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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의 침묵 깨고 박수홍 편에 선 막내의 증언 "동생은 착취 대상"

 박수홍의 막냇동생이 9일 오후 열린 7차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2년 가까이 침묵을 지켰는데, 이날 공판에서 큰형을 향해 `동생들은 착취 대상이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자신도 알지 못하는 통장이 있었고 횡령에 이용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하자 박수홍은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 측 변호인은 "큰형에게 두 동생이 평생을 착취당한 사실이 밝혀졌고 가족관계가 지금에 이른 것은 전적으로 큰형 때문이라고 막냇동생이 이야기한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