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잇따른 해상 충돌

10일 중국 해경은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인근 해역에 침입해 중국 해경 선박을 고의로 들이받아 경미한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충돌의 발생 책임은 필리핀 측에 있다고 강조하며 필리핀 선박이 이틀 연속 중국 선박을 의도적으로 도발해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물대포를 맞은 필리핀 수산국 선박은 중국 해경의 공격으로 엔진이 손상됐다.

 

영국 가디언지는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충돌이 점점 빈번해지고 있어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