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저널
태아와 산모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전자간증'
산모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임신중독증'을 꼽을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자간증 환자는 2016년 8,112명에서 2020년 13,757명으로 4년 만에 약 70% 늘어났다.
전자간증은 혈압이 상승하고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질병으로 임신 전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 후 갑자기 고혈압(140/90mmHg)이 발생하는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이 심하면 폐부종, 뇌출혈, 간 및 신부전, 혈액응고이상 등의 증상이 산모에게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태반과 태아로 가는 혈류가 손상되어 태아의 발육부전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된다.
태아와 산모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전자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어느 산모에게나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전자간증 환자의 약 78%가 30~40대 산모이기 때문에 노산인 산모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