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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불친절 국가는 어디?여행 전 꼭 보세요!

 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운 경험이지만, 때로는 불친절함과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최근 SNS에서 '가장 불친절했던 나라'에 대한 여행자들의 솔직한 경험담이 화제가 되었고, 미국 야후가 이를 정리해 순위를 발표했다. 놀랍게도 관광 대국으로 알려진 국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압도적 1위는 프랑스, 특히 파리였다. 여행자들은 "영어로 말하면 무시한다", "불어 발음을 교정만 해주고 정작 길은 알려주지 않는다"는 불평을 쏟아냈다. 심지어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소리를 들었다는 충격적인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파리는 프랑스가 아니다"라며 파리 외 지역의 친절함을 강조하는 의견도 있었고, 파리 사람들도 알고 보면 불친절이라는 오해를 뒤집을 만한 매력이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2위는 모로코로, 여행자들의 체험담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아이에게 신체 접촉을 당하거나 버스에 돌을 맞았다는 사례가 공유됐으며, 집요한 호객행위도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시 가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3위 러시아는 "길에서 웃으면 수상해 보인다"는 말이 대표적이었다. 공연장에서 병이 날아온 경험담도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살아본 이는 "대화만 시작하면 누구보다 따뜻하고 너그럽다"고 반박했다. '웃지 않는 얼굴' 뒤에 숨겨진 따뜻함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4위 중국은 특히 베이징의 무뚝뚝하고 참을성 없는 태도가 자주 언급됐다. 어떤 여행자는 "오히려 그런 모습이 재미있어 볼거리 포인트"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다른 이들은 문화 충격으로 힘들었다고 전했다.

 


5위 터키는 이스탄불 공항에서 차 한 잔을 주문했는데, 돌아온 건 차가 아닌 '묵묵부답의 적대감'이었다는 후기가 있었다. "터키는 이런 논의에서 늘 등장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6위는 미국으로, 흥미롭게도 미국인들이 스스로 자국을 지목하는 경우가 많았다. 뉴욕 공항의 까칠한 입국 심사관, 북부의 차가운 분위기, 지역마다 달라지는 대접이 이유였다. "미국. 내가 태어난 곳인데도"라는 자조 섞인 댓글이 인상적이었다.

 

7위 영국은 '투덜이들의 수도'라는 평을 들었다. "낮잠이 필요한 짜증쟁이 아기 같다"는 표현도 나왔으며, 런던에서의 특정 경험 때문에 "파리가 오히려 친절해 보였다"고까지 한 여행자도 있었다.

 

8위 스페인, 9위 이탈리아(특히 북부), 10위 에스토니아가 뒤를 이었다. 에스토니아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 에스토니아"라는 단호한 평가와 함께 대부분의 만남이 차갑고 무뚝뚝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바다 건너 핀란드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다는 대비가 "영화보다 극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 모든 논쟁의 한가운데서 한 여행 매니아는 갑론을박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어디를 가든 내가 보여주는 태도만큼 돌아온다." 결국 '불친절의 나라'라는 꼬리표는 상황과 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