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유니버설발레단, 한국 고전 소설 '심청' 4년 만에 공연

심청은 1986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전 세계 15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극찬을 받았다. 한국 고전 소설 심청전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인 효를 발레에 접목해 동서양 문화의 조화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초대 예술감독인 아드리안 델라스가 맡았으며 故 박용구가 각본을, 작곡가 케빈 바버 피카드가 음악을 맡았다.
초연 이후 37년 동안 유니버설발레단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안무, 연출, 무대, 의상 등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해 왔으며 무대 전환 기술을 개선해 기존 3막을 2막으로 단축했다.
심청 역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스타 강미선과 홍향기, 솔리스트 한상이, 박상원이 맡는다. 이현준, 이동탁, 강민우는 왕 역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