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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내년부터 '또다시' 지하철 시위한다.. 왜??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 내년 서울 출근길 지하철시위에 시동을 걸고있다.

 

오늘(25일) 전장연은 "증액예산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가 장애인권리예산을 거부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전장연이 신청한 장애인권리예산보다 106억원(0.8%) 늘어난 데 그쳤다"며 "믿음으로 갖고 여야가 합의한 예산 반영을 기다렸으나, 그 믿음을 좌절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 지하철 승강기 추락 사고 이후 21년의 외침이 22년의 외침으로 넘어갔다"며 "비장애인 시민권 대비, 장애인 시민권은 0.8%만 보장한 윤석열 정부에게 참담함을 느낀다"며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제 휴전은 끝났다"며 "2023년 1월 2일~3일에는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운행이 재개할 것"이라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장연이 시위를 재개할 경우, 수 억원에 해당되는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라고 엄포했기 때문에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