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민주당 큰손들 '바이든 사퇴'에 향배!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를 포함한 민주당 고액 후원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사퇴 요구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이스팅스는 "강력한 민주당 지도자가 트럼프를 이기고 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바이든은 물러나야 한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후원자들의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헤이스팅스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150만 달러(약 20억7400만 원)를 기부하며 바이든을 지원한 바 있으며, 최근 몇 년간 2000만 달러(약 280억 원) 이상의 금액을 민주당에 기부했다.
헤이스팅스와 같은 고액 후원자들의 요구는 민주당 내부에서 균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바이든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의문을 공개적으로 제기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