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간 "강진 2천여 명 숨져"..국제적 지원 절실

스페인 EFE통신은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4,500명의 사상자가 발생다고 밝혔다.

 

아프간 재난관리부 대변인은 35개 팀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망자는 2,400명, 부상자는 2,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모든 종류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탈레반이 재집권한 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해외 원조가 중단됐고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발생해 국제사회도 아프간 지진 구호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프간 원조 기관이나 비정부기구들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극소수 나라들만 의약품과 식량, 응급 키트 등 제한된 물품만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