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살인적 폭염..사우디 메카 성지순례서 최소 550명 사망

이집트인 323명, 요르단인 60명을 포함한 사망자는 대부분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이 원인이다. 하지 기간 중 메카의 기온이 51.8도를 기록했으며, 순례객들은 물을 붓거나 자원봉사자들이 시원한 음료를 나눠주는 등 폭염을 피하려 노력했다.
사우디 당국은 온열 질환으로 2,000명 이상을 치료했다고 밝혔으나, 16일 이후 집계는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기후변화로 성지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