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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노조, 행안부 장관 '직무유기, 업무상과실 치사'로 고소

오늘(14일) 소방공무원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가장 책임이 크다"며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고소한다"며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를 찾아가 고발했다.

 

이들은 이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핼러윈 등 주최자가 없는 다수의 집회 행사가 있을 때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할 의무가 있고, -행정안전부가 경찰청 매뉴얼에서 혼잡을 방지할 의무가 있다'며 고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소방노조 위원장 고진영은 "20여년 현장을 누빈 경험에 비춰볼 때 이태원 참사는 현장 대응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예방 조치를 잘하지 못해서 벌어진 참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가장 큰 책임을 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재난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본부장에 대한 적절한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특별수사본부는 용산소방서와 용산경찰서를 압수수색한 뒤 관련자를 수사 참고용으로 불렀으나 행정안전부에 관련자 수사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