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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자' 5월, 전국에서 펼쳐지는 장미축제

 5월은 가정의 달과 함께 장미가 만발하는 달이다. ‘사랑의 꽃’으로 잘 알려진 장미는 으레 떠올리는 붉은색 외에도 다양한 색상이 있다. 장미의 달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중랑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 5.45km 길이의 장미 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큰 꽃 터널로 유명하고, 이를 비롯한 다섯 곳에 209종의 장미가 전시된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퍼레이드, 장미음악회, 장미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라남도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7만여 ㎡ 규모의 장미정원에 다양한 색상의 장미가 식재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 동안 노라조,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이수호, 수와진밴드 등의 콘서트와 다양한 기획공연도 진행한다.

 

강원도 삼척의 오십천 일원 삼척장미공원에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장미축제’의 주제는 ‘피어나는 장미의 꿈’이다. 꽃길런 퍼레이드, 장미성 꾸미기, 다양한 공연과 지역 가수들의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고,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되어 낭만적인 봄밤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에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어지는 개막 공연에는 가수 박정현과 시립 교향악단, 그리고 7080콘서트,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