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똑같은 건 싫은 Z세대, 자신을 찾는 여행에 나서다
Z세대는 경험에 돈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와 오마카세 등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활동에 거리낌 없이 나선다. 이들은 자신이 경험을 쌓는 것을 중시하며 SNS에 후기를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Z세대는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그 속에서 유행을 만들곤 한다.
Z세대 사이에서 주렁주렁 매단 키링과 인형을 아예 투명한 가방이나 파우치에 담아 전시하듯 가지고 다니는 유행이 번지고 있다.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직접 만든 인형을 달고 다니기도 하고, 이를 많은 이들에게 과시하듯 꾸민다. 과거부터 유행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는 앱을 이용해 디지털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으로 변화했다. 필요한 정보를 스크랩하여 꾸미는 등의 유행은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를 추구하기도 한다. 마케팅용 번호로 전화를 걸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케팅이 유행하면서, 출판사 문학동네는 색다른 아날로그 감성의 마케팅을 시작했다. 문학동네에서 제시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 한 편을 랜덤으로 들려주며 '나만의 인생시'로 마케팅한 것이다. 이는 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사했으며, 이후 기간 제한 없이 서비스를 이어가면 좋겠다는 문의가 속출했다.
자신만의 것을 추구하는 Z세대는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만큼 설레는 일은 또 없다. 막무가내로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면 그것이 유행이 되는 것이 요즘 Z세대의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