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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 육박 더위에, 오늘내일 전력수요 최고점 칠 수도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최대 전력 소비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예비전력'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과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오는 7일과 8일 예상 전력 수요가 약 92.9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들어 최대 전력 사용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력 수요량은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휴가철에도 높았던 전력수요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분위기에 따라 최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 속에 국민들이 부족한 전력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