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컨테이너로 숨은 방글라데시 10대 男, 3220km 이동해 말레이시아까지...

현지시간 28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소년이 방글라데시의 항만도시 치타공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중 선적을 앞둔 컨테이너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소년이 자신을 찾을 친구들을 기다리다 잠에 든 사이 컨테이너는 배에 실렸고, 소년은 6일 동안 이동하여 말레이시아의 클랑항에서 발견되었다.
컨테이너를 내리려던 항만 직원은 소년의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고, 소년은 무사히 구조되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인신매매의 가능성을 두고 조사했으나 범죄와 관련없는 사건임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