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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를 넘어, '주4일 근무제'로 향하다

 2004년 7월 1일, 주 6일 근무 체제에서 주 5일 근무제로 전환되면서 국내 직장과 학생들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 이후 근로자들은 일주일에 5일만 일하고 2일을 쉬게 되어, 더 많은 여가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변화는 근로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 사이에서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나, 결국 전국에 주5일 근무제가 당연한 것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실 주5일 근무제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었다. 미국은 이미 1908년 유대인 농장에서 유대교의 안식일인 토요일을 지킬 수 있도록 일요일 외에도 토요일에 쉴 수 있게 했으며, 이후 헨리 포드가 1926년에는 노동복지를 고려해 토요일과 일요일에 기계 작동을 중단시키면서 보급되었다. 이후 1938년에는 미국에서 공정근로기준법이 제정되면서 주5일 근무제가 법적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 중반부터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였으나, 대다수의 근로자가 여전히 주 6일을 근무하는 형태였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에 주5일 근무제 도입을 공식화하고 나서도 노동계와 재계 사이에서 긴 시간 논의가 이어졌으며, 결국 2004년 7월 1일부터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시행되었다.

 

현재는 선진국들에서는 '주4일 근무제'가 점차 도입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근로 시간의 유연화가 노동자의 건강에 미칠 영향과 경제적 영향 등 여러 쟁점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