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사우디 정상회담 "39조원 협정에 양국 서명"

현지시간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만나 회담을 가졌다.
이날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보통신, 건설, 그린수소, 태양광에너지,의료, 교통, 클라우드, 건설 분야에서 34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정보통신 망에서 중국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라우드 및 고속 인터넷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미국이 2019년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시장에서 철수시키고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회사이다.
이 밖에도 중국 현지매체는 "양국이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양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의 4분의 1이 중국으로 향해 수출되면,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800억 달러(약 105조6000억원)에 달해 양국의 관계는 더 끈끈해 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