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저널

'군 장병 급식 고기' 원산지 속여 4백 톤 팔아

2년 넘게 외국산 냉동육을 국내산으로 속여 소득을 챙긴 육류 유통업체 대표 A씨가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스페인과 프랑스,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해 가공한 뒤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군납업체 2곳에 납품해 약 1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국산 축산물을 사들이며 얻은 도축 증명서를 국산으로 둔갑시켰고 지난 2년간 육군 전 부대와 해군과 공군 일부 부대로 436톤을 납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