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인 38% '떠나고 싶다'..경제적 이유로 이주 희망 ↑

이는 국가보안법 시행 이유 자유가 무너졌으며, 높은 물가 때문에 중국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중문대가 홍콩 주민 70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는데, 38%는 홍콩을 떠나겠다고 답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이 홍콩을 떠나고 싶은 이유에 관해 '자유의 붕괴'가 17.7%, 정치적 분쟁으로 15.1%, 비민주적 정치 시스템 14.2%, 생활환경 11.2% 순으로 조사됐다.
이민하고 싶은 곳을 1위로 영국을 14.2%로 꼽았으며, 캐나다, 호주, 대만이 이어졌다. 또 응답자 중에 중국 본토로 이주하고 싶다고 한 이들이 5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