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저널

'여성직원 밥짓기, 빨래' 강요한 새마을금고.. '추가 갑질 횡포' 드러나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전라북도 남원시 동남원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들에게 요리와 빨래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갑질 횡포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고용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해당 새마을 금고의 '상사에 대한 예절'을 명목으로 하는 '6대 원칙'도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상사가 부르면 바로 일어날 것 -상사는 섬겨야 할 것 -상사의 단점을 너그러이 받아들이 것 -상사의 화를 자기계발의 영양소로 삼을 것 등의 말도 안되는 규칙이 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특히, 여직원들에게 밥 짓기, 화장실 수건 세탁, 회식 참여 강요를 했으며, 여직원들에게 ‘이사장과 이사들에게 술을 따라야 한다’는 발언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초과 근무 수당이나 미사용 연차 수당은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아, 적발된 미지급 임금 총액은 7600만원에 달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동남원 새마을금고에 대해 사법처리와 과태료 1670만원을 부과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