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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인증샷 1위 해변은 여기... 전남의 해수욕장 4곳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은 도심 속 해변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패들보드, 카약,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다채로운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하며, 캠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해변 옆에 위치한 진섬다리를 건너면 '예술의 섬'으로 불리는 장도까지 걸어갈 수 있어 자연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도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단순한 해수욕을 넘어 문화적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넓은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얕고 완만한 수심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해변 주변의 해송 숲 사이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이 인상적인 곳으로, 해안을 따라 약 2천여 그루의 곰솔이 숲을 이루고 있어 자연 그늘막 역할을 한다. 이곳은 특히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야영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진도 가계해수욕장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회동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독특한 자연 현상과 함께 한반도 남쪽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약 3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해변을 따라 조성된 소나무와 잔디 덕분에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긴 해안선과 수많은 섬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양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여름 별미를 맛보며 진정한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추천 해수욕장 외에도 다양한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시설 정비와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전남의 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