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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인 NPB 출신 외인

올 시즌 데뷔한 브라이언 (한화), 버치 스미스(한화), 에니 로메로(SSG)이다. 한화의 오그레디는 20홈런 이상을 기대하는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로 소개되었으나 19경기 동안 타율 1할 2푼 5리(72타수 9안타) 8타점 3득점에 불과하며 외국인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이 없는 상황이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1선발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스미스는 한차례 마운드에 오른 게 전부였고 그의 더딘 회복세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한화는 그를 교체했다.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와 타자를 압박하는 변화구가 좋다고 평가받은 로메로는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떠났다.
이로써 믿고 쓴다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인 외국인 선수는 이제 빛 좋은 개살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