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저널
'귤 껍질의 비밀' 아밀로이드 베타 독성 막는 뇌세포 보호제 발견

가천대 이해정 교수 연구팀은 감귤류 껍질에서 발견된 '플라보노이드 노빌레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성분이 신경세포에 중요한 대사와 영양을 제공하며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성분은 세포 내 미네랄 수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레독스 바이올로지' 학술지에 최근 게재되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신경퇴행성 뇌 질환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세포 사이에 플라크 형태로 축적되어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이 잘 알려진 가설이다.
이해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농산물이 가진 뛰어난 기능성을 입증하였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국내 농산물의 잠재력을 지속해서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탐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신호탄이 될 수 있으며, 국내 농산물의 기능성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