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저널
장 건강 적신호 5가지는?

복부 팽만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장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과식하지 않음에도 배에 가스가 차서 팽창된 것을 뜻하는 복부 팽만은 위가 있는 윗배가 부어올라 소화를 방해하면서 더부룩한 불쾌감을 유발한다. 특히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96%가 지속적인 팽만감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이들이 많다.
장 건강 때문에 피부에 트러블이 나기도 하는데, 불필요한 독소가 배출되지 않으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포화지방과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은 그룹은 세균 건강이 해로움을 주어 염증성 피부 질환까지 발생했다.
장내 미생물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면역계에 영향을 끼치므로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유 없이 증가하는 체중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장내 미생물 군집이 음식을 소화하는 것을 덮는데,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은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이 줄어들면 체질량 지수(BMI)가 오르며 체중도 증가한다.
이처럼 장 건강을 지키고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 시 고기보다는 생선과 콩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좋다. 유제품으로 알려진 발효식품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으로 해장 활동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