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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즈니를 꿈꾸다! 순천, 국가정원에서 애니메이션 중심지로 도약

 순천시가 국가정원과 생태습지를 활용한 관광도시로 성장한 데 이어, 이제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통해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는 미국의 디즈니와 같은 애니메이션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여, 프랑스의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할 계획을 세웠다.

 

안시는 인구 13만 명의 작은 소도시로, 호수와 알프스산맥을 배경으로 한 생태휴양지로 유명하다. 1960년부터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축제 기간 동안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순천시는 프랑스 안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애니메이션 기업인 로커스스튜디오와 프랑스의 오노와 협력하여 애니메이션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순천은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유일한 도시로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순천시는 생태 콘텐츠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2024년 4월 순천만국가정원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11월에는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와 함께 애니메이션 감독, 기업, 작가, 학생들이 교류하는 비즈니스 마켓과 캐릭터와 함께 달리는 러너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도시에서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 산업을 통해 'K-디즈니'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러한 변신을 통해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