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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샐다나, 스칼렛 요한슨 제치고 '흥행의 여왕' 등극할리우드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배우 조 샐다나가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압도적인 성공에 힘입어, 개인 통산 누적 흥행 수입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그녀는 명실상부 현존하는 가장 흥행력이 높은 배우임을 입증했다.샐다나의 이번 기록은 총 33편의 주연작을 통해 누적 154억 7000만 달러(약 22조 679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수입을 달성한 결과다. 이는 기존 1위였던 스칼렛 요한슨이 36편의 영화로 세운 154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더 적은 작품 수로 더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그 뒤로는 사무엘 L. 잭슨(146억 달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143억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그녀의 필모그래피는 거대한 프랜차이즈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아바타' 시리즈의 여전사 '네이티리' 역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가모라'로 활약했다. 또한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우후라' 역을 맡으며 블록버스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조 샐다나는 이 영광을 함께한 창작자들과 팬들에게 돌렸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임스 카메론, 루소 형제, J.J. 에이브럼스, 제임스 건 등 자신을 이끌어준 감독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나의 잠재력을 믿어주고 예술가로서 나를 만들어줬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또한, 팬들의 지지와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라고 강조하며, 이번 기록은 자신 혼자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성과"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샐다나는 이 기념비적인 여정에 감사함을 표하는 동시에, 다음 기록 경신자는 또 다른 여성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덧붙이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이번 박스오피스 기록 경신은 그녀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정점을 찍은 사건이다. 특히 지난해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를 통해 도미니카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로, 그녀가 상업적 성공과 비평가들의 인정을 모두 거머쥔 당대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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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영광 재현할까? 양키스 유니폼 입은 웨더스선발진 붕괴 위기에 직면한 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칼을 빼 들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4명을 내주는 대규모 출혈을 감수하고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좌완 투수 라이언 웨더스(27)를 영입하는 1: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양키스의 절박함이 담긴 승부수다.양키스의 이번 오프시즌은 악몽과도 같았다. 팀의 기둥인 게릿 콜을 비롯해 카를로스 로돈, 클라크 슈미트까지 주축 선발 3명이 동시에 수술대에 오르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장 개막전 선발진 구성조차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양키스는 외부 수혈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결국 양키스는 팀 내 유망주 랭킹에 포함된 외야수 딜런 루이스(16위)와 브렌단 존스(15위), 내야수 딜런 제이소(23위), 그리고 후안 마테우스까지 총 4명의 선수를 마이애미에 내주고 웨더스를 품에 안았다. 2026시즌 13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웨더스를 데려오기 위해 상당한 미래 가치를 포기한 셈이다.새롭게 양키스맨이 된 웨더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최고 158km에 이르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며, 스위퍼, 체인지업, 싱커 등 다채로운 구종을 구사하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그의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아온 것은 바로 부상 이력이었다.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만큼 잦은 부상에 시달렸으며,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17경기 이상 등판한 경험이 없다. 지난 2025시즌 역시 광배근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키스는 그의 재능과 함께 부상 위험이라는 큰 짐을 동시에 떠안게 됐다.이번 이적은 특별한 스토리도 담고 있다. 웨더스의 아버지는 19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투수 데이비드 웨더스로, 1996년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다. 이로써 웨더스 부자는 양키스 구단 역사상 5번째로 대를 이어 활약하는 '부자(父子) 선수'로 기록됐다. 웨더스는 맥스 프리드를 필두로 캠 슐리틀러, 윌 워렌, 루이스 길과 함께 양키스의 새로운 선발진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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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노조의 완승, 요금 인상과 세금 폭탄은 예고됐다이틀간 서울 시민의 발을 묶었던 시내버스 파업이 끝났지만, 더 큰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임금 2.9% 인상에 합의하며 운행을 재개했지만, 이번 합의는 향후 더 큰 비용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하는 '조삼모사'식 타결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이번 협상에서 노조는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핵심 쟁점이었던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문제는 대법원 판결 이후로 논의를 미루며, 당장의 임금 인상률을 관철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향후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임금이 추가로 16%까지 오를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잠재적 인상률이 최고 20%에 달하는 '시한폭탄'을 남겨둔 셈이다.이러한 일방적 협상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서울시의 '준공영제'가 있다. 버스 회사의 적자를 시 재정으로 보전해주는 구조 탓에, 사측은 임금 인상 협상에서 강하게 버틸 이유가 없다. 결국 적자 보전의 주체인 서울시가 실질적인 협상 당사자이며, 이번 노조의 요구 수용 역시 서울시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문제는 재정 부담이다. 서울시는 이미 매년 수천억 원의 혈세를 버스 회사 적자 보전에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4,575억 원이 지원됐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연간 8천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여기에 통상임금 판결로 인건비가 급등하면, 버스 요금의 대폭 인상이나 시민 세금 부담 가중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된다.이번 사태는 준공영제의 구조적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다. 운영의 책임은 민간 회사에 맡기면서 재정 부담은 공공이 떠안는 현행 시스템은 운수업체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고, 노조는 파업을 무기로 시민의 이동권을 볼모 삼아 요구를 관철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파업을 계기로 준공영제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노선별 수요에 따라 공영제와 민영제를 혼합하는 이원화 모델, 운행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연동제 도입 등 제도적 실패를 바로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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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제 덕분이죠" 이 한마디에…日 총리 '특별대우' 이끌다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다음 만남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갖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두 정상은 14일 일본 나라현에 위치한 사찰 호류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안동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는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유대를 강화하고, 향후 한일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도모하려는 제스처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인기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과거 총리가 타던 스포츠카 '수프라'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관람객을 모으는 점을 거론하며, "총리를 안동에 모셔 고향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안동에서 드럼 연주를 하겠다"고 화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두 정상이 함께 방문한 호류지는 고대 한일 교류의 상징적 장소로, 백제관음상이 전시되어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평소 공개하지 않는 곳을 이 대통령을 위해 특별히 안내했다"며 깊은 환대의 뜻을 표했고, 이 대통령은 "제 덕분인 것 같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양 정상은 후루야 쇼카쿠 주지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사찰을 둘러봤다.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일본 특유의 환대 문화인 '오모테나시'를 실천했다. 단차를 발견하고 이 대통령의 팔을 잡아주거나, 전날에 이어 같은 운동화를 신은 것을 알아보는 등 개인적인 관심을 표현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모습은 양 정상 간의 신뢰 관계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친교 행사에 앞서 13일 환담장에서는 두 정상이 함께 드럼을 연주하는 파격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들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합주했다. 학창 시절 헤비메탈 밴드 드러머로 활동했던 다카이치 총리의 이력과 케이팝의 만남은 큰 화제를 모았다.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은 제가 갈 차례"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청와대는 차기 회담 장소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두 정상 간의 교감에 비추어 볼 때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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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연구 결과 '깜짝'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혈당 관리에 예상 밖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정 커피 성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이다.국제 학술지 'Beverage Plant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널리 사용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아카보스'와 볶은 아라비카 원두 추출물의 작용 방식을 직접 비교 분석했다. 아카보스는 식사 후 탄수화물의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약물이다.놀랍게도, 커피 추출물에 포함된 특정 화합물 역시 아카보스처럼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핵심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다아제'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 관여하는 새로운 화합물 세 가지를 최초로 발견하고 '카팔데하이드 A·B·C'로 명명했다.이번 발견은 그동안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에게서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낮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생화학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여러 대규모 연구에서도 하루 커피 섭취량이 늘수록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며, 특히 3~5잔을 마셨을 때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된 바 있다.다만, 이 모든 긍정적인 효과는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은 순수한 '블랙커피'를 마셨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설탕, 시럽, 크림 등은 오히려 혈당을 급격히 높여 커피의 이로운 효과를 모두 상쇄하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커피의 특정 성분이 혈당 조절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이것이 곧바로 당뇨병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커피의 효능을 실제 임상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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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도 반한 '프러포즈 숲' 상반기 정식 오픈 확정대한민국의 수많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던 김수현과 김지원의 프러포즈 장소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충주호와 남한강이 만나는 환상적인 물길 위로 타오르는 붉은 노을이 장관을 이뤄 일명 노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던 충북 충주시 동량면 건지마을 일원이 건지 노을숲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충주시는 지등산 일원에 조성 중인 건지 노을숲 사업을 오는 3월 준공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상반기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곳은 이미 2024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백현우가 홍해인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던 프러포즈 장소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단순한 배경에 머물게 하지 않고 많은 이들이 머물며 치유받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야심 차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37억 90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부지면적 1만 5672㎡에 연면적 2233㎡ 규모로 지어지는 건지 노을숲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숙박과 체험, 휴식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이미 명성을 떨쳤던 건지마을의 독보적인 낙조를 가장 완벽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기대를 모은다.건물은 총 4층 규모의 체험관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 채움랩이 들어서며 2층은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감성 채움실과 마음 채움실로 조성된다. 이곳의 구성이 특히 감각적이다. 감성 채움실에서는 개별 턴테이블과 헤드폰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LP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마음 채움실에서는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3층에는 갓 구운 빵 냄새가 가득한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4층 전망대다. 이곳에 서면 남한강과 충주호가 교차하는 지점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연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의 여운을 길게 가져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알차게 준비됐다. 6인실부터 4인실, 3인실까지 다양한 규모를 갖춘 총 8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도 적합하다. 모든 객실은 창밖으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야외에는 1.4km에 달하는 산책로와 별도의 야외 전망대, 쉼터 등이 곳곳에 조성되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충주시는 오는 3월 건축물 준공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와 프로그램 세팅을 마무리한 뒤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상반기 중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건지마을의 노을은 하늘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며 건지 노을숲이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치유 성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드라마 속 감동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팬들부터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힐링족까지 올 상반기 충주는 다시 한번 뜨거운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강 물결 위로 부서지는 붉은 노을 아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올봄 여행지 목록에 충주 건지 노을숲을 미리 저장해 두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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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언제 자라고?" 국장, 내년말 24시간 확대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주식 거래 시간을 총 12시간으로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한 시간 연장을 넘어 이르면 내년 말까지 24시간 내내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올데이 마켓을 구축하기 위한 중간 단계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잠들지 않는 시장을 향한 한국거래소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이제 국내 주식 투자자들도 해외 주식처럼 낮과 밤의 경계 없이 실시간 시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한국거래소는 13일 발표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 한국 시장만 특정 시간에 갇혀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그 첫 번째 단추로 오는 6월부터는 오전 7시부터 8시까지의 프리마켓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의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는 12시간 거래 체계를 먼저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개장 시간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 개장 시각인 오전 8시보다 무려 1시간 앞선 오전 7시에 문을 열게 된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시황을 한 발 빠르게 국내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자 하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밤사이 뉴욕 증시의 흐름을 확인하고 곧바로 국내 주식 주문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국내 시장의 투자 참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시장 역시 내년 말을 목표로 24시간 거래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파생상품은 야간 거래를 포함해 하루 19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지만 이를 완전한 24시간 체제로 전환해 글로벌 리스크 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주식 결제 주기 또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기존에는 주식을 팔고 이틀 뒤에 대금이 들어오던 T+2 방식이었으나 선진국 추세에 맞춰 거래 다음 날 바로 결제가 완료되는 T+1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자금 회전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한국거래소가 이처럼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위기감이 깔려 있다.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아르카는 이미 16시간 거래를 시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나스닥과 함께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런던과 홍콩거래소 역시 24시간 체제 도입을 검토하며 전 세계적인 유동성 흡수 경쟁에 나선 상태다. 특히 이들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자금을 자국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실제로 2025년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액은 약 250조 원에 달하며 국내 자본이 지속적으로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의 이번 조치는 안방 시장의 유동성을 지키고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최후의 승부수라 할 수 있다.시장의 큰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노동계가 우려하는 인력 운용 및 노무 부담 문제에 대해 거래소는 전국 지점의 오프라인 주문은 금지하고 본점과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통한 비대면 주문만 허용해 증권사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업계가 걱정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참여의 경우 정규 시장 외에는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증권사의 자율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기술적 보안과 IT 시스템 개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어 업계의 혼란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NS와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주식 창을 확인해야 하느냐는 직장인들의 애교 섞인 하소연부터 국장도 이제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간다며 환영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하다. 특히 24시간 거래가 실현될 경우 야간에도 속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다.한국거래소의 이번 결단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6월부터 시작될 12시간 거래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내년 말 예정된 24시간 거래 시대 역시 무리 없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 주식 시장이 과연 해외로 떠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글로벌 유동성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전 세계 금융권의 시선이 서울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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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6개의 시선,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뭉쳤다대구 현대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젊은 작가들의 축제가 봉산문화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기획한 '대구 청년작가전-연(緣)'이 스페이스 129에서 개막해 지역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그룹전을 넘어, 대구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다.전시의 주인공은 '예예프로젝트:신진작가 릴레이 개인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작가다. 강은영, 김재훈, 노민지, 류채은, 박시형, 박정민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들은 각자 뚜렷한 개성과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들이 독립된 작가로서의 역량을 증명하는 동시에, 하나의 장 안에서 서로 어떤 예술적 대화를 나누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다.전시의 대주제인 '연(緣)'은 6명의 작가를 하나로 묶는 핵심 키워드다. 서로 다른 배경과 작업 세계를 가진 작가들이 '인연'이라는 주제 아래 모여 만들어내는 새로운 관계와 흐름에 주목한다. 관객들은 개별 작품의 독창성을 감상하는 동시에,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생성하는 미묘한 연결고리와 시너지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이번 전시는 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절실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창작 활동의 동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의지가 담겨있다. 조경희 회장은 이번 전시가 작가들이 자신의 예술 세계를 깊이 성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는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이라는 협회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준다.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스페이스 129'는 이번 전시를 위해 기꺼이 공간을 내어주며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유서 깊은 화랑과 공방이 밀집한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기성 세대와 신진 세대의 예술적 교감을 상징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로,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젊은 작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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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외손녀' 애니, 아이돌 활동 중 돌연 미국행'히트곡 제조기' 테디의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 애니(문서윤)가 잠시 무대를 떠나 학업에 복귀한다. 그녀는 휴학 상태였던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컬럼비아대학교 2026년 봄 학기에 맞춰 복학을 결정하고 팬들 곁을 잠시 떠나게 됐다.애니는 오는 20일 개강하는 학사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5월에 학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며 본업인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학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그녀의 데뷔 과정에는 잘 알려진 일화가 있다.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그녀는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한 조건으로 세계적인 명문대 합격이라는 목표를 내걸었고, 이를 이뤄내며 K팝 그룹 데뷔의 꿈을 거머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복학은 그 약속의 연장선에 있는 셈이다.출국을 앞둔 현재, 애니는 광고 및 화보 촬영 등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막바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짧은 공백기 전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위한 활동을 모두 마무리한 뒤, 학업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애니의 학업 기간 동안 올데이프로젝트는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등 네 명의 멤버는 상반기 동안 개별 활동과 음악 작업에 집중하며 각자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멤버 타잔은 최근 솔로 트랙을 공개하며 개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한편, 올데이프로젝트는 2025년 'FAMOUS'로 데뷔한 5인조 혼성 그룹이다. 데뷔와 동시에 장르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음악과 스타일을 선보이며 K팝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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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짜리 바닥신호등, 절반이 '먹통'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관리 부실로 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 도내 8개 주요 도시에 설치된 바닥신호등의 절반 가까이가 고장 나 있거나 오작동하는 것으로 드러나 보행자의 안전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감사위원회가 수원, 고양, 성남 등 8개 시의 바닥신호등 268곳을 점검한 결과는 심각했다. 전체의 44%에 달하는 시설에서 문제가 발견됐는데, 신호등의 일부 또는 전체가 꺼져 있는 경우가 108곳으로 가장 많았다. 심지어 적색과 녹색 신호가 동시에 켜지거나(18곳), 실제 보행자 신호와 불일치하는(4곳) 등 혼란을 유발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이러한 바닥신호등은 개당 약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고가의 교통안전 시설이다. 국비와 도비가 투입되어 설치되지만, 그 유지 및 관리 책임은 각 기초지자체에 있다. 결국 막대한 세금을 들여 설치해놓고 정작 사후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예산만 낭비한 셈이 된 것이다.이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관리 부실이 확인된 8개 시의 12개 관련 부서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는 사실상의 문책으로, 보행자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위원회는 신속한 보수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감사 과정에서 설치 기준을 위반한 사례도 적발됐다. 바닥신호등은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만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일부 시군에서 이보다 좁은 도로에 설치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감사위원회는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 설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계기로 바닥신호등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어 도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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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유효슈팅 0개 '충격'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충격적인 졸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축구 팬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겼다.그나마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같은 조의 이란이 레바논에 덜미를 잡히는 행운이 따르면서, 대표팀은 조 2위 자격으로 간신히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8강 진출의 기쁨보다는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깊은 우려가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이번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오점을 남겼다. 한국 축구가 U-23 연령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한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압도적인 상대 전적의 우위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자, 한국 축구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굴욕적인 결과였다.전술과 전략의 완벽한 실패였다. 후반 역습을 노린 우즈베키스탄의 명확한 전략에 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상대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음에도, 대표팀 수비진은 전혀 대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두 골을 연달아 헌납하며 자멸했다.공격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전후반 90분 내내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팀의 짜임새 있는 연계 플레이는 찾아볼 수 없었고, 잦은 패스 실수와 어설픈 개인기로 일관하다 공격의 흐름을 끊기 일쑤였다.무엇보다 선수들의 투지 실종은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볼을 빼앗긴 뒤에도 상대를 압박하려는 의지나 전력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절실함이 보이지 않았다. 축구의 전설 이영표 해설위원이 "경기력을 떠나 선수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을 만큼, 이날 경기장에 나선 선수들의 모습은 국가대표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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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바치겠다"…트럼프에 '올인'한 마차도베네수엘라의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야권의 상징적 인물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의 운명을 건 외교적 승부수를 던졌다.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그는 오는 15일, 베네수엘라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를 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을 앞두고 있다. 이는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붕괴한 이후, 차기 지도자를 꿈꾸는 그의 가장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냉담하다. 그는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그의 지도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마차도와 같은 야권 인사 대신, 마두로 정권의 인사인 델시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임시 정부를 공식적인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있어 마차도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궁지에 몰린 마차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 정점에는 평소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의 노벨상을 '공유'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있다. 이는 그의 절박한 상황과 권력을 향한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이번 백악관 방문에서 차기 정부 구상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의 일환이다.마차도의 외교 행보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최근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납치 및 실종 상태에 있는 모든 국민을 위한 교황의 중재를 요청하며, 자유를 위해 저항하는 자국민의 강인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교황청 역시 베네수엘라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축출된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할 수 있도록 미국이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남미 지역의 안정을 중시하는 교황청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결국 마차도의 정치적 미래는 이번 백악관 방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느냐에 달리게 됐다.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지만, 냉혹한 국제 정치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그의 절박한 '환심 작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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