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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백산 분홍빛 철쭉 물결

 봄의 절정에 사랑의 즐거움을 뜻하는 철쭉이 만개한다. 예쁜 모양과 색깔로 길 위 여행자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한다는 의미에서 '척촉'이라 불리기도 한다.

 

철쭉으로 유명한 산은 소백산, 태백산, 지리산이 있다. 남쪽에 위치한 지리산을 시작으로 소백산, 태백산 순으로 개화한다. 현재 진행 중인 국립공원 산불 예방 기간이 종료되면 소백산 철쭉을 감상할 수 있다.

 

소백산 철쭉은 은은한 연분홍빛을 내어 수수한 느낌을 준다. 연화봉에 오르면 아래로 펼쳐진 분홍빛 철쭉 물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말 소백산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영주시는 개화에 맞춰 27일과 28일 양일간 '2023 소백산 철쭉 축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