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Z

화웨이, '두 번 접는' 폰 출시... 삼성전자 '맞대응'?

 중국 화웨이에서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tri-fold)' 형태인 폴더블폰을 올해 중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자, 삼성전자도 360도 접히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개발하여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폴드형은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 같은 크기였다가 펼쳤을 때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하고, 클림셸형은 접었을 때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크기였다가 펼치면 일반 바형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삼성,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폴더블폰 개발에 나서는 것은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2027년에는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약 7000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트리폴드폰으로 공세를 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