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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미성년 성폭행범' 출소 후, 지내는 곳 아동시설 있어 '논란'

2006년 11명의 미성년 성폭행범 김근식(54)이 석방된 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재활원으로 거주지가 결정됐다.

 

그러나 시설근처에 아동복지시설이 있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14일 법무부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17일 석방될 미성년 성폭행범 김근식은 법무부 경기북부지원 생활관에 입소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김근식은 개인 주택을 구할 때까지 이곳에 임시로 머물기를 희망했고, 입국이 허용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시설은 건전한 사회복귀와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숙식을 제공받아 직업훈련, 자원봉사 등 사회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기간은 6개월에서 3회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최장 2년까지 거주 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시설에서 200 방경 내에 아동보호소와 초·중·고등학교 6곳이 있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한편, 김근식은 300시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폭행' 재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충동 약물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