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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도 '설경'을 보며 커피를 즐긴다... 태백 카페 소개

 대한민국 대표 고원관광도시인 태백시에는 카페의 전신인 다방이 성행했던 과거에 이어 현재도 가격에 비해 맛이 고급스러운 '가성비' 커피를 만나보기가 쉽다. 3월에도 설경을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 본다.

 

태백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태백호텔 별관 1층에 있는 '눈꽃카페'는 외부 경관은 아름답고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풍이라 품격이 있다. 호텔 출신인 제빵사가 매일 아침 빵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커피와 빵을 함께 즐기며 힐링을 할 수 있다.

 

심신이 지친 태백시민들이 힐링 공간으로 꼽은 선술집 분위기의 '들꽃카페'는 부드러운 맛의 원두커피에 중독된 이들이 자주 찾는다. 커피 외에도 홍시주스와 인절미 눈꽃빙수도 인기가 많다.

 

과거 광산으로 유명한 태백시에서도 화신촌은 태백을 대표하는 폐광지로, 그곳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화신촌 믹스카페'는 화신촌 전경이 한눈에 보이며 폐광 사택을 개조한 곳이기 때문에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화신촌 사람들은 카페를 필두로 하여 빈집을 매입해 개조하며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