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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꺼내든 '레이저 무기', 바닥난 미사일고 때문?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이저 무기'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값비싼 요격 미사일로 저가의 드론을 막아내는 비효율적인 소모전이 계속되자,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신무기 도입을 시사하며 전황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레이저 무기는 강력한 에너지 빔을 발사해 드론이나 로켓을 무력화하는 군용 방공 시스템이다. 현재 미군이 개발 중인 이 무기는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받지만, 악천후에 취약하고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등 아직 실전 투입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그의 갑작스러운 레이저 무기 언급은 미군의 방공망 부족 사태를 우회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중동 내 미군기지의 패트리엇, 사드 등 핵심 방공 체계가 이란의 공격으로 상당수 파괴되거나 소진되자, 한국 등 동맹국에서 관련 자산을 빼내 가는 상황이다. 이는 '무기 재고는 충분하다'던 기존의 호언장담과는 다른 기류다.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우리가 이겼다"며 일방적인 승리를 선언해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 그는 전쟁이 사실상 "시작 1시간 만에 끝났다"고 주장하면서도, 뒤이어 "임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란이 파괴됐다는 모순적인 발언을 덧붙였다.이러한 발언은 전쟁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 속에서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포하고 출구 전략을 모색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말을 수시로 뒤집는 그의 스타일 때문에, 종전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향후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당장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언행이 전 세계 경제에 짙은 안개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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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김민주, 연기력 빛났지만…시청률 1%대 '굴욕'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가 배우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JTBC 금요 시리즈 '샤이닝'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그는,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민주는 극 중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모은아 역을 맡아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낯선 상대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친화력과, 방학 동안 도서관을 통째로 빌리는 대담함까지 갖춘 입체적인 인물이다. 김민주는 특유의 맑은 에너지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첫 주연이라는 부담감이 무색하게, 그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역인 박진영과의 풋풋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청순한 비주얼은 청춘 로맨스 장르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의 생기 넘치는 눈빛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특히 김민주가 연기하는 모은아는 단순히 밝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픈 아버지를 돌보는 보호자로 살아오다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겪는 내면의 고민과 불안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그의 설득력 있는 연기가 더해져 캐릭터의 서사는 더욱 탄탄해졌다.다만, 배우의 호연과는 별개로 드라마의 초반 성적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1회 시청률 2.1%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는 1.7%로 소폭 하락하며 아직 시청자들의 폭넓은 관심을 끄는 데는 고전하는 모양새다. 배우의 존재감은 빛났지만, 드라마의 화제성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결국 김민주는 첫 주연작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해 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작품 자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김민주의 호연이 드라마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의 어깨에 놓인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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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은 자식 몫” 이젠 5명 중 1명만 동의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가치관이었던 '효(孝)' 사상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부모 부양을 자녀의 당연한 의무로 여기던 전통적 인식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이제는 국민 5명 중 1명만이 그 책임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 중심의 돌봄 체계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이 자녀에게 있다'는 명제에 동의하는 비율은 20.63%에 불과했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응답은 47.59%로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 불과 18년 전인 2007년 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과반(52.6%)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저소득 가구와 일반 가구 모두에서 부모 부양을 자녀의 몫으로 보지 않는 시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는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돌봄의 사회화'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음을 의미한다.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는 자녀 양육 영역에서도 감지된다. '자녀는 어머니가 집에서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을 근소하게 앞지르기 시작했다. 다만 이 부분에서는 저소득층이 일반 가구보다 어머니의 직접 돌봄을 선호하는 경향이 다소 높아, 경제적 상황이 육아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짐작게 했다.자연스럽게 복지 정책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국가의 역할 확대로 향하고 있다. 특히 의료와 기초 보육만큼은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는 확고했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민간 의료보험 확대에 반대하고 무상 보육에 찬성하며, 생존과 직결된 영역에서의 강력한 공적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다만 모든 영역에서 국가의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학 무상 교육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우세했다. 이는 필수적인 돌봄은 국가가 책임지되, 고등 교육과 같은 선택의 영역은 개인의 몫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처럼 변화하는 국민 인식은 미래 복지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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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제쳤다… 빗썸, 징계 수위도 '역대급' 1위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쟁사 업비트를 뛰어넘는 고강도 제재를 사전 통보받으면서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 혐의가 방대한 데다, 미신고 해외 사업자와의 오더북(호가창) 공유 등 빗썸만의 특수한 위반 사례까지 겹치며 업계 안팎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과 함께 빗썸의 사업자 갱신 심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11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빗썸에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 혐의로 '6개월 일부 영업정지'와 '대표이사 문책경고' 등을 포함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는 앞서 업비트가 받은 '3개월 영업정지' 처분보다 훨씬 강력한 수위다. 당국은 이달 중 자금세탁방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제재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이번 중징계의 핵심 배경은 '미신고 해외 거래소와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다. 특금법상 국내에 신고하지 않은 해외 사업자와의 거래는 엄격히 금지되지만, 빗썸은 이를 제대로 필터링하지 못하고 대규모 이전을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빗썸의 위반 건수가 업비트의 적발 건수(4만4948건)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반 건수가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결정적 잣대인 만큼, 빗썸이 받게 될 과태료 역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비트가 고객 확인 의무 위반 등으로 352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점을 고려하면, 빗썸은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단순 이전 거래 외에도 빗썸만의 '아킬레스건'이 징계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호주 거래소 '스텔라'와의 오더북 공유 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스텔라의 모회사인 '빙엑스'가 미신고 사업자로 분류되면서, 빗썸이 시스템을 연동한 것 자체가 특금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빗썸 측은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당국은 현장 점검을 통해 법 위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최근 발생한 '62조 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역시 빗썸을 옥죄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고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하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 검토에 착수했다. 비슷한 시기 현장검사에 나선 FIU 역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제재를 예고하고 있어, 빗썸은 '내우외환'의 상황에 처했다.이번 중징계 처분은 빗썸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심사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이라는 꼬리표는 갱신 심사의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한편, FIU의 칼날은 빗썸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처분 결과를 기다리는 코인원과 고팍스 역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두 거래소 모두 미신고 사업자와의 이전 거래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코인원은 거래량 대비 위반 건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빗썸 사태는 단순히 개별 거래소의 문제를 넘어,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대한 규제 강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업계 전반에 걸쳐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재정비와 내부통제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가상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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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황제'의 추락… 남경주, 성폭행 혐의로 檢 넘겨져국내 뮤지컬계 대표 배우로 꼽히는 남경주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불구속 송치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2월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에서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는 사건 당시 현장을 벗어난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은 확보한 진술과 정황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은 검찰 단계로 넘어간 상태로, 향후 추가 수사와 법적 판단이 이어질 전망이다.남경주는 이와 관련해 한 연예매체에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맞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으나, 세부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기준 그의 SNS 계정은 별도 공지 없이 폐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남경주의 과거 운전 관련 전력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02년 1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됐고, 이후 2003년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어 2004년 4월에는 무면허 상태로 어머니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급한 용무가 있어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남경주는 1984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이번 사건으로 공연계 안팎에서는 적지 않은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사안은 아직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은 단계인 만큼, 검찰 수사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추가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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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찌든 때, 버리는 밀가루로 청소했더니…'대박'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지기 일쑤였던 밀가루가 주방과 욕실을 위한 천연 세제로 재탄생할 수 있다. 밀가루의 흡착력을 활용하면 화학 세제 없이도 찌든 때와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알뜰하고 친환경적인 청소 대안으로 주목받는다.주방에서는 특히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음식물과 기름이 뒤엉켜 지저분해진 스테인리스 싱크대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린 뒤, 마른행주로 문지르면 밀가루 입자가 기름 성분을 흡착해 말끔하게 닦여 나간다.청소하기 까다로운 가스레인지 후드의 끈적한 기름때 역시 밀가루로 해결 가능하다. 오래된 밀가루와 소주를 1:1 비율로 섞어 만든 반죽을 후드에 바르고 잠시 기다렸다가 뜨거운 물로 씻어내면, 기름 덩어리가 효과적으로 분해되어 제거된다.욕실 타일 사이의 줄눈은 밀가루의 활약이 돋보이는 또 다른 공간이다. 물때와 곰팡이로 오염된 줄눈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물을 분사해 반죽 상태로 만든다. 10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칫솔 등으로 문지르고 강한 물줄기로 헹궈내면 찌든 때가 벗겨진다.다만, 청소 후에는 밀가루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완벽하게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밀가루는 오히려 세균과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석회성 물때에는 식초를, 찌든 때는 베이킹소다를 밀가루와 함께 사용하면 세정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밀가루를 버리는 일이 잦다면 보관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밀가루는 산소, 빛, 열에 노출되면 쉽게 산패하므로, 반드시 밀봉하여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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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지친 날, 당신을 위로할 따뜻한 신간 3선마음이 지친 날, 말없이 건네는 그림책 한 권이 어떤 위로보다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최근 출간된 신간들 가운데, 독특한 상상력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세 권의 책이 유독 눈길을 끈다.김효정 작가의 그림책 '고양이가 커진 날'은 고된 하루 끝에 마주한 비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어느 날 집에 돌아오니 집채만 해진 고양이. 이 거대한 고양이는 지친 주인공을 위해 저녁상을 차리고, 빵을 구워주며 온기를 나눈다. 연필의 무채색으로 그려진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색을 가진 '빵'은, 팍팍한 현실에 온기를 불어넣는 희망과 치유의 상징처럼 다가온다.안 에르보의 '왜냐하면 왜냐하면 왜냐하면'은 소통과 이해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인 그림책이다. 자폐를 가진 작가의 동생이 끝맺지 못하고 반복하는 "왜냐하면"이라는 말에서 시작된 이 책은, 이해할 수 없는 세계를 온 힘 다해 끌어안으려는 한 존재의 노력을 보여준다. 그림 속 고양이는 불가해한 내면세계를 안내하는 길잡이처럼 등장하며, 우리는 끝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사랑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일깨운다.두 그림책은 공교롭게도 '고양이'를 매개로 깊은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낸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한 권에서는 따뜻한 위로의 주체로, 다른 한 권에서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안내자로 등장하며 독자들에게 각기 다른 방식의 울림을 선사한다.장르를 바꿔, 서늘한 미스터리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하는 책도 있다. 무경 작가의 '1939년 명성아파트'는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 추리 소설이다.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작가는 이번에도 한국 근현대사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엮어내는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이야기는 당시 최신식 주거 공간이었던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은 노련한 형사가 아닌, 당찬 '마님' 최연자와 그의 곁을 지키는 열두 살 식모 입분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두 여성 캐릭터의 조합은 이야기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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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엔화가 반값? 토스 앱서 환전 오류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본 엔화가 정상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거래되는 초유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금융권과 이용자들 사이에서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 금융권과 토스에 따르면 전날 저녁 토스 앱 내 환전 서비스 과정에서 실제 시장 환율과는 동떨어진 파격적인 환율이 적용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평소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할 금융 앱에서 이 같은 환율 오류가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후기들이 쏟아지는 상황이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오후 7시 29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약 7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토스 앱을 통해 원화를 엔화로 환전할 때 100엔당 무려 472원대라는 환율이 적용되었다. 당시 실제 시장에서 형성된 정상 환율이 100엔당 930원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엔화가 팔려나간 셈이다. 이 7분 동안 토스 앱은 그야말로 엔화 반값 할인 매장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운영되었고 이를 포착한 이용자들은 발 빠르게 거래에 나섰다.특히 시스템상에서 엔화 가치가 급락한 것으로 처리되자 미리 엔화를 싼 가격에 사겠다고 예약해 둔 자동 매수 신청자들이 대거 이득을 취하게 되었다. 설정해 둔 목표 환율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시스템이 자동으로 엔화를 긁어모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토스 앱으로부터 엔화가 최근 3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알림 메시지를 받고 접속한 이용자들도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최저가 알림에 의아해하면서도 눈앞에 펼쳐진 400원대 환율을 보고 지체 없이 전 재산을 투입하거나 대량 매수를 진행했다는 인증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고 있다.토스뱅크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뒤 즉각 대응에 나섰다. 문제가 발생한 직후 엔화 환전 거래 기능을 전면 중단시켰으며 내부 점검을 거쳐 같은 날 오후 9시경이 되어서야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잘못된 환율 데이터가 적용되는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해당 기간에 실제로 어느 정도 규모의 환전이 이루어졌는지는 현재 면밀히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7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워낙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인 만큼 그 피해액이나 거래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사실 토스에서 이러한 환전 오류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도 토스증권에서 약 16분간 원·달러 환율을 시세보다 훨씬 낮은 1,200원대로 적용해 환전해 준 전례가 있다. 당시 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시기였으나 제휴 은행인 SC제일은행으로부터 잘못된 환율 정보가 전달되면서 사고가 터졌다. 당시 토스증권 측은 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고객들의 차익을 별도로 회수하지 않겠다고 공지하며 통 큰 결단을 내린 바 있다.하지만 이번 엔화 반값 사태는 그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달러 오류 당시보다 오차 범위가 훨씬 크고 정상가의 절반이라는 비상식적인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토스뱅크가 이번에는 오류에 따른 비정상적 거래라는 근거를 들어 이용자들이 거둔 차익을 강제로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실제로 차익 환수가 진행될 경우 이미 엔화를 다른 곳으로 송금했거나 사용한 이용자들과의 법적 분쟁이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미 전례가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발생한 시스템 결함의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운 좋게 엔화를 매수한 사람들은 시스템이 알려준 가격대로 정당하게 구매한 것뿐이라며 차익 회수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이들은 금융 앱의 기본인 데이터 정확성이 무너진 것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100엔당 400원대라는 환율은 상식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수치인데 이를 걸러내지 못한 토스의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토스뱅크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거래 규모 파악이 끝나는 대로 후속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단순한 데이터 입력 실수인지 아니면 외부 정보 제공 업체와의 연동 문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로 토스가 쌓아온 금융 혁신의 이미지에 타격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최근 엔테크 열풍으로 엔화 환전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가 급증한 시점이기에 이번 오류의 영향력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과연 토스뱅크가 2022년처럼 고객의 이득을 인정해주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줄지 아니면 비정상적 거래로 규정해 강력한 환수 조치에 나설지 전 금융권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짧았던 7분의 소동이 남긴 후폭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핀테크 업체들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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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낳은 괴물, 정가 5배 '황치즈칩' 대란의 전말소셜미디어(SNS)가 주도하는 음식 유행의 속도가 현기증 날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해 특정 레시피나 디저트가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에 서는가 하면, 그 유행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제품은 품귀 현상을 빚으며 웃돈 거래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최근 이 같은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는 오리온의 봄 시즌 한정판 ‘촉촉한 황치즈칩’이다.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온라인에서는 정가의 수 배에 달하는 가격에 재판매되고, 오프라인에서는 제품을 구하기 위해 여러 매장을 순회하는 ‘황치즈칩 투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이러한 유행은 과자를 넘어 디저트와 식사 메뉴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두바이 쫀득 쿠키’의 인기를 중국식 ‘버터떡’이 이어받는가 하면, 방송인 강호동이 선보인 ‘봄동 비빔밥’ 레시피가 숏폼 챌린지로 번지자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하지만 유행의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유행이 바뀐다”는 푸념과 함께, 유통업계와 인플루언서들이 SNS 조회수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억지 유행’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이 특정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일시적인 유행을 증폭시키고, 소비자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좇는 ‘트렌드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맛을 찾는 경쟁이 과열되며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결국 맛이나 품질 같은 음식의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SNS에 보여주기 좋은 시각적 자극이나 화제성만이 소비의 기준이 되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건강한 식문화의 발전을 저해하고, 유행이 지나면 쉽게 버려지는 자원의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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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낙마했던 160km 파이어볼러, 다시 부르나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17년 만에 진출한 류지현호가 예상치 못한 투수진 공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런 가운데, 당초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던 '코리안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준영)이 부상 복귀전에서 강력한 구위를 선보이며 유력한 대체 카드로 급부상했다.오브라이언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선수로, WBC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있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그는 당초 대표팀의 뒷문을 책임질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지만, 대회를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아쉽게 합류가 무산된 바 있다.하지만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대표팀에 변수가 생겼다. 1라운드 최종전에서 투수 손주영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상대를 힘으로 압도할 파이어볼러가 부족한 대표팀의 약점을 고려할 때, 오브라이언의 재합류는 절실한 시나리오가 됐다.공교롭게도 오브라이언은 최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비록 제구 난조로 볼넷을 4개나 내주며 1실점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구속만큼은 전성기 수준을 회복했다. 최고 시속 159.6km의 싱커를 뿌리며 컨디션에 대한 의구심을 지웠다.강력한 구위라는 확실한 장점과 제구력이라는 명확한 물음표를 동시에 보여준 셈이다. 그의 소속팀 스프링캠프와 대표팀의 8강전 경기장이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는 점도 긴급 합류 가능성에 힘을 싣는 요소다.이제 선택은 류지현 감독의 몫으로 넘어왔다. 제구 불안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시속 160km의 강속구가 절실한 상황. 단기전에서 상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는 '한 방'을 가진 오브라이언 카드를 꺼내 들지, 대표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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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갤럭시 쓰는 남자 싫다"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에는 특정 스마트폰 기종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문제가 됐다. 개인의 취향을 밝히는 것을 넘어, 특정 제품 사용자를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로 비치면서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논란은 프리지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는 해당 기기로 자신의 사진을 찍어주는 상황을 상상하면 '짜증난다'고 표현하며, 아이폰과 사진의 색감이나 결과물이 다르다는 주장을 덧붙였다.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자 여론은 들끓었다. 일부는 개인적인 취향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대다수는 특정 제품을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듯한 태도는 경솔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이번 논란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프리지아의 과거 행적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스타덤에 오른 직후, 명품 가품을 착용했다는 이른바 '짝퉁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의 이미지는 '진짜와 가짜', '보여지는 것'에 대한 집착과 연결됐다.이후 복귀 과정에서도 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은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역술인에게 전화해 그날의 운세를 묻고, 조언에 따라 의상 색깔이나 음식을 결정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하루 7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에 몰두하고 고액을 결제하는 '현질'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은 그의 화려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 발언 역시 과거의 논란들과 맞물리며, 그의 언행 하나하나가 대중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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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쿠아리움 ''카피바라X콜덕' 유죄 조합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잠들었던 연애 세포는 물론 죽어있던 감성까지 자극할 역대급 귀여움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상륙했다는 소식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봄 시즌을 맞이해 세상에서 가장 친화력이 좋기로 소문난 동물인 카피바라를 위한 아주 특별하고 럭셔리한 선물을 준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자연 소재를 활용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인 아로마 테라피 수조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벌써부터 동물을 사랑하는 팬들과 이색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카피바라가 새로운 환경에서 자극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수조 곳곳에 카피바라가 실제로 매우 선호할 뿐만 아니라 먹이로도 섭취가 가능한 노란 유채꽃을 가득 배치했다. 보금자리와 수조 주변이 화사한 꽃들로 장식되면서 카피바라들은 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입으로 맛보는 등 오감을 활용한 탐색 활동을 즐기게 된다. 삭막한 수조가 아닌 노란 꽃잎이 둥둥 떠다니는 물 위를 여유롭게 헤엄치며 봄 향기를 만끽하는 카피바라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대박 포인트는 바로 행동풍부화 데이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이면 아주 특별한 광경이 펼쳐진다. 바로 머리에 앙증맞은 유채꽃 화관을 쓴 카피바라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멍하고 순한 표정으로 인기가 높은 카피바라가 노란 꽃화관까지 쓰고 나타나는 모습은 그야말로 소장 가치 200퍼센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쿠아리움 측은 이 시간을 통해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번 봄맞이 대변신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카피바라의 보금자리에 새롭게 합류한 아주 작은 친구 아기 콜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직접 태어난 이 아기 오리는 현재 거대한 덩치의 카피바라와 한 수조에서 생활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어떤 동물과도 금방 친구가 되는 평화주의자 카피바라와 호기심 많은 아기 콜덕의 만남은 이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두 동물의 다정한 모습은 그야말로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물속에서 함께 장난을 치며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가끔은 카피바라가 자신의 넓은 머리 위에 아기 콜덕을 태운 채 유유히 수영하는 모습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지켜보던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벌써 카피바라와 콜덕을 합친 카피덕이라는 귀여운 애칭까지 탄생했다. 종을 초월한 이들의 끈끈한 우정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이번 봄 아쿠아리움의 최고 흥행 보증 수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동물이 자연물을 통해 새로운 환경 자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전시가 아니라 동물이 스스로 즐거움을 찾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관람객들도 그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받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꽃과 물 그리고 귀여운 동물들이 어우러진 이번 아로마 테라피 수조는 동물 복지와 관람객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5.45km의 긴 장미터널이나 화려한 도심의 축제도 좋지만 이번 주말에는 사랑스러운 카피덕 조합을 보러 아쿠아리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유채꽃 향기가 가득한 수조 속에서 세상 편안한 자세로 스파를 즐기는 카피바라의 모습은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내기에 충분하다. 5월까지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노란 꽃화관을 쓴 카피바라의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따스한 봄볕 아래가 아닌 시원하고 쾌적한 아쿠아리움 안에서 즐기는 꽃놀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친화력 만렙인 카피바라와 앙증맞은 아기 오리 콜덕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양연화의 순간은 오는 13일부터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노란 유채꽃 융단 위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동화 같은 일상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전해줄 준비를 마쳤다. 과연 카피덕 커플이 얼마나 더 다정하고 소름 돋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지 전국의 랜선 집사들과 나들이객들의 관심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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