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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이란 출신 방송인, 조국 폭격에 "환영한다" 충격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방송인이 조국을 향한 폭격에 환영의 뜻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전쟁의 비극 앞에 기쁨을 표하는 역설적인 상황, 그 이면에는 47년간 이어진 압제에 대한 이란 국민의 깊은 절망과 분노가 자리하고 있었다.방송인 호다 니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왜 이란 국민이 자국에 대한 폭격 소식에 기뻐하는가"라는 질문에 직접 답했다. 그녀는 전쟁을 진심으로 반기는 사람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지난 수십 년간 이어진 현 정권의 폭압 아래 이란 국민의 고통이 한계에 달했으며, 공존을 위한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토로했다.그녀는 이란 정부가 풍부한 자원을 국민이 아닌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데만 사용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들이 부당함에 맞서 목소리를 낼 때마다 돌아온 것은 잔혹한 폭력과 진압뿐이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국민 수만 명을 무참히 학살한 정권이 핵무기를 손에 넣는다면, 과연 그 힘을 평화적으로 사용하겠냐는 날 선 비판도 덧붙였다.호다 니쿠는 2018년 미스 이란 3위에 입상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그녀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히잡 착용을 강요하는 등 여성에게 가해지는 억압을 견디지 못해 자유를 찾아 한국행을 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란 출신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활동해 온 그녀의 이러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이란 내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정부가 민간인을 학살했을 때에도, 그녀는 SNS를 통해 참혹한 실상을 알리며 국제 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적극적으로 촉구해왔다.이번 입장 표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조국에 대한 공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환영할 수밖에 없는 한 이란인의 외침은, 억압받는 이란 국민들이 현 정권을 얼마나 깊이 증오하고 있으며, 변화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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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힐링..봄맞이 걷기 좋은 팔도 둘레길따스한 봄기운이 만연한 3월을 맞아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26년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는 소식에 발맞춰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거창한 여행이 아니더라도 가족, 연인, 혹은 홀로 호젓하게 거닐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전국의 명품 둘레길 4곳을 소개한다.가장 먼저 눈여겨볼 곳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한국판 성지순례길인 한티가는길이다. 이곳은 19세기 조선의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산속으로 숨어들었던 고난의 역사를 간직한 길이다. 가실성당에서 시작해 한티순교성지까지 이어지는 총 45.6km의 대장정 중에서도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시작하는 5구간은 그 의미가 깊다. 해발 600m 고지의 한티마을로 향하는 길목에는 이름 없는 순례자들의 무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당시 교인들이 흘린 피를 기억하며 걷는 이 길은 오늘날에 이르러 자신을 비우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묵상하는 치유의 길로 탈바꿈했다. 8.1km의 코스를 걷는 동안 억새길의 평화로움과 역사적 비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충남 당진으로 눈을 돌리면 조선 시대 문호 박지원의 흔적이 남아 있는 면천 골정쉼터 둘레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면천 군수 시절 박지원이 세운 정자 건곤일초정이 저수지 한가운데 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저수지 둘레가 0.7km 정도로 짧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하기 좋다. 특히 봄이면 저수지를 따라 화려하게 피어나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어 SNS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길은 자연스럽게 면천향교로 이어지는데, 이곳은 조선 건국 당시에 세워진 위치 그대로를 지키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인근의 면천읍성까지 발걸음을 넓히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된다.서울 도심에서 최고의 조망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둘레길 3구간인 흰구름길이 정답이다. 이준 열사 묘역 입구에서 시작해 북한산생태숲에 이르는 이 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다. 원형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들은 물론 도봉산, 수락산, 그리고 서울 도심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경기도 양평의 산줄기까지 시야에 들어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나타나는 빨래골 터에는 궁중 무수리들이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찾아와 빨래를 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서울 안에서 이토록 깊은 숲의 향기와 탁 트인 전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마지막으로 충남 청양의 천장호 둘레길은 수수한 매력의 칠갑산과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청양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형상화한 거대한 주탑이 세워진 출렁다리는 207m 길이로 걷는 내내 짜릿한 진동을 선사한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1km 남짓한 구간이다. 최근에는 밧줄과 그물을 이용한 체험 시설인 에코워크가 재단장을 마치고 3월 중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해 달빛 아래 빛나는 호수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이처럼 전국 곳곳에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풍경을 품은 아름다운 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방침에 따라 4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문화 혜택이 쏟아지게 되면 이러한 둘레길 주변의 국공립 문화시설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일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잠시나마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자연 속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봄맞이 여행지로 사유원 매화 축제와 더불어 이러한 둘레길 코스들이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복잡한 도심을 떠나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따라 걷는 테마 여행이 MZ세대 사이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걷기 여행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감을 해소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돕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봄은 짧고 우리가 가봐야 할 길은 많다. 칠곡의 숭고한 숲길부터 당진의 고즈넉한 저수지, 서울의 시원한 전망대, 청양의 스릴 넘치는 호숫가까지 어느 곳을 선택해도 후회 없는 봄날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제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지도 한 장 챙겨 밖으로 나설 차례다. 당신이 걷는 그 길 끝에서 진정한 휴식과 새로운 에너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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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녹아내림' 실화?..연속 매도 사이드카 발동평온해야 할 화요일 오전 대한민국 증시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중동에서 들려온 전쟁의 포성이 서울 여의도 증권가를 정면으로 타격하며 코스피 지수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자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되었고 결국 지수 급락을 막기 위한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른바 검은 화요일로 기록될 오늘 국내 주식 시장은 전쟁의 공포가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78.98포인트 내린 6,165.15로 출발한 지수는 잠시 낙폭을 줄이는 듯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낮 시간이 다가올수록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 폭탄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무려 4조 원이 넘는 기록적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필사적으로 하단을 방어했으나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결국 오전 11시 21분 무렵 코스피 6,000선이 붕괴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지수는 한때 5,987.15까지 밀려나며 투자자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었다. 점심시간대에 접어들자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자 한국거래소는 낮 12시 5분경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는 지난 한 달 사이 처음 있는 일로 시장의 변동성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대변한다.낮 12시 50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272.67포인트 급락한 5,971.46에 거래되며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1,172.74까지 떨어지며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무려 4조 3천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동안 개인들이 이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전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지선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이번 증시 폭락의 주범은 단연 중동 리스크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 경제의 동맥이라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됐다.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20%를 담당하는 이 좁은 해협이 막힐 경우 국제 유가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게 된다. 실제로 유가 급등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정유주와 운임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해운주는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급등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반면 유류비와 원재료비 상승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항공, 화학, 철강 관련 종목들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라는 인식이 퍼지며 항공주들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고 에너지 집약 산업인 철강과 화학 분야 역시 비용 부담 증대로 인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핵심이 유가와 금리의 변동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은다.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가 실제 타격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지만 주식 시장은 유가와 금리 등락에 후행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김두언 연구원 역시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원 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오를 수 있는 위험 회피 변수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악의 경우 유가가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으나 봉쇄가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도 덧붙였다.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폭락장을 지켜보는 개미 투자자들의 비명이 쏟아지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니 계좌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한탄부터 전쟁 때문에 내 주식까지 영향을 받아야 하느냐는 분노 섞인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개인이 4조 원 넘게 사들이며 시장을 지탱하려 노력했다는 소식에 애잔하다는 반응과 함께 외국인이 던지는 물량을 개인이 다 받는 것이 위험해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현재 대한민국 금융 시장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태다. 환율은 치솟고 주가는 바닥을 알 수 없이 흐르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 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4월부터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확대되어 국민의 삶에 여유를 주겠다는 평화로운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들려온 전쟁발 증시 폭락 소식은 우리 경제가 대외 변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시기에는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들 때까지 현금 비중을 유지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동의 검은 연기가 걷히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국내 증시의 가시밭길 행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우리 증시를 뒤덮은 공포의 그림자가 내일은 조금이라도 걷힐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시선이 실시간 시황판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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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운다" 박봄, 산다라박 저격한 '자필 편지' 파문K팝의 전설로 불리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온 그룹 2NE1이 충격적인 내부 폭로전에 휩싸였다. 멤버 박봄이 돌연 같은 팀 멤버였던 산다라박을 향해 마약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은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 측은 사실무근임을 밝히면서도 박봄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입장을 보여, 사태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국민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장문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박봄은 과거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애더럴(Adderall)' 밀반입 논란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는 "진실을 전하고 싶다"며 "애더럴은 마약이 아니라 치료 목적의 약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제는 그 다음 대목이었다. 박봄은 자신이 '마약쟁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배경에 산다라박이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산다라박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자, 이를 덮기 위해 나를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국내엔 애더럴 관련 법규조차 없었음에도 자신이 모든 비난을 뒤집어썼다는 것이다.화살은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로도 향했다. 박봄은 "30년 동안 쓰지 않은 마약을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보고하지 말라"며 YG의 과거 대응 방식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편지 말미에 적힌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다"는 문장은 그녀가 그동안 겪었을 심리적 고통과 억울함의 깊이를 짐작게 했다.갑작스러운 '저격'을 당한 산다라박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4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산다라박 측은 박봄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법적 대응이나 강경한 반박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분위기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산다라박은 공식 입장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측근들을 통해 "박봄의 현재 건강 상태가 심히 걱정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팀으로 동고동락하며 박봄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폭로가 박봄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서 비롯된 해프닝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녀가 더 큰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대중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2NE1은 해체 이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주었기에, 멤버 간의 마약 의혹 제기는 믿기 힘든 현실이다.일각에서는 박봄이 과거 ADD(주의력 결핍증)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해왔던 점을 들어, 현재 그녀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오랫동안 묵혀왔던 억울함이 터져 나온 것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진실이 무엇이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의 멤버들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상황은 씁쓸함을 남긴다. 박봄의 폭로가 단순한 오해인지, 아니면 감춰진 진실의 폭로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팬들은 이 비극적인 진실 공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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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라는 봄동, 쌈장 말고 '이것'과 드셔보세요봄의 전령사 봄동이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무장한 봄동은 더 이상 겉절이나 비빔밥의 조연에 머무르지 않는다. 건강한 한 끼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샐러드, 쌈 채소 등 주연으로 발돋움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뽐내고 있다.봄동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려면 생으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잎이 넓고 부드러워 삼겹살이나 불고기를 곁들이는 쌈 채소로 제격인데, 이때 쌈장 대신 간장 베이스의 소스를 활용하면 봄동 본연의 달큰한 맛이 극대화된다. 간장에 식초와 다진 마늘, 약간의 고추기름을 섞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소스가 완성된다.샐러드로 활용할 때는 과일처럼 단맛이 강한 재료보다 담백한 재료와의 궁합이 좋다. 고소한 견과류나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를 곁들이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가볍게 뿌리면 맛과 향, 식감을 모두 잡는 근사한 요리가 탄생한다. 여기에 병아리콩이나 참치를 추가하면 포만감 높은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손색이 없다.가장 대중적인 무침 요리를 할 때도 한 끗 차이가 맛을 좌우한다. 봄동 자체의 단맛을 믿고 설탕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신 식초나 레몬즙으로 산미를 더해 맛의 균형을 잡는 것이 좋다. 먹기 직전 가볍게 버무려야 숨이 죽지 않고 아삭함이 살아있는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다.만약 봄동을 익혀 먹고 싶다면 시간 조절이 관건이다. 끓는 소금물에 1분 이상 머무르지 않도록 빠르게 데쳐내야 특유의 식감이 사라지지 않고 영양소 파괴도 막을 수 있다.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뒤 된장이나 국간장으로 담백하게 간을 하고,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을 더하면 풍미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까지 높일 수 있다.이처럼 봄동은 조리법에 대한 작은 고민만으로도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는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식재료다. 올봄에는 틀에 박힌 레시피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봄동을 즐겨보는 것만으로도 식탁이 한층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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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으로 그린 서양화? 50년 외길 장인의 놀라운 작품한국 화단에 수묵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오용길(79) 화백이 개인전으로 돌아왔다. 그의 캔버스는 전통적인 동양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서양화의 구도와 색감을 담아내는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낸다. 스스로 "서양 향신료를 가미한 맛있는 한정식"이라 비유하는 그의 작품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오 화백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산수화의 상징인 '여백의 미'를 과감히 버렸다는 점이다. 그는 화면 가득 풍경을 채워 넣는 서양화의 구성을 차용, 먹의 농담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실제 눈앞에 펼쳐진 듯한 생생한 풍경을 화폭에 옮긴다.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수묵의 까다로움 속에서 실경을 구현해내는 그의 기술은 오랜 연륜과 내공을 짐작하게 한다.그의 50년 화업은 뚝심 그 자체였다. 한국 미술계가 추상화, 특히 단색화 열풍에 휩싸였을 때도 그는 묵묵히 수묵 실경산수라는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지금의 '오용길 화풍'을 만들었다.이러한 뚝심과 예술적 성취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선출이라는 영예로 이어졌다. 예술원은 30년 이상 예술계에 몸담으며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단 100명 정원의 권위 있는 조직이다. 그의 합류는 한국 화단이 그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인정한 상징적인 사건이다.이번 전시는 그의 화업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경남 거창의 고즈넉한 누각에 핀 벚꽃부터 서울 삼청동의 가을 거리까지, 그의 붓끝에서 재탄생한 풍경들은 보는 이에게 복잡한 해석 대신 직관적인 감동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그냥 봐도 좋고, 자세히 봐도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서울 신사동 청작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평생 한 길을 걸어온 거장이 먹과 붓으로 그려낸 봄과 가을의 서정적인 풍경을 직접 마주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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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한국의 미" 건축과 매화가 빚어낸 매화 축제대구의 깊은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사유의 공간, 사유원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특별한 잔치를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사유원은 오는 3월 5일부터 31일까지 2026 사유원 매화 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서사를 선사할 예정이다. 팔공산 지맥의 수려한 곡선을 따라 조성된 이곳은 단순한 수목원을 넘어 건축과 자연, 그리고 철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축제는 사유원이 품은 네 가지 매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여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하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전망이다.사유원 곳곳에는 백매화, 홍매화, 흑룡금매화, 운용매화 등 네 종류의 매화가 식재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흥미로운 점은 이 매화들이 서로 다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뜨린다는 사실이다. 축제 기간 내내 정원 전체는 매일 새로운 풍경을 완성하며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이어진다. 하얀 눈꽃 같은 백매화부터 강렬한 붉은빛의 홍매화, 그리고 희귀한 흑룡금매화와 용의 몸짓을 닮은 운용매화까지, 관람객들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마주하게 된다.이번 축제의 백미는 방문객들이 사유원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프로그램들이다. 사유원은 방문객 전원에게 주요 매화 군락지와 숨은 포토 스폿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매화 꽃길 엽서를 제공한다. 이 엽서를 손에 쥐고 정원을 거닐다 보면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매화의 향기를 따라가게 된다. 또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유원, 매산첩첩, 관매정 등 사유원의 핵심 정원을 거니는 매화 동행 산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유원 특유의 독창적인 건축물과 자연 경관 속에 담긴 깊은 철학적 의미를 설명을 통해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산책을 마친 뒤에는 사유원의 높은 곳에 위치한 카페 가가빈빈에서 여유로운 마무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시즌 한정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며 사유의 시간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카페 가가빈빈과 몽몽차방에서는 붉은 매화를 연상시키는 애플 매실티를 선보인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매실의 풍미가 담긴 이 차는 눈으로 즐긴 홍매화의 감동을 입안 가득 다시 한번 재현해준다.내면의 평화를 찾는 이들을 위한 향기 명상 프로그램 사유의 향도 준비되어 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아로마 에센스를 직접 블렌딩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향을 완성하는 체험이다. 완성된 향지는 일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사유원에서 보낸 봄날의 기억을 향기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돕는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 너머의 깊은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야외 공연장 심포니6에서는 매화 국악 올데이 패키지가 열려 축제의 품격을 더한다. 3월 14일에는 독보적인 음색의 소리꾼 정은혜가 판소리와 민요로 산천을 울리고, 28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이 산조와 시나위 무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공연 관람은 물론 몽몽마방에서 제공하는 정갈한 한식 한상과 따뜻한 모과차가 포함된 하루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봄 나들이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사유원 매화 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건축가 승효상의 설계로 유명한 사유원의 독특한 분위기와 매화의 만남이 어떤 인생샷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작년 축제 당시 예매 전쟁을 경험했던 이들은 올해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도 보인다. 조용한 사유와 화려한 축제가 공존하는 이 이색적인 행사는 3월 한 달간 대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사유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봄을 느끼고 사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자연이 주는 위로와 예술이 주는 영감이 만나는 2026 사유원 매화 축제는 3월 5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상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예약은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대구의 팔공산 자락에서 피어나는 네 가지 색의 매화와 함께 올봄, 진정한 사유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향긋한 매화 향기와 고즈넉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사유원에서의 하루는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가장 완벽한 봄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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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살려달라" 경제계 ‘대미투자법' 입법 촉구전 세계 경제가 거대한 폭풍우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며 국제 유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국내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를 뒤로한 채 극한의 대치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사법 3법 처리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우리 기업들의 대미 협상력을 좌우할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제계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정치권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절규에 가까운 호소를 쏟아내고 있다.현재 중동 상황은 그야말로 일촉즉발이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국제 유가는 널뛰기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82.4달러까지 치솟으며 13%라는 경이적인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장중 12% 이상 오르며 지난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란의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위기에 처하자 천연가스 가격도 40% 이상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는 '3차 오일쇼크'급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런 대외적 재난 상황에서 국내 정치권은 여의도를 벗어나 거리로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도한 법왜곡죄 신설,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 등 사법 3법을 다수당의 폭거로 규정하고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벌이며 전국 순회 집회까지 예고한 상태다. 문제는 이러한 장외투쟁 여파로 당초 이달 9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던 대미투자특별법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점이다.경제계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를 비롯한 경제 6단체는 이날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회를 향해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대미투자법 처리가 늦어질수록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할 우리의 협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무역 합의 이전 수준인 25%까지 관세를 올리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 지연은 기업들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다.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이유는 또 있다. 중동발 유가 상승은 곧바로 국내 물가 상승과 제조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대미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재정적 부담이 이중, 삼중으로 겹치는 셈이다. 이미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하며 리터당 1700원을 위협하고 있다. 서민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입법권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방기하고 장외로 나가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미국의 관세 정책 역시 단순한 수치 조정을 넘어 '복합·다층적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기존 관세 부과 방식에 위법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나 301조 등을 활용해 더욱 정교한 선별적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의약품 등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언제든 타깃이 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통상당국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며 단기적 대응을 넘어 구조적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의 산업 정책 기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분석 시스템을 가동하며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국회의 입법 뒷받침 없이는 반쪽짜리 대책에 그칠 수밖에 없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나라 밖은 전쟁 중인데 안에서는 집안싸움만 하느냐", "기업들은 죽어나가는데 국회의원들은 행진이나 하고 있다"는 등의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서 대미 통상 현안을 방치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많다.경제 6단체는 호소문 끝에 한미 경제 협력의 실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특위 활동 기한 내에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입법 지연이 가져올 수출 지장과 실현 이익 감소는 결국 국가 경제 전체의 손실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5월 인도분 원유 가격이 치솟는 속도만큼이나 우리 기업들의 위기감도 빠르게 타오르고 있다.이제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정치적 이념과 정략적 계산을 떠나, 당장 눈앞에 닥친 중동발 경제 위기와 미국의 통상 압박으로부터 우리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국회의 최우선 과제다. 9일이라는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통해 대미투자법을 처리하고 경제계의 절규에 답할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이번에도 정쟁 때문에 민생 입법이 좌초된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정치권이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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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5' 김민지, 결국 태도 논란에 고개 숙였다넷플릭스 인기 예능 '솔로지옥5'의 출연자 김민지가 자신을 둘러싼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송 내내, 특히 다른 출연자 최미나수와의 관계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논란을 인정한 것이다.김민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질의응답 영상을 통해 '솔로지옥5' 리유니언 방송 당시 자신의 태도가 경솔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메라에 비치는 모습을 고려했어야 했는데, 표정과 말투가 너무 틱틱거렸다"며 자신의 행동이 신중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특히 논란의 중심이었던 최미나수를 향해 "정말 미안하다"고 직접적인 사과를 전했다. 김민지는 최미나수를 "미워할 수 없는, 단단한 아기 같은 아이"라고 표현하며, '뒷담화' 논란이 방송된 날 자신이 먼저 최미나수에게 연락해 괜찮은지 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방송에서 비춰진 둘의 갈등과는 다른 이면을 보여주며 불화설을 일부 해소했다.두 사람의 갈등은 '솔로지옥5'의 주요 서사 중 하나였다. 방송에서 김민지는 최미나수에게 직설적인 발언과 차가운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 사이에서 "무례하다", "일진 같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태도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이번 사과는 방송 종영 후에도 계속된 비판 여론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민지는 자신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웠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방송에서 보인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하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직접 사과에 나선 김민지의 행보에 대중의 싸늘했던 시선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인다.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태도 논란뿐만 아니라 성형설 등 자신을 둘러싼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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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왕' 꼬리표, 황대헌의 해명은 과연 통할까?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자신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마친 그는 개인 SNS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히고,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모든 의혹에 대해 진솔하게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 중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 사실처럼 굳어지는 상황에 무거운 마음을 느꼈다며,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자신의 부족함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논란의 시작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훈련 중 동료였던 임효준(현 린샤오쥔)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고, 이 사건은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임효준은 긴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팀킬' 논란은 황대헌의 이미지를 더욱 악화시켰다.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는 대표팀 동료인 박지원을 상대로 두 차례나 무리한 반칙을 저질러 메달 획득을 좌절시켰다. 이 사건으로 그는 '반칙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게 됐다.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논란은 계속됐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당했으며,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화려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며 비판의 중심에 섰던 황대헌. 그가 예고한 대로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그의 해명이 싸늘해진 대중의 시선을 되돌릴 수 있을지 빙상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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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2명, 송환이냐 귀순이냐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포로로 잡힌 북한군 병사 2명이 한국으로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러시아의 포로 교환 명단에 포함되어 북송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을 통해 확인되었다. 유 의원은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이후 20여 차례에 걸쳐 대규모 포로 교환을 진행하며 협상을 상시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는 자국군과 함께 싸운 북한군 포로의 송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현재 우크라이나 측은 인도주의적 차원과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이들의 송환을 보류하고 있지만,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문제는 우리 정부의 태도다. 유용원 의원은 우리 정부가 이들의 귀순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다면, 향후 재개될 포로 교환 협상에서 이들이 러시아나 북한으로 넘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국행을 원한 이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운명이 결정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인 것이다.특히 전쟁이 끝난 후에는 위험이 더욱 커진다.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이 종료되면 포로는 지체 없이 본국으로 송환되어야 한다. 러시아가 종전 후 북한군 포로 송환을 강력히 요구할 경우, 우크라이나로서는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이는 자유를 찾아 한국행을 희망한 이들에게 사실상의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고 유 의원은 강조했다.이에 유 의원은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대통령 특사를 우크라이나에 조속히 파견하여, 귀순 의사를 밝힌 포로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양국 정상 간의 확실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인권 수호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대한민국 헌법은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영토로 규정하며 북한 주민 역시 우리 국민으로 보고 있다. 이들 포로가 처음 귀순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해 2월 유 의원과의 면담에서였지만, 이후 관련 절차는 정부의 미온적 태도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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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 60% 반대…트럼프는 지상군 투입 강행할까?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인정하며, 장기전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장대한 분노'로 명명된 이번 군사 작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초 4~5주를 예상했던 작전 기간에 대해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이 있다"고 언급하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란의 군사적 능력을 무력화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국방부와 합참 등 군 수뇌부 역시 '끝없는 전쟁'은 피하겠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군의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앞으로의 공격이 지금보다 훨씬 파괴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군은 이미 중부사령부에 추가 병력과 보급물자를 보내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들과 달리 지상군 투입에 대한 거부감이 없음을 내비치며 "만약 필요하다면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군사 시설을 파괴하는 것을 넘어, 이란 영토 장악과 정권 교체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어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변수다.물론 지상군 투입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비용을 수반한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미국 내 여론도 부정적이다.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의 60%가 지상군 파병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결국 전쟁의 향방은 미국의 압도적인 공세에 이란 지도부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최고지도자를 잃은 이란이 결사항전을 택할지, 아니면 협상 테이블로 나올지에 따라 전쟁의 기간과 성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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