나 전통 간식이 아닌 새로운 디저트로 바라보는 관심이 커진 것이다.‘피자설기’에 대한 관심은 최근 들어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구글 트렌드에서 피자설기의 검색 관심도는 지난달 20일 9에서 이달 1일 98로 올랐다. 열흘 남짓한 기간에 10배 이상 높아진 셈이다.피자설기는 부산 영도다리떡방에서 시작됐다. 이후 숏폼 영상 등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전국 전통시장 떡집으로 확산되고 있다. SNS에서 영상을 본 소비자들이 직접 판매처를 찾아가면서 새로운 떡 메뉴가 전국으로 퍼지는 모습이다.이번 유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소비층이 한 세대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SNS 알고리즘을 통해 피자설기를 처음 접한 20~30대는 판매하는 떡집을 찾아가 제품을 구매하고 인증 사진을 올린다. 이렇게 올라온 게시물이 다시 다른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방식이다.이 같은 확산 구조는 앞서 유행했던 두바이초콜릿이나 버터떡과 비슷하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제품을 직접 찾아 구매하고, 다시 자신의 SNS에 경험을 공유하면서 유행이 이어지는 형태다.하지만 피자설기 매장 앞에는 젊은 소비자만 줄을 서는 것이 아니다. 중장년층도 피자설기를 찾고 있다. 전통시장에 있는 동네 떡집에서 판매되는 데다 개당 가격이 2000원으로 비교적 부담이 적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토마토소스와 치즈처럼 익숙한 떡과는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만 기본 재료가 떡이라는 점도 거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떡을 익숙하게 생각하는 중장년층도 새로운 메뉴에 접근하기 쉽다는 것이다.이런 수요에 맞춰 떡집에서는 고구마나 불고기처럼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재료를 토핑으로 활용한 변형 메뉴도 내놓고 있다. 기존 떡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맛을 더하는 방식이다.실제 판매량에서도 피자설기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 부평종합시장에 있는 한 떡집은 피자설기를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하루 판매량이 기존 200개에서 최대 6000개까지 늘었다. 판매량이 최대 30배까지 증가한 것이다.광주 창억떡이 서울 더현대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도 많은 소비자가 몰렸다. 일주일 동안 약 1만명이 방문했으며, 개점 전부터 700명이 줄을 섰다. 일부 소비자는 최대 5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서울 중랑구 면목시장에서도 피자설기 등 새로운 떡 메뉴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곳 떡집들은 주말 하루 최대 2000개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소비자들이 시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시장 전체의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떡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백화점도 관련 행사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부산 영도다리떡방과 전북 익산 농협찹쌀떡 등 지역에서 유명한 떡집 5곳을 한곳에 모은 ‘떡지순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해당 팝업에는 2만명 이상의 구매자가 몰렸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떡에 대한 관심이 전통시장과 지역 떡집을 넘어 백화점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온라인 검색과 소비 관련 지표에서도 떡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에서 ‘떡지순례’를 언급한 게시물은 올해 1월 87건에서 8월 254건으로 늘었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냉동떡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이마트의 냉동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9% 증가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떡을 즐기는 소비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냉동떡 상품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떡 열풍이 단순히 짧은 유행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메뉴를 계속 개발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떡 제조 기술을 결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퓨전 메뉴 개발과 함께 장기적인 상품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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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공격마다 보복”…미·이란 전면 충돌 번지나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간) 준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요르단 알 아즈라크 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을 “침략자를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체연료와 액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상당수 발사했다고 설명했다.혁명수비대는 미사일이 F-35와 F-16, F-15 전투기의 정비와 준비, 배치 시설 및 격납고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하지만 요르단군은 이란의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요르단군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0발 가운데 18발을 방공망이 격추했다. 나머지 2발은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에 떨어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이틀 동안 미 해군 함정을 두 차례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두 공격을 모두 피했으며 미국 측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다. 미군은 오만만에서 M/T 카비즈, M/T 차르미나르, M/T 호라이즌 1, M/T 리에스코 등 유조선 4척을 공격했고, 카르그섬 인근에서도 M/T 데리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에 대해 미국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콜롬비아 방문 중 기자들에게 “이란은 계속해서 미 해군 함정을 공격하려 하고 있다”며 “그들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유조선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이어 “오늘도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조선 공격에 대해 이란이 추가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이란에서도 미국의 공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란 국영TV는 야스크 해안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 1척이 공격을 받았으며 이후 미군이 인근 해역에서 두 번째 유조선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박의 승무원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야스크 해안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이란 유조선은 하르그섬 정박지에서 공격을 받았다. 국영TV는 해당 선박의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미국의 추가 공격에 대해서도 보복을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의 선원들에게 즉시 배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이들 선박이 미국의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혁명수비대의 주장이다.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미군의 주둔을 허용하고 미국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주장도 내놨다.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반복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주요 해상 수송로다.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이란 전문가 대니 시트리노비츠는 AP통신에 보복 공격이 더 큰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충돌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시트리노비츠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무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무력을 통한 해결을 시도할 경우 미국과 이란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통항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세계 석유 공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해상 수송로인 만큼 미·이란 충돌이 계속될수록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실제로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8일 한때 배럴당 99.46달러까지 올랐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가까워지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도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의 보복이 유조선 공격에서 미군 기지 공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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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청문회서 답하겠다”…일주일째 입 닫았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장관직 겸직 문제를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 또다시 답변을 미뤘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용 후보자는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출근길에는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뿐 아니라 ‘가족 정당’과 ‘언더 조직’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취재진은 ‘가족 정당’ 의혹에 대해 해명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해명을 계속 미루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언더 조직에서 발생한 성차별을 묵인한 것이 사실인지, 청문회 전까지 계속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인지 등을 질문했다.이에 용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다른 질문에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용 후보자가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전날에도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2일 첫 출근 당시 약 10분 동안 질의응답을 진행한 이후로는 일주일째 특별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현재 용 후보자를 둘러싸고는 여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장관직을 겸직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비롯해 ‘가족 정당’ 의혹과 ‘언더 조직’ 의혹 등이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다.용 후보자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취재진이 출근길에서 연이어 해명을 요구했지만 이날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과거 용 후보자가 다른 장관 후보자의 출근길 문답 중단을 비판했던 사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2023년 김행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부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출근길 문답을 닷새 만에 중단했다.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용 후보자는 김행 후보자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당시 “출근길 문답마저 중단한 상황”이라며 “소명할 수가 없어서 도망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용 후보자는 지난 7일에도 취재진으로부터 과거 자신이 비판했던 모습과 현재의 대응이 비슷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취재진은 “답변하지 않으면 과거 비판했던 기득권의 모습과 같은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용 후보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이번에도 용 후보자는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대신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출근길 문답을 통해 즉각 해명하기보다는 공식적인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다만 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당과 야당이 제시한 개최 날짜도 서로 다르다.여당은 오는 18일 인사청문회를 열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21일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청문회가 언제 열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용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를 비롯해 ‘가족 정당’과 ‘언더 조직’ 의혹 등에 대해 어떤 설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현재까지는 출근길에서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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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년 역사에 첫 한국 공연' 헬싱키 필하모닉 내한핀란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단 14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롯데문화재단은 다음 달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882년 창단된 이후 144년 만에 한국을 찾는 것이다.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핀란드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교향악단이다. 특히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헬싱키 필하모닉은 1904년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초연했다. 핀란드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과 함께하며 핀란드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았다.이번 첫 내한 공연에서도 시벨리우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과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여기에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선다.지휘는 핀란드 출신의 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맡는다. 사라스테는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을 비롯해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에서 음악감독과 수석지휘자로 활동했다.사라스테는 여러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지휘자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고 있다.그는 2023년부터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헬싱키 필하모닉과 함께 핀란드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비롯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이번 한국 공연은 창단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882년 창단된 핀란드 대표 교향악단이 144년의 역사를 거쳐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는 자리다.특히 시벨리우스의 작품과 헬싱키 필하모닉의 오랜 인연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벨리우스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과 ‘교향곡 2번’,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이 한 무대에 오른다.여기에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한다.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국에서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관심이 모인다.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을 통해 144년의 역사와 핀란드 음악의 전통을 한국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첫 한국 공연은 다음 달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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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한가인 등장…‘신병4’ 부대 전체 뒤집혔다ENA ‘신병4 : 사보타주’에서 김현욱과 박민석이 오해를 풀고 눈물로 화해했다.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이 풀린 가운데 부대원들은 외박 중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렸고, 방송 말미에는 한가인이 등장해 부대 전체가 술렁였다.이날 김현욱은 박민석의 훈련일기를 읽던 중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자신이 오해했던 박민석의 진심을 일기를 통해 알게 된 것이다.박민석의 일기에는 김현욱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다시 신병으로 만난 김현욱을 잘해주고 싶다는 내용부터 자신이 다쳤어야 했다며 미안해하는 마음까지 적혀 있었다.김현욱은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박민석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조백호에게 과거의 힘들었던 일과 그로 인해 꼬여버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어떤 징계든 달게 받겠다”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두 사람은 이후 빨래를 널던 중 다시 마주쳤다. 김현욱은 재활 치료를 받으며 보낸 시간과 박민석을 향해 품었던 복수심을 떠올렸다.그는 자신이 머릿속으로 만들어낸 박민석의 모습 때문에 오해가 커졌다고 인정했다. 김현욱은 “내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모습이었다. 전부 내 탓”이라고 털어놨다.박민석 역시 자신 때문에 김현욱이 오해를 했고 치료까지 늦어졌다며 스스로를 탓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오랜 오해를 풀고 극적으로 화해했다.하지만 부대원들에게는 또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단체 외박을 나온 이들은 길거리에서 여고생들에게 “군인 냄새 난다”는 말을 듣는 등 모욕을 당했다.여기에 남고생들까지 합세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부대원들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됐고, 상대방은 합의금까지 요구했다.후임들을 먼저 보내고 혼자 남은 강찬석은 남고생들에게 5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남고생들은 돈을 더 요구하며 군인 신분을 이용해 조롱했다. 강찬석이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결국 강찬석은 남고생들에게 부대원들의 사진을 찢기는 것은 물론 집단 폭행까지 당했다. 이후 지역 상인들까지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몰아가려 하면서 부대원들의 억울함은 더욱 커졌다.이를 알게 된 대대장 변혁진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군인들을 함부로 대하는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강경한 조치를 내렸다.변혁진은 부대 인근에서의 외출과 외박을 통제하고, 이를 휴가에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부대원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던 지역 상권을 상대로 강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어수선한 분위기는 방송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특히 부대에 뜻밖의 면회객이 찾아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슈퍼스타 전세계의 누나인 전우주가 면회를 온 것이다. 전우주 역을 맡은 배우는 한가인이었다.한가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부대원들은 순식간에 술렁였다. 눈에 띄는 외모의 전우주가 등장하면서 부대 전체가 들썩였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남겼다.‘신병4 : 사보타주’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계급이 올라 상병이 된 박민석을 중심으로 병영 생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시즌에는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와 미스터리한 신병 김현욱,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대대장 변혁진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다시 전개되고 있다.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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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반값에 드론쇼까지…제주 중문데이제주 중문관광단지가 올가을 제대로 판을 벌인다. 낮에는 미디어아트와 라이딩, 밤에는 홀로그램과 드론쇼, 여기에 공포 체험과 호텔·관광지 할인까지 더해지며 “하루만 들르기엔 아까운” 가을 여행지로 변신한다.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중문관광단지협의회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2026 중문데이’를 개최한다. 중문데이는 2023년 첫선을 보인 뒤 매년 가을 열리고 있는 중문관광단지 대표 지역관광 행사다. 올해 중문데이는 볼거리가 한층 다양해졌다. 먼저 체험형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K-아일랜드’가 새롭게 문을 연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감각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이색 관광지로 기대를 모은다.으스스한 체험을 좋아하는 방문객이라면 ‘학교괴담in제주’가 눈길을 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이곳은 공포 체험형 전시박물관이다.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괴담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오싹한 소재를 제주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몰입형 3D 미디어아트 공간 ‘자롤로뮤지엄’도 이번 중문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시각적 연출과 공간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가족 여행객은 물론 이색 전시를 찾는 MZ세대 방문객에게도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혜택도 빠지지 않는다. 행사 기간 중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과 주요 관광지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부터 관광시설 이용까지 부담을 낮춘 만큼,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에게는 꽤 반가운 소식이다.행사장은 중문관광단지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곳곳에서 연계 축제가 함께 열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중문골프장 일대에서는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중문 일대를 달리며 제주의 가을 풍경을 즐기고, K-미식 콘텐츠도 함께 만날 수 있다.‘제21회 중문칠선녀축제’도 같은 기간 열린다. 칠선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홀로그램 퍼포먼스와 드론쇼가 마련돼 전통 설화에 첨단 연출을 더한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참가자는 천제연폭포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중문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이번 행사는 새 콘텐츠 공개, 관광지 할인, 지역 축제가 한꺼번에 맞물린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아트로 눈을 즐기고, 공포 체험으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 뒤, 자전거와 먹거리, 드론쇼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다. 말 그대로 중문관광단지 전체가 가을 축제장으로 바뀌는 셈이다.이영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중문데이와 지역 연계 축제를 폭넓게 알려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올가을 온 가족이 중문관광단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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