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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기 전 확인하세요, 홍역·독감 동시 경고일본에서 홍역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번지고, 독감 유행까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면서 일본을 찾는 선수단과 여행객에게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규모 인원이 현지에 모일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은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9일 일본 내 홍역, 백일해,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점검한 결과, 아시안게임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일본에서는 홍역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환자는 549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다. 홍역은 전파력이 강해 면역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옮을 수 있다. 발열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기 전후로도 전염 가능성이 있어, 대규모 행사에서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독감도 평소보다 이른 시기에 유행 단계에 들어섰다. 일본의 올해 34주차 표본감시기관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1.11명으로 유행 기준인 1.0명을 넘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5주 빠른 흐름이다. 여기에 지난해 일본에서 크게 확산했던 백일해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 대한 경계가 요구된다.이 같은 상황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리는 제20회 하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더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5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선수와 임원 등 최대 1만5000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한국도 41개 종목에 1061명 규모의 선수단을 보낸다.질병청은 현재 기준으로 일본 및 참가국의 감염병 상황과 국내 유입 가능성을 종합 평가했을 때 홍역, 백일해, 인플루엔자의 전체 위험도는 ‘낮음’ 또는 ‘매우 낮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험도가 낮다고 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봤다. 국제대회 특성상 경기장, 선수촌, 숙소, 식당, 이동 차량 등에서 여러 나라 인원이 밀집해 생활하기 때문이다.특히 홍역은 예방접종 이력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백신인 MMR 접종 여부를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홍역 백신을 2회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기록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출국 전 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Tdap 백신 접종력도 확인해야 한다. 청소년과 성인 가운데 추가 접종 권고 대상자는 일본 방문 전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본인 보호뿐 아니라 함께 이동하고 생활하는 선수단과 가족, 동료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현지에서는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이 많은 경기장이나 숙소, 대중교통에서는 손을 30초 이상 씻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같은 증상이 생기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줄여야 한다. 단체급식이나 공동생활 중에는 음식과 물 관리도 필요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안전성이 확인된 물을 마시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귀국할 때도 증상 확인은 이어져야 한다. 발열, 발진, 기침,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일본 방문 사실을 알려야 정확한 진료와 추가 전파 차단이 가능하다.질병청은 아시안게임 기간 감염병대책반을 운영해 일본과 주요 참가국의 감염병 발생 동향을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해외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되거나 확산되는 상황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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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조던만 믿다가…나이키, 18년 만에 S&P 100 퇴출한때 전 세계 운동화 시장을 지배했던 나이키의 위상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에어조던과 에어맥스로 상징되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 이상 나이키에만 머물지 않는다. 호카와 온, 살로몬, 뉴발란스 등 신흥·프리미엄 브랜드가 러닝화와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파고드는 사이, 나이키는 과거 히트 상품에 기대는 낡은 브랜드라는 평가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나이키는 오는 21일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대표 우량주 지수인 S&P 100에서 제외된다. 18년 만의 편출이다. 실적 부진과 주가 급락이 겹치면서 나이키의 시장 지위가 크게 약화됐다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나이키 주가는 고점 대비 약 78% 하락했고,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약 296조원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지수 제외에 대해 투자자들이 나이키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낮추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과거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보다, 시장에 퍼진 비관론을 조금이라도 뛰어넘는 실적 회복이 관건이 됐다는 분석이다.나이키의 부진은 단순한 경기 침체의 결과로만 보기 어렵다.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의 취향이다. 과거에는 나이키 운동화를 신는 것 자체가 유행이었다. 에어조던과 에어맥스는 운동화를 넘어 문화적 상징으로 통했다. 그러나 최근 젊은층은 누구나 아는 대형 브랜드보다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보여주는 브랜드를 선호한다. 업계에서는 이제는 유명 브랜드를 신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멋스럽게 여겨진다는 말도 나온다.이 틈을 파고든 것은 호카, 온, 살로몬, 뉴발란스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러닝화의 기능성과 독특한 디자인,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자리 잡았다. 과거 나이키가 상징했던 혁신과 새로움의 이미지를 이제는 다른 브랜드들이 가져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유통 전략 실패도 나이키의 추락을 키웠다. 나이키는 한동안 소비자 직접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기존 도매 유통망을 축소했다. 자사몰과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이키가 빠진 매장 진열대는 경쟁사들이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흥 브랜드를 직접 신어보고 비교할 기회를 얻었고, 이는 경쟁사들의 인지도와 판매 확대에 힘을 실어줬다.제품 전략 역시 발목을 잡았다. 나이키는 에어조던과 에어맥스 등 과거 히트 상품을 반복적으로 활용해왔다. 이 제품들은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자산이지만, 지나친 의존은 신선함을 떨어뜨렸다. 러닝화 시장에서는 경쟁 브랜드들이 쿠셔닝과 착화감, 경량화, 디자인을 앞세워 빠르게 치고 올라왔지만, 나이키는 과거 혁신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새 흐름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유명인 마케팅도 예전만큼 강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스타 선수나 셀럽과의 협업이 곧 구매 열기로 이어졌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실사용 후기와 커뮤니티 반응, 제품의 기능성과 차별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 브랜드 이름만으로 소비를 결정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나이키는 뒤늦게 도매 유통망을 복원하고 판매 채널을 재정비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아직 신중하다. 단순히 매장에 다시 들어가는 것만으로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나이키가 다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작을 반복하는 것을 넘어, 다음 세대가 열광할 만한 제품과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내야 한다.한때 운동화 시장의 미래를 보여줬던 나이키는 이제 스스로 미래를 다시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브랜드의 영광은 남아 있지만, 시장은 더 이상 과거의 이름값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나이키가 잃어버린 속도와 신선함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향후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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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닙니다” 48단계 통과…GPT-6에 무슨 일이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인터넷에서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캡차(CAPTCHA)’ 게임을 모두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테스트를 AI가 끝까지 해결하면서 관련 기술에도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AI의 샤리프 샤밈 개발자는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GPT-6 아스트라를 대상으로 캡차 게임 ‘로봇이 아닙니다’(I'm Not a Robot)를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이 게임은 모두 48단계로 구성돼 있다. 아스트라는 48개 단계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해결해 ‘인간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샤밈 개발자는 밝혔다.‘로봇이 아닙니다’는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캡차 방식의 게임이다.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것부터 사진 속 사물을 찾아내는 것까지 여러 형태의 문제가 포함돼 있다.예를 들어 왜곡된 형태로 표시된 알파벳을 알아맞히거나, 서로 비슷해 보이는 사진 가운데 쿠키와 개를 구별하는 문제가 나온다. 사진 속에서 신호등과 같은 특정 구조물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방식의 문제도 있다.이런 캡차는 인터넷에서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 크롤링 로봇 등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돼 왔다. 일부 문제는 난도가 높아 사람도 답을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캡차는 사람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은 구별하기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인간과 로봇을 가려내는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GPT-6 아스트라가 48단계의 캡차를 모두 해결하면서 이런 구분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가 이미지 속 대상을 구별하고 공간적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은 물론, 주어진 지시를 이해하고 컴퓨터를 직접 이용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는 분석이다.아스트라의 캡차 통과는 단순히 글자나 사진을 알아보는 수준을 넘어 여러 능력을 함께 사용해야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각 단계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이해한 뒤 화면 속 정보를 확인하고 적절한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상용 AI 모델이 그동안 인간과 로봇을 구분하는 데 활용돼 온 도구를 무력화하면서 앞으로 로봇을 차단하는 기술 자체를 크게 바꿔야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한편 GPT-6 아스트라는 AI 성능 평가에서도 순위가 달라졌다. AI 모델 성능을 분석하는 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가 지능지표(AAII)의 평가 체계를 출시 이후 두 차례 바꾸면서 아스트라의 순위가 올라갔다.아스트라는 출시 당일인 지난 4일 기존 평가 체계인 4.1판에서 61점을 받았다. 당시에는 1위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1’이 66점을 기록하는 등 다른 모델에 밀려 공동 5위로 평가됐다.그러나 새로운 평가 체계인 4.3판을 적용하자 아스트라의 점수는 53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페이블5.1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첨단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방향을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출시할 예정인 ‘5판’ 평가 체계의 일부 기능을 앞당겨 적용했다고 설명했다.GPT-6 아스트라가 인간을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캡차를 모두 통과한 데 이어 AI 성능 평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면서, 기존의 인간과 AI를 구분하는 기준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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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서 햄버거 먹으면 민폐?”…갑론을박KTX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문제를 두고 승객들 사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햄버거처럼 냄새가 강한 음식을 열차 안에서 먹는 것이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지를 놓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 객차 안에서 햄버거 냄새 때문에 불편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계기로 열차 안에서 어느 정도까지 음식 섭취가 허용돼야 하는지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렸다. 이후 비슷한 내용의 게시글도 잇따라 올라왔다.한 작성자는 지난 8일 스레드에 “KTX에서 햄버거 먹는 게 이게 진짜 민폐냐”며 “다들 어디까지 가능하냐”고 물었다. 열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는 행동 자체가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는 것인지 의견을 묻는 내용이었다.이에 음식 섭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차 안에서 먹는 게 그렇게 불편하면 그냥 자차를 타라”, “햄버거를 1시간 먹는 것도 아니고 왜 저러냐”는 의견을 내놨다.또 “청국장 아니면 괜찮다”거나 “법적으로 금지된 것도 아닌데 왜 멋대로 가타부타하냐”는 반응도 나왔다. 열차 안에서 음식물을 먹는 행위가 명확하게 금지된 것이 아닌 만큼 승객 개인의 선택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대 의견도 있었다. 밀폐된 공간인 열차에서는 음식 냄새가 주변 승객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 누리꾼은 “기차로 출퇴근하는데 밀폐된 기차 내에서 김밥, 햄버거, 치킨, 닭강정 냄새는 정말 싫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절대 싫거나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닌데 햄버거, 치킨 등은 냄새가 심하긴 하다”고 말했다.결국 논쟁의 핵심은 음식 섭취 자체보다 음식의 냄새가 다른 승객에게 어느 정도 불편을 주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같은 음식을 두고도 승객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 만큼 의견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실제로 KTX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금지된 행동일까.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내 취식은 허용된다. 철도 여객운송약관에도 열차 안에서 음식물을 먹는 행위를 명확하게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다만 열차 안에서 모든 행동이 무조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철도안전법 제47조는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음식 섭취로 승객 사이에 마찰이 발생할 경우에도 일률적으로 취식을 금지하기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다.이번 논쟁 역시 KTX 안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느냐의 문제와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이냐는 문제가 맞물리면서 이어지고 있다. 법적으로 취식이 허용된 상황에서도 주변 승객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허용된 행동인 만큼 지나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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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2억1550만원”…강신철 아들 ‘이모 찬스’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이모와 이모부에게 7억1550만원을 빌려 상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족 간 자금 거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빌린 돈 가운데 2억1550만원은 이자를 전혀 내지 않는 조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금을 피하기 위해 세법상 기준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에 있는 상가를 사들이면서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7억1550만원을 10년 만기로 빌렸다.국회에 제출된 금전소비대차계약서를 보면 전체 차입금 가운데 5억원에는 연 4.6%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반면 나머지 2억1550만원은 이자 없이 빌린 것으로 계약했다.논란이 된 것은 이 무이자 금액이다. 현행 세법에서는 돈을 아예 이자 없이 빌리거나 법에서 정한 적정 이자율보다 낮은 금리로 빌릴 경우 그로 인해 얻은 경제적 이익을 증여로 보고 과세할 수 있다.다만 적정 이자율을 적용했을 때 계산되는 이자와 실제 지급한 이자의 차이가 1년에 1000만원보다 적으면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예외가 있다. 현재 법정 적정 이자율은 4.6%다.2억1550만원에 연 4.6%의 이자율을 적용하면 1년 동안 발생하는 이자는 약 991만3000원이다.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기준인 1000만원보다 약 8만7000원 적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무이자로 빌려도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 맞춰 대출 금액을 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억1550만원은 적정 이자율을 적용했을 때 연간 이자가 1000만원을 넘지 않는 금액에 해당한다.천 의원은 이 같은 거래가 사실상 가족 간 증여와 다르지 않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그는 강 후보자의 아들이 2억1550만원을 10년 동안 무이자로 빌렸다면서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는 무이자 차용증 한도인 2억1700만원을 꽉 채운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세상에 어느 이모, 이모부가 취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조카에게 7억원을 냉큼 빌려주나”라며 “말만 돈을 빌린 것일 뿐, 사실상 치밀하게 계획된 가족 간 증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강 후보자 측은 가족에게서 돈을 빌려 상가를 매입한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거래라고 반박했다.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전날 “장남의 분당 소재 상가 매입은 법적 절차와 세무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정상 거래”라고 밝혔다.후보자 측 설명에 따르면 상가 매입 과정에서 계약금 7000만원은 아들 본인의 예금 등 자기자금으로 마련했다. 나머지 잔금과 취득세 등 상가를 사들이는 데 필요한 자금은 개인 간 적법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통해 조달했다는 것이다.상가의 임대 역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자 측은 해당 상가가 현재 2명의 임차인에게 임대되고 있으며, 정식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임대소득 신고 등 관련 세무 절차도 투명하게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이모와 이모부에게 빌린 7억1550만원 가운데 일부를 무이자로 설정한 방식이 세법상 증여세 비과세 기준을 의도적으로 활용한 것인지 여부다. 천 의원은 가족 간 대규모 자금 거래와 무이자 차용 구조를 문제 삼고 있는 반면, 강 후보자 측은 적법한 금전소비대차계약에 따른 정상적인 자금 조달이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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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선 미래의 연주자들…청소년 10명 협연클래식 음악을 꿈꾸는 청소년 음악가 10명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각종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이 직접 협연에 나서며 클래식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디오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제2회 디오오케스트라 영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역의 음악 유망주를 발굴하고 청소년 연주자들에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이번 콘서트에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비롯해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청소년 10명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여러 연령대의 학생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협연자들은 각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과 대상 등을 받은 연주자들이다.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음악을 공부하며 실력을 쌓아온 학생들이 전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면서 자신들의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준다.공연 프로그램은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첼로 연주자 백지온은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연주자 박준홍은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다.이 밖에도 비에니아프스키와 브루흐, 슈만, 시벨리우스, 닐센, 베버 등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악기의 특징을 살린 곡들을 통해 협연자들은 자신이 가진 연주 기량과 음악적 개성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에서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는 독주자와 오케스트라의 조화다. 혼자 연주하는 것과 달리 협주곡은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호흡을 맞춰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 청소년 연주자들에게는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이러한 경험을 직접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지휘는 이동신이 맡는다. 독주자가 가진 개별적인 음악성과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이 서로 어우러지는 데 중점을 두고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이번 콘서트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삼익THK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단순히 청소년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 음악가들이 앞으로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무대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갖는다.디오오케스트라는 2004년 창단된 대구 지역 오케스트라다. 오페라와 관현악, 성악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요 오페라 제작에도 참여하면서 전문적인 공연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을 보다 넓게 알리고 지역의 음악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영아티스트 콘서트 역시 지역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실제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각자의 악기와 연주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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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다시 찾는 서울, 아시아 4위한 번 다녀간 여행객을 다시 불러들이는 도시의 힘이 커지고 있다. 숙박 예약 플랫폼 아고다가 올해 상반기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아시아 주요 도시 가운데 재방문 수요가 높은 여행지 4위에 올랐다. K-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산된 관심이 음식, 쇼핑, 뷰티, 축제 등 다양한 경험으로 이어지며 반복 방문을 이끄는 모습이다.이번 조사에서 아시아 재방문 여행지 1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도쿄는 지난해 선두였던 태국 방콕을 밀어내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방콕은 2위, 인도네시아 발리는 3위에 자리했다. 발리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서울 뒤로는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본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세 도시가 10위권에 포함되며 강세를 보였다.서울의 재방문 경쟁력은 복합적인 관광 콘텐츠에서 나온다. 드라마와 음악, 공연 등 K-컬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후에는 미식 투어, 화장품 쇼핑, 웰니스 체험, 도심 축제 등으로 여행 목적을 넓히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한국 내 다른 도시들도 재방문 여행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부산은 국내 재방문 여행지 2위에 올랐다. 아시아 상위 50개 여행지 기준으로도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21위로 상승했다. 부산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월간 기준 처음 5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인천은 도시 경험을 콘텐츠화하는 방식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인천시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실제 접수된 분실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 캠페인 영상 ‘로스트 앤 파운드’를 제작했다. 영상에는 인천의 주요 관광 명소가 자연스럽게 담겼다. 분실물을 되찾은 방문객에게는 추후 인천 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도 제공했다.대구는 하늘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9월부터 대구~장자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도 연내 대구~상하이 노선 증편을 준비 중이다. 중국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이 개선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국 여행객의 해외 재방문 행선지는 휴양지가 강세였다.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시 찾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나트랑이었다. 나트랑은 해변 휴양은 물론 전통 머드 스파, 다이빙 등 체험 요소가 풍부해 반복 방문 수요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2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고, 베트남 다낭이 뒤를 이었다. 이어 일본 후쿠오카,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키나와,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베트남 푸꾸옥, 대만 타이베이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특히 일본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키나와는 순위가 두 계단 올랐고, 삿포로는 올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티웨이항공 인천~삿포로 노선은 지난 4월과 6월 평균 탑승률 96%를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보였다. 베트남 푸꾸옥도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며 한국인 여행객이 다시 찾는 휴양지로 부상했다.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같은 여행지를 여러 차례 찾는 현상에 대해 “그만큼 목적지가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며 “익숙한 곳에서도 계절별 명소, 새로운 지역, 맛집 등 다른 경험을 계속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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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처럼 아침 삼겹살 먹어도 될까아침 식사는 하루 식욕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는 오전 내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 점심 전 과식이나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든든한 아침’이 곧 ‘기름진 고기 위주의 식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미디언 김신영의 아침 식사 습관이 공개됐다. 김신영은 아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삼겹살이나 불고기 등 육류를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아침에 고기를 먹는 식습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침 단백질 섭취 자체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단백질은 위에서 머무는 시간이 비교적 길고 식욕 조절 호르몬에도 영향을 줘 포만감을 높이는 데 관여한다. 아침에 빵이나 과자처럼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먹는 것보다 달걀, 생선, 살코기,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는 편이 허기를 늦추는 데 유리할 수 있다.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국제학술지 ‘Physiology & Behavior’에 발표된 분석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 49편을 종합했다. 그 결과 단백질 섭취량이 늘었을 때 배고픔은 낮아지고, 포만감과 식후 만족감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은 줄어드는 반면, 포만감과 관련된 GLP-1, 콜레시스토키닌 등은 증가하는 양상도 확인됐다.아침 식사만 두고 비교한 소규모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보고됐다. 건강한 성인 25명에게 단백질 비율이 다른 아침 식사를 제공했을 때, 전체 열량 중 단백질이 25%를 차지한 식사를 한 경우가 10% 수준의 식사를 했을 때보다 더 큰 포만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모든 고기가 같은 선택지는 아니다. 삼겹살, 갈비, 소시지처럼 지방이 많은 육류는 단백질과 함께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도 늘린다. 질병관리청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 중 일부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안내한다. 포화지방을 많이 먹으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올라갈 수 있고,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 관리 측면에서 좋지 않다.세계보건기구도 성인의 포화지방 섭취를 하루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중요한 점은 포화지방을 줄인 자리를 단 음식이나 흰빵, 흰쌀밥 같은 정제 탄수화물로 채우지 않는 것이다. 대신 생선,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을 활용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핵심은 ‘아침 고기’가 아니라 ‘아침 단백질의 질’이다. 아침에 육류를 먹고 싶다면 매일 삼겹살을 굽기보다 지방이 적은 부위나 불고기용 살코기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여기에 달걀, 두부, 콩, 생선 등을 번갈아 활용하면 단백질은 충분히 챙기면서 포화지방 부담은 줄일 수 있다. 채소와 통곡물을 함께 곁들이면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잡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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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접고, 자체 칩 넣고…中 폴더블폰의 애플 견제구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접는 방식에서 핵심 부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화웨이는 화면을 두 번 접는 신제품을, 샤오미는 자체 설계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앞세웠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먼저 시장의 관심을 끌어오려는 움직임이다.7일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선보였다. 두 개의 힌지로 화면을 접고 펼치는 구조로,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가격은 1만9999위안, 약 430만원부터 시작한다. 최고 사양 제품은 2만4999위안으로 약 540만원에 이른다. 대중적인 가격보다는 독특한 사용 경험과 기술력을 내세워 초고가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화웨이는 신제품의 전반적인 성능이 이전 모델보다 42%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접히는 구조를 재설계하고 방수와 카메라 기능을 보완했다. 주변 사람이 옆에서 화면을 들여다보기 어렵게 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중국 내 시장 기반은 이미 탄탄하다. 시장조사업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화웨이의 비중은 68%였다. 화웨이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두 번 접는 제품군을 확대하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샤오미가 꺼낸 카드는 핵심 부품이다. 출시를 준비 중인 ‘샤오미 18 폴드’에는 자체 개발한 3나노미터 프로세서 ‘엑스링 O3’가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리 역시 중국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LPDDR6 D램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정대로 출시된다면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와 중국산 메모리를 함께 탑재한 폴더블폰이 된다. 외형 경쟁에 더해 부품 조달과 반도체 설계 역량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쟁 요소로 내세우는 셈이다.제품 형태도 관심사다. 샤오미 신제품은 접었을 때 가로 폭이 넓은 이른바 ‘여권형’ 디자인을 택했다.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할 것으로 관측되는 형태와 유사해 향후 사용성과 휴대성을 둘러싼 비교도 예상된다.다만 애플의 폴더블폰 공개 여부와 구체적인 사양은 공식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주 예정된 차세대 아이폰 발표에서 관련 제품이 등장할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애플이 실제로 합류하면 삼성전자가 개척해 온 폴더블 시장의 경쟁 구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두 번 접는 화면, 자체 개발 칩, 새로운 디자인이 맞붙는 가운데 고가에 걸맞은 내구성과 실용성을 입증하는 일이 각 업체의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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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공개한 신혼 밥상…아내 내조에 감탄가수 김종국이 결혼 1년 차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특히 아내가 직접 차려주는 식단을 처음 공개하면서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종민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종민은 100kg에서 48kg까지 체중을 감량한 경험으로도 알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신혼 식생활이 공개된다. 김종국은 주말이면 아내와 삼시세끼를 함께 먹는다고 밝혔다. 평소 아내가 차려주는 식단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김종국의 신혼 밥상을 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나타냈다. “삼식이냐”, “사랑받고 살고 있네”, “나도 결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워했다.건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우창윤의 평가도 이어졌다. 우창윤은 김종국이 공개한 신혼 식단을 살펴본 뒤 ‘베스트 식단’으로 꼽았다. 김종국의 평소 식사와 아내의 식단이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김종국은 평소 운동과 식단 관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결혼 후 아내와 함께하는 식생활도 공개하게 됐다. 특히 주말마다 세 끼를 함께 챙겨 먹는다는 점에서 신혼 생활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신혼 밥상뿐 아니라 홍진경의 몸매 관리법도 공개된다. 홍진경은 외식 약속이 있는 날이면 식당에 가기 전에 삶은 계란을 먹는다고 밝혔다.미리 배를 채워두면 외식할 때 음식을 덜 먹게 된다는 것이 홍진경의 설명이다. 그는 “계란을 먹어두면 확실히 외식 때 덜 먹게 된다”고 말하며 오랫동안 몸매를 관리하면서 실천해온 방법을 소개한다.이에 우창윤은 홍진경의 식사법을 자신이 소개한 이른바 ‘천연 위고비’의 원리와 연결해 설명한다. 우창윤은 삶은 계란과 올리브유를 활용한 식사법을 소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홍진경이 외식 전에 삶은 계란으로 배를 채우는 습관을 공개하자 우창윤은 “그게 천연 위고비 원리와 같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건강한 식사와 체중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이어진다.이번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신혼 생활과 홍진경의 몸매 관리법을 비롯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특히 결혼 1년 차 김종국이 처음 공개하는 신혼 밥상에 어떤 식단이 담겼는지 관심이 모인다.아내가 준비한 식사를 주말마다 함께하고 있다는 김종국의 신혼 생활과 전문의가 직접 좋은 식단으로 평가한 밥상이 공개되는 만큼 출연진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김종국의 신혼 식탁과 홍진경의 외식 전 관리법, 우창윤이 설명하는 ‘천연 위고비’의 원리는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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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이 거른다고?”…카스트로 6타점 폭발“김도영이는 한국에서 제일 위험한 타자다.” KIA 타이거즈 중심타선의 위력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김도영을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내는 선택이 나오자 뒤를 지키던 헤럴드 카스트로가 곧바로 적시타로 응답했다. KIA 팬들에게는 달콤한 ‘도나스’ 타선이지만 상대 투수들에게는 쉽게 상대하기 어려운 조합이다.‘도나스’는 김도영의 ‘도’, 나성범의 ‘나’, 카스트로의 ‘스’를 합쳐 만든 별명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시즌 중반까지 세 타자를 3~5번에 차례로 배치했다. 하지만 후반기부터는 카스트로를 주로 4번 또는 2번에 기용하고 있다. 나성범이 4번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현재 KIA의 중심타선은 사실상 ‘도스나’에 가깝다. 이범호 감독이 타순을 바꾼 이유는 김도영과 카스트로의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서다. 카스트로는 정확성과 장타력을 함께 갖췄다. 나성범은 카스트로보다 홈런과 클러치 능력에서 강점이 있지만 정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이 감독은 김도영 뒤에 카스트로를 배치하면 상대 투수들이 김도영을 쉽게 상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카스트로의 최근 타격감이 아주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주자가 있을 때 해결하는 능력이 있어 투수들이 김도영을 쉽게 거르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카스트로는 올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328, 15홈런, 66타점, 50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560, 출루율은 0.366, OPS는 0.926이다. 득점권 타율도 0.345에 달한다. 1루가 비어 있을 경우 김도영을 거르고 카스트로와 승부하는 선택이 나오는 이유다.그리고 카스트로는 실제 경기에서 그 선택을 응징했다.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이 대표적이다. KIA가 3-2로 앞선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KT 손동현이 김도영을 상대했다. 손동현은 초구부터 포크볼을 던졌지만 폭투가 나왔다. 1루 주자 이호연은 2루까지 진루했다.손동현은 이어 2구와 3구도 볼을 던졌다. 그러자 이강철 KT 감독은 김도영에게 자동고의사구를 지시했다. KIA가 자랑하는 김도영과 승부하지 않겠다는 선택이었다.2만500명의 관중이 들어찬 광주 KIA챔피언스필드는 순간 KT 벤치를 향한 야유로 가득 찼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김주찬 타격코치와 함께 데이터 분석 자료를 확인하며 차분하게 다음 승부를 준비했다.카스트로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손동현의 4구 포크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익수 키를 넘어갔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2타점 2루타였다. KIA는 5-2로 달아났다.카스트로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낸 그는 경기에서 2루타만 세 개를 기록했고 무려 6타점을 쓸어 담았다. KT가 김도영을 거른 것은 카스트로를 만만하게 봤기 때문이 아니라 김도영과의 승부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카스트로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준 셈이 됐다.최근 10경기 성적만 보면 카스트로의 타율은 0.238로 다소 주춤하다. 그러나 이 기간에도 2홈런과 14타점을 기록했다. 7~8월 내내 좋은 타격감을 이어온 뒤 잠시 조정기를 보내고 있지만,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만들어내고 있다.지난달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홈런 두 방으로 7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6일 KT전에서는 6타점을 추가하며 다시 한번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줬다.카스트로는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조정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조정된 부분이 잘 나왔다”며 김도영에 대해서는 “한국 리그에서 제일 위험한 타자”라고 평가했다.이어 “경계대상 1호라는 건 당연히 다 알고 있다. 거른다는 건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날 선택했고, 난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주자가 있을 때 더욱 집중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카스트로는 “마음가짐은 어느 경기든 똑같다. 그런데 누상에 주자들이 있을 때 좀 더 집중을 강하게 한다”며 “그럴 때 좀 더 좋은 모습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팀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카스트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팀을 돕고 싶다”며 “매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서 매일 타점을 올리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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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폭우…1명 사망일본 혼슈 동부에 가을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1명이 숨졌고 일부 지역에는 일본 재해 경보 중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 5 경보와 대피령이 내려졌다. 철도와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본을 찾은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해졌다. 7일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도쿄 남쪽에 있는 이즈제도 니이지마무라에는 이날 오전 9시40분까지 24시간 동안 485㎜의 비가 내렸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이다.당국은 니이지마무라에 토사 재해 특별경보인 레벨 5를 발령했다. 레벨 5는 일본의 재해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이즈제도 도시마무라도 마을 전체에 레벨 5 경보를 내리고 주민 306명에게 신속히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오시마섬에도 많은 비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누적 강수량이 725㎜에 달했다. 이는 평년 기준 9월 한 달 동안 내리는 비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간토 남부 지역에서도 침수와 범람 위험이 커졌다. 이바라키현 다카하기시는 하천 수위가 범람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3721가구, 8627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도쿄도를 흐르는 젠푸쿠지강에도 범람 위험을 알리는 레벨 4 경보가 내려졌다.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침수된 차량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구조됐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지바현 다테야마시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304.5㎜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평년 9월 한 달 강수량의 약 1.4배에 해당한다.폭우로 교통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수도권 주요 전철인 JR 야마노테선과 주오선, 소부선 등은 한때 운행을 줄였다가 정상 운행으로 돌아왔다. 다만 조반선과 스이군선, 하치코선 등 일부 구간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가 이어졌다.항공편에도 영향이 나타났다. 전일본공수는 하네다공항과 이즈제도 하치조지마를 오가는 항공편 2편을 결항했다. 폭우가 이어지면서 일본 현지에서 철도와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은 운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폭우의 원인으로 북상한 가을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꼽았다. 장마전선에 태풍 제24호 ‘크로반’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내렸다는 설명이다.태풍 크로반은 이날 오전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했다. 그러나 간토와 도카이, 도호쿠 지역에는 선상 강수대가 만들어져 있어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기상청은 예보했다.일본 혼슈 동부에는 가을 장마전선이 발달하고 태풍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수도권 전철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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