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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가격이 오른다! 기프티콘 쓰려면 추가금 지불해야 할까?

BBQ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지속적인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그리고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 라이더 비용의 급증에 가맹점의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모바일 교환권을 사용할 때 인상분인 3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까? 모바일 교환권은 다양한 서비스와 채널을 통해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이번에 언급된 교환권은 '물품 및 용역 제공형 신유형 상품권'에 해당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에 따르면, 이러한 상품권을 사용할 때 추가 대금을 요구할 수 없다.
하지만 법적인 요건과는 별개로, 가맹점주들이 모바일 교환권 사용 고객에게 가격 인상분만큼 돈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들에게 불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사는 모바일 교환권 사용 고객이 아닌 가맹점주가 가격 인상분을 부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법적인 의무가 아니므로, 가맹점주의 결정에 달려있으며 본사가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
현재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 비율의 추가금을 부담하고 있다. 이처럼 가맹점주들이 손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