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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재미 그득한 '굴의 고장' 보령으로

 겨울 별미로 가득한 충남 보령시를 대표하는 음식은 '천북 굴'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다의 우유'라 일컬어지는 굴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르기 때문에 지금 먹기 딱 좋은 음식이다.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는 숯불 위에 깔린 굴들이 입을 열기까지의 기대감은 물론 알맞게 익은 굴구이를 하나하나 까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구이뿐만 아니라 굴은 찜으로도 먹기 알맞으며, 굴밥이나 굴 칼국수, 굴전, 굴 회무침 등으로도 즐길 수 있어, 올겨울에는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보령에서 굴 요리를 실컷 즐겨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