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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만남, '돈의문 저잣거리' 플리마켓 성황리 개최

조선시대 시장을 재현한 이번 플리마켓은 40여 명의 상인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 아이템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한복을 착용하고 200년 전 저잣거리의 분위기를 체험했으며, 전통 화폐 단위도 도입되어 재미를 더했다.
잔디마당에서는 헥스터(황은관) 작가의 한글 그래피티 퍼포먼스와 브랜드 국순당이 참여한 막걸리 시음 이벤트가 열렸다. 상품 조기 매진과 추가 제작이 빈번했으며, 박물관 마을 입주업체 매출도 평소보다 1.5배 증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수경 작가는 “조선시대 난전 상인이 된 경험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한복 착용 행사가 반갑고, 아이들에게 역사 체험을 제공해 교육적으로 가치 있었다고 평했다.
프로젝트퀘스천의 최은원 대표는 “모두가 즐겁게 지냈다”고 행사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현지에 가지 못한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5월 26일까지 펀딩 플랫폼에서 K-콘텐츠 특별 기획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