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rts
흥국생명, 이용수 감독대행까지 사퇴하자.. 김연경 "어디까지 감당 해야하나?"

흥국생명의 논란은 지난 2일 권순찬감독이 사임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구단은 "권순찬 감독이 사임했다"고 밝혔지만, 배구계에서는 구단이 선수 기용에 개입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는 권순찬 감독에게 해임통보를 했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퍼졌다.
이에 김연경은 "(단장이 선수 개입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에 (구단에서) 원하는데로 경기를 하다가 진 경우도 있다"며 강조했다.
이어 "힘든 와중에 오늘 경기를 준비했고 결과도 좋았는데 이영수 감독님도 그렇게 됐다"며 "어디까지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 복잡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차기 감독이 나온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거 아닌가. 구단이 원하고 말 잘 듣는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당장 8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도 있는데 걱정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