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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선천적 수신증' 많아 ... 조기발견 '콩팥 손상' 줄여야

'선천성 수신증'은 배 속에 있는 태아의 콩팥에 물이 차는 질병으로 태아 100명 중 1~5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선천성 수신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소변이 통과하는 경로의 일부가 막히는 '폐쇄성 요로 질환'과 대변이 방광에서 요관 또는 신장으로 역류하는 '방광요관역류'가 있다. 또한 '다낭성 이형성증',  '중복 요관' 등 원인별로 질병이 나뉜다. 

 

수신증은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데 경증 수신증은 대개 무증상이나 심할 경우 구토와 소변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요로감염증을 동반하면 발열,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중 선천성 수신증이 확인되면 병원에서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증상 유무에 따라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