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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푸는 맨발걷기 명소

 맨발 걷기는 신체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적절한 장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에서 맨발 걷기에 적합한 몇 가지 장소를 소개한다.

 

중랑구의 용마폭포공원은 대규모 인공폭포가 있는 공원으로, 황톳길과 세족장, 독서 공간인 '책깨비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서대문구의 안산자락길은 7km에 달하는 무장애 데크길과 다양한 황톳길, 족욕탕 등을 갖추고 있어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서초구의 매헌시민의숲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와 관련된 장소로, 발바닥 지압을 위한 돌길이 조성되어 있다. 마포구의 난지 테마관광 숲길은 메타세쿼이아가 자생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길로 인기가 높다.

 

노원구의 불암산 힐링타운은 철쭉공원과 다양한 시설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하지만, 황톳길은 없다. 은평구의 봉산 편백나무 힐링숲은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자생하고 있어 북한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무장애숲길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장소들은 맨발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