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저널

건강에 이로운 등산, 어떤 환자에게는 '금기 사항'이다?

 등산은 심장 및 폐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전신에 운동이 되는 등 모든 연령층에게 이점이 있는 활동이다. 그러나 가진 질병에 따라 등산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 등산이 적합하지 않다. 관절에 부담을 주는 등산은 삼가야 하며, 대신 평지 걷기나 수영과 같이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고려해야 한다.

 

요통으로 인해 자주 호소하는 이들은 등산 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운동 후 근육 긴장이 감소하여 요통이 완화되지만, 울퉁불퉁한 지형이나 경사면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도 등산 시 주의해야 한다. 운동 후 혈당 수치가 낮아질 수 있어 식사 전에 적절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등산 중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이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자도 등산 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산행 전에 산의 난이도를 고려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심장 질환자라면 강도가 높은 산행을 피하고,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산행을 중단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