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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노랗게 물드는 경남·부산의 유채꽃 축제

 돌아온 꽃의 계절, 봄이다. 낙동강 주변에 있는 경상남도 창녕군과 부산 강서구의 초대형 유채꽃밭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개최하는 유채꽃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돌풍이 예상된다.

 

창녕군에서 열리는 제19회 낙동강유채축제는 남지유채단지에서 열린다. 자그마치 110만㎡에 달한다는 면적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펼쳐져 있다. 유채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다양한 꽃과 장식이 배치되어 있어 마음을 절로 들뜨게 한다. 다양한 색의 튤립, 네덜란드가 떠오르는 풍차, 초가집과 원두막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풍경이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본래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에서 바뀐 이름이다.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 겉보기에는 발 디딜 틈이 없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풍성한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대저생태공원의 차별점은 바로 '유채꽃과 벚꽃의 조화'라는 점으로, 샛노란 유채꽃과 분홍빛 벚꽃잎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만 박람회는 오는 12일부터 개최되기 때문에, 그때 가서는 벚꽃이 대부분 져서 앙상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아름다운 유채꽃의 향연을 마음껏 느낄 계획이 있다면 창녕군과 대저생태공원을 염두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