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트남, 600여명 집단 식중독에... '사망자'까지 발생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의 한 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여 수백명의 학생이 치료를 받는 와중에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카인호아성에 위치한 한 학교 학생들이 점심식사 후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600여명의 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360여명이 완치돼 귀가했다.

 

그러나 200명 이상의 학생이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2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21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학교에 다니는 6세 학생이 전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고인의 집에 직원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하고 2100만동(114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