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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이산가족 문제, 근본적 해결위해 북한 공식제안"
8일 통일부 장관 권영세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날 권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현재 이산가족 생존자는 4만여명이며 대부분 80~90대인 고령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산가족'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기 전에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우리의 제안에 즉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에 임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당국 간 회의를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